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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전인 08년도에 G37쿱을 구매하면서 기존에 타던 경유차인 쏘렌토를 처분못하면서
팔자에도 없는 세컨카로 들였죠..
당시 경유가 휘발류랑 비슷하거나 조금 더 높았던 경우라..
지금처럼 연비가 좋지못하고 소음,진동이 심했던 CRDI 차량들의 중고값이 급 하락을 했었는데..
제 차량은 튜닝도 많이 했었고..차량관리도 좋았던터라..조금 더 지켜보다 팔자는것이..
결론적으론 2년을 더 소유하였었고..그덕에 G쿱은 길들이기때부터 막히는 시간대와 구간을 피해다녔기에
잘 길들일수 있었습니다..
허나 일년에 두번내는 세금과 보험이 부담스러웠었고..
사실 년간 주행거리가 매우짧습니다..
그러다 2년전보다 2만키로나 더타고서 그때 제시했던 금액보다 300을 더 받으면서 팔았구요..
그돈으로 YF를 오토기본으로 출고하여 1년 가까이 타고있습니다
회사에서 슬슬 외근을 나가게 되어..구입을 한것이죠..
G쿱은 평일에는 도저히 탈 시간도 없고..
아이가 어리기 때문에..주말에도 크게 탈일이 없습니다
YF는 출퇴근 거리는 왕복해서 3.5km구요 외근포함 1년 1만2천정도 탔네요..
G쿱을 팔아야지 팔아야지 항상 생각하는데..
하체튠과 외관튠이 되어있기에..핸들링과 대배기량은 아니지만 3700cc엔진의 힘은 스트레스없는 주행을
가능하게해..유일한 스트레스해소와 주행을 할때 즐거움을 줍니다..
그러다보니 5인승인 YF는 월~금까지 혼자타고
4인승 쿠페인 G쿱은 애기포함하고 스토케유모차까지 쑤서 넣고 토~일타네요
애기 엄마가 죽이려고 합니다
이제 올해가 가기전에 G쿱은 입양을 보내야 겠네요..
쓰다보니..무슨글인지 내용도 없고..재미도 없네요..
날씨좋은 주말..사랑하는 사람들과 좋은시간 보내시고 안!전!운!전!
G37과 소렌토의 조합...저와 비슷하십니다...
가족의 안전을 위해서 브레이크가 약한 소렌토는 올해 정리 예정이고...
G37은 키로수를 늘이기 위해서...일부러 밤에 산에서 한번씩 잡아 돌립니다...= =;
오케이 캐시백이나 열심히 적립해야 겠어요...

저는 G쿱과 TG 조합입니다...어떻게든 G쿱을 굴리려고 애쓰고 있습니다...그렇지 않으면 구조조정 대상 0순위...ㅡ.ㅜ

이런 글 볼 때마다 혼자 살아야지 생각만 듭니다 ㅠ.ㅠ 항상 제일 고물(?)차를 타고 나머지는 토일 정도에나 탈 수 있는데 그 마저도 잘 안타고 그냥 서있기만 한다는...... ㅠㅠ
저는 월~토 까지 기름 들이키는 테라칸290으로 하루평균 100km 찍고
토요일 퇴근하면서 YF2.4를 타고 뽈뽈뽈~ 일요일 잠깐 타 주고 월요일 다시 봉인~
YF는 정도 안가고 그렇다고 잘 달리지도 못하고 게다가 편하지도 않으니...ㅎㅎ

ㅎㅎ저도 '자주 타지도 않는데...처분할까?' 무한반복 갈등만 하는데
주말이나 가끔 평일밤에 세컨이랑 좀 달려주면 그냥 타는걸로 결론이 납니다.
어차피 처분하면....한동안 모살까 가슴앓이 하다가 결국 지르겠지요....ㅋㅋ
제목 보고 조금 놀랐네요 ㅎㅎ
글을 쓰고 난뒤 많은 생각이 나긴 해서 어차피 나중일이라 그냥 재밌는 상상만 해보게 되는데
상황에 따라 글 처럼 될지 아니면 어떻게 될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

미혼이라 그런지 투스카니-엘란을 번갈아 가면서 탑니다. 결혼하면 엘란은 음.. 뭐 그때가서 생각해야지 하고 있습니다 @_@

창민씨라도 타협하지 말고 하고 싶은대로 쭈~욱 하셨음 좋겠구만 ^^
같이 야구나 보러 갑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