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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트로이트 출장에서는 에코부스트 엔진의 포드 모델 4대와 퓨전 하이브리드를 타볼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 그야말로 간략한 시승이어서 맛만 보는 수준이었지만 안 타본 것보다는 낫다. 2.0 터보 사양의 익스플로러는 괜찮은 동력 성능을 발휘하고 퓨전 하이브리드는 꽤나 조용했다. 토러스 SHO는 움찔거리면서 발진하는 맛이 그만이다. 헨리 포드 박물관도 빠질 수 없는 코스다.
시승은 말 그대로 맛보기였다. 분식집에서 여고생들이 세트 메뉴 시켜서 조금씩 먹는 것처럼 한 차종에 한 바퀴씩만의 기회가 주어졌다. 간이 프루빙 그라운드의 길이도 4km 정도였고 그것도 선두차를 따라가는 방식이었다.
뉴 익스플로러는 엔트리 엔진이 구식의 4리터 V6 자연흡기에서 2리터 터보로 바뀐다. 배기량이 절반으로 줄었지만 출력과 토크는 더 좋고 연비는 말할 것도 없다. 가속력을 비교한다면 초기 가속만 조금 비슷하고 그 이후에는 게임이 안 된다. 2리터 에코부스트 쪽이 훨씬 매끄럽고 부드럽게 가속된다. 정확히 말하자면 차의 무게가 있기 때문에 가속력이 탁월한 것은 아니지만 4리터 V6와는 비교불가다. 뉴 익스플로러는 안팎 디자인이 좋고 세금 부담이 적은 2리터 배기량이어서 국내에서도 큰 인기를 끌지 않을까 싶다.
시승은 말 그대로 맛보기였다. 분식집에서 여고생들이 세트 메뉴 시켜서 조금씩 먹는 것처럼 한 차종에 한 바퀴씩만의 기회가 주어졌다. 간이 프루빙 그라운드의 길이도 4km 정도였고 그것도 선두차를 따라가는 방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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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50에 타면 뵈는 게 없다. 시트 포지션이 높기도 하지만 거대한 보닛과 넓은 폭 때문에 세상을 다 가진 것 같다. 시야가 탁 트인다. 운전도 편하다. 이날 타본 차 중 가장 편한 게 좀 아이러니하고 다른 기자들의 소감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베스트셀러의 저력이라고나 할까. 365마력의 V6 트윈 터보도 넉넉한 동력 성능을 제공한다. 커다란 덩치와 달리 저속에서는 제법 민첩하게 움직인다.뉴 익스플로러는 엔트리 엔진이 구식의 4리터 V6 자연흡기에서 2리터 터보로 바뀐다. 배기량이 절반으로 줄었지만 출력과 토크는 더 좋고 연비는 말할 것도 없다. 가속력을 비교한다면 초기 가속만 조금 비슷하고 그 이후에는 게임이 안 된다. 2리터 에코부스트 쪽이 훨씬 매끄럽고 부드럽게 가속된다. 정확히 말하자면 차의 무게가 있기 때문에 가속력이 탁월한 것은 아니지만 4리터 V6와는 비교불가다. 뉴 익스플로러는 안팎 디자인이 좋고 세금 부담이 적은 2리터 배기량이어서 국내에서도 큰 인기를 끌지 않을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