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ards
글 수 27,479
글쎄요.. 저는 의견이 다릅니다.
테드건 타 동호회건 공도와인딩을 격려하는 식의 글들은 이제 좀 자제해야되지 않을까 합니다.
솔직히 말해서 누구나 다 사용하는 도로에서의 질주는 모터스포츠의 이름에 먹칠을 할뿐입니다.
자신의 "재미" 혹은 "취미"를 위해서 다른 사람들의 목숨까지 담보로 잡는건 책임감 있는 행동일까요? 아니면 그걸 "다양성"을 존중하는 문화로 봐야할까요?
스포츠드라이빙이 자동차문화중 하나라면 오히려 한발 앞서가는 자동차매니아들로서 이런(공도레이싱) 문화가 정착하지 못하게 막아야 하는게 옳은 길입니다. 와인딩관련 글들을 받아들이고 그 글들에 올라오는 "수준"높은 리플들이 오히려 공도 와인딩을 부추기고 그것이 바로 더 많은 사고를 부르게 됩니다. 부정할수 없습니다.
테드를 예로 들어서 죄송합니다만 Street Battle게시판이 있습니다. 공도에서 있었던 레이싱 스토리들을 올리는 곳입니다. 솔직히 회원님들의 이런 일화들을 듣는것이 다른게시판보다도 재미있고 할이야기도 많습니다만, 이런 불법행위들을 공공연하게 올리고 미화시키는게 나름 한국 최고의 자동차 동호회라고 할수있는 테드에 어울리는지는 다시한번 생각해봐야되지 않을까요. 저번달에 면허증을 딴 자동차매니아 김아무개는 이런 게시글들을 읽고 과연 안전운전을 배울것인지 아니면 최고의 자동차 동호회에 끼어보려고 신호등마다 옆차를 의식하면서 방방거리고 있을지 생각해봅시다.
받아들이는 입장에선 공격적인 리플이라고 볼수도 있지만 그걸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대다수입니다. "즐거운 드라이빙"에서 아차 하면서 고비를 넘겼던 기억들, 다들 한번쯤 있으시리라고 생각합니다. 그 아차가 회원님들의 운전실력으로 넘어갔을수도 있고 순전 운으로 넘어갔을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회원님들의 "실력"에 혹은 "운"에 자신과 그리고 무고한 사람들의 생명이 달려있다는것이 얼마나 무모한것인지는 명백합니다. 인터넷에서 공격적인 리플을 다는것이 이기주의인지 아니면 함께 사용하는 도로에서 위험한속도로 달리는것이 더 이기적인 것인지에는 저울질할 필요성을 못느낍니다.
저도 이해합니다. 산길와인딩이 얼마나 스릴있는지 저도 달려봐서 알고있고 고속도로에서의 스트릿배틀또한 얼마나 신나는지 또한 모르는게 아닙니다. 하지만 아닌건 아닙니다. 운전실력의 문제가 아니고 얼마나 좋은 차를 가졌느냐가 문제가 아닙니다. 우리가 진정 존중해야할건 자동차문화의 다양성이 아닌 생명일것입니다.
공도레이싱은 걸러내야할 자동차문화입니다. 그걸 배척하고 제대로된 모터스포츠를 도입하고 격려하는게 테드회원님들에게 주어진 과제라고 생각합니다.
테드건 타 동호회건 공도와인딩을 격려하는 식의 글들은 이제 좀 자제해야되지 않을까 합니다.
솔직히 말해서 누구나 다 사용하는 도로에서의 질주는 모터스포츠의 이름에 먹칠을 할뿐입니다.
자신의 "재미" 혹은 "취미"를 위해서 다른 사람들의 목숨까지 담보로 잡는건 책임감 있는 행동일까요? 아니면 그걸 "다양성"을 존중하는 문화로 봐야할까요?
스포츠드라이빙이 자동차문화중 하나라면 오히려 한발 앞서가는 자동차매니아들로서 이런(공도레이싱) 문화가 정착하지 못하게 막아야 하는게 옳은 길입니다. 와인딩관련 글들을 받아들이고 그 글들에 올라오는 "수준"높은 리플들이 오히려 공도 와인딩을 부추기고 그것이 바로 더 많은 사고를 부르게 됩니다. 부정할수 없습니다.
테드를 예로 들어서 죄송합니다만 Street Battle게시판이 있습니다. 공도에서 있었던 레이싱 스토리들을 올리는 곳입니다. 솔직히 회원님들의 이런 일화들을 듣는것이 다른게시판보다도 재미있고 할이야기도 많습니다만, 이런 불법행위들을 공공연하게 올리고 미화시키는게 나름 한국 최고의 자동차 동호회라고 할수있는 테드에 어울리는지는 다시한번 생각해봐야되지 않을까요. 저번달에 면허증을 딴 자동차매니아 김아무개는 이런 게시글들을 읽고 과연 안전운전을 배울것인지 아니면 최고의 자동차 동호회에 끼어보려고 신호등마다 옆차를 의식하면서 방방거리고 있을지 생각해봅시다.
받아들이는 입장에선 공격적인 리플이라고 볼수도 있지만 그걸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대다수입니다. "즐거운 드라이빙"에서 아차 하면서 고비를 넘겼던 기억들, 다들 한번쯤 있으시리라고 생각합니다. 그 아차가 회원님들의 운전실력으로 넘어갔을수도 있고 순전 운으로 넘어갔을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회원님들의 "실력"에 혹은 "운"에 자신과 그리고 무고한 사람들의 생명이 달려있다는것이 얼마나 무모한것인지는 명백합니다. 인터넷에서 공격적인 리플을 다는것이 이기주의인지 아니면 함께 사용하는 도로에서 위험한속도로 달리는것이 더 이기적인 것인지에는 저울질할 필요성을 못느낍니다.
저도 이해합니다. 산길와인딩이 얼마나 스릴있는지 저도 달려봐서 알고있고 고속도로에서의 스트릿배틀또한 얼마나 신나는지 또한 모르는게 아닙니다. 하지만 아닌건 아닙니다. 운전실력의 문제가 아니고 얼마나 좋은 차를 가졌느냐가 문제가 아닙니다. 우리가 진정 존중해야할건 자동차문화의 다양성이 아닌 생명일것입니다.
공도레이싱은 걸러내야할 자동차문화입니다. 그걸 배척하고 제대로된 모터스포츠를 도입하고 격려하는게 테드회원님들에게 주어진 과제라고 생각합니다.
2007.09.16 14:15:48 (*.154.51.22)

'공도레이싱은 걸러내야할 자동차문화입니다'라는 김성환님의 말씀 200% 동의합니다 (ㅜㅜ ) 저또한 빠르게 달리는것을 좋아하지만 위험한건 위험한겁니다...모순적인 발언이지만 제게 권한이 있다면 모든차량 120 km/h 리밋 걸어버리고 싶습니다 (ㅡㅡ#)
2007.09.17 00:27:24 (*.229.109.2)

부분적으로는 공감이 됩니다만..
배틀기를 쓰는 분들은, 글로 정리해보며 이미, 스스로의 문제점에 대해 한번씩 더 생각해보는 계기를 마련하게 될겁니다. 얼핏 보면 다들.. 관조하고, 웃고 넘어가는 듯 하지만.. 내용중 위험한 모습이 보이면, 직간접의 조언도 하면서 자신의 생각들을 객관화 시켜나가는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이곳 커뮤니티의 이름이 'testdrive' 인 점을 생각해보면, 메인스트림이 무엇이 되어야 할지도 짐작 가능하리라는 생각입니다. ' 차를 즐기는 것은 멈출 수 없다.. 그렇다면, 좀 더 합리적이고 진취적인 방향으로 즐겨야 한다.' 운전을 하면서 '위험에 노출되는 상황'은 피할 수 없습니다. 그런 열정과 즐거움을 어떻게 세련되고 이상적인것으로 다듬을 수 있을까가, 테드에 모인 매니아들의 방향성이라는 생각입니다.
배틀기를 쓰는 분들은, 글로 정리해보며 이미, 스스로의 문제점에 대해 한번씩 더 생각해보는 계기를 마련하게 될겁니다. 얼핏 보면 다들.. 관조하고, 웃고 넘어가는 듯 하지만.. 내용중 위험한 모습이 보이면, 직간접의 조언도 하면서 자신의 생각들을 객관화 시켜나가는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이곳 커뮤니티의 이름이 'testdrive' 인 점을 생각해보면, 메인스트림이 무엇이 되어야 할지도 짐작 가능하리라는 생각입니다. ' 차를 즐기는 것은 멈출 수 없다.. 그렇다면, 좀 더 합리적이고 진취적인 방향으로 즐겨야 한다.' 운전을 하면서 '위험에 노출되는 상황'은 피할 수 없습니다. 그런 열정과 즐거움을 어떻게 세련되고 이상적인것으로 다듬을 수 있을까가, 테드에 모인 매니아들의 방향성이라는 생각입니다.
2007.09.17 02:39:24 (*.79.156.51)

김성환 님의 의견에 공감합니다.
과속 난폭 운전으로 비춰질 수도 있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도 다양성을 인정하는 것입니다.
사실 과속 운전에 대해서는 사실 할 말이 없는 것입니다.
하지만 더욱 문제가 되는 것은 그 것을 개인적으로 응징하려는 사람들입니다.
과속 차량이 다가오면 막아서고 위협하는 행위는 오히려 더 사고를 유발할 확율을 높일뿐 아니라 고의적인 적대행위로서 법적 책임을 더 묻게 된다는 것을 알아야 겠습니다.
공공 도로는 짙은 틴팅에 가려진 무대포 운전자나 김여사분들과 함께 사용하고 있다는 사실을 잊어선 안되겠습니다.
대다수의 테드 회원분들은 배틀중에도 매너나 안전을 챙기는 것으로 믿고 있습니다만, 항상 읽는 사람들의 입장을 헤아리셔서 안전운전을 강조해주시는 것도 매너라고 생각합니다.
읽는 사람에게 공공도로에서 과속운전이 멋지다는 인상을 준다면 분명한 문제입니다.
과속 난폭 운전으로 비춰질 수도 있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도 다양성을 인정하는 것입니다.
사실 과속 운전에 대해서는 사실 할 말이 없는 것입니다.
하지만 더욱 문제가 되는 것은 그 것을 개인적으로 응징하려는 사람들입니다.
과속 차량이 다가오면 막아서고 위협하는 행위는 오히려 더 사고를 유발할 확율을 높일뿐 아니라 고의적인 적대행위로서 법적 책임을 더 묻게 된다는 것을 알아야 겠습니다.
공공 도로는 짙은 틴팅에 가려진 무대포 운전자나 김여사분들과 함께 사용하고 있다는 사실을 잊어선 안되겠습니다.
대다수의 테드 회원분들은 배틀중에도 매너나 안전을 챙기는 것으로 믿고 있습니다만, 항상 읽는 사람들의 입장을 헤아리셔서 안전운전을 강조해주시는 것도 매너라고 생각합니다.
읽는 사람에게 공공도로에서 과속운전이 멋지다는 인상을 준다면 분명한 문제입니다.
2007.09.17 04:23:40 (*.226.238.170)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테드를 운영해온 지난 6년간 비슷한 의견들이 몇번 있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전 테드에 오시는 분들의 인격과 수준을 신뢰합니다.
그런 신뢰가 바탕에 깔려 있기 때문에 배틀기만큼은 글 쓰시는 분들의 어쩌면 약간은 과장되었다거나 무용담아닌 무용담으로 살짝 과시하는 부분까지 인정하고 싶습니다.
온라인에 제가 정하는 규칙이나 규정은 엄격합니다만 자로 줄긋듯이 적용시키기 어려운 글이나 답글도 존재합니다.
테드에 존재하는 스트릿 배틀란에 대한 모니터를 좀 더 철저히해서 복수의 회원들께서 우려하시는 부분에 대한 것은 줄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물론 글삭제나 답글 삭제가 불가피합니다.
하지만 게시판은 지금의 모습을 유지할 것입니다.
6년 동안 프리챌 시절을 포함해 1500분 가까이 테드를 자진해서 혹은 강퇴를 통해 떠나셨습니다. 떠나실 때는 저를 저주하시면서들 떠나시더군요.
이제는 이런 과정없이도 테드에 고유의 성격과 방향을 유지하는 모멘텀이 존재 때문에 테드 문화를 새로 정착시키기 위해 과격한 규정이나 마스터의 권한을 남용하지 않아도 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제가 생각하는 모습 혹은 테드의 골수 회원들이 바라는 모습을 계속해서 유지하기 위한 노력을 게을리하지는 않을 것이며, 테드 문화는 계속해서 그 전통을 이어나갈 것입니다.
테드를 운영해온 지난 6년간 비슷한 의견들이 몇번 있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전 테드에 오시는 분들의 인격과 수준을 신뢰합니다.
그런 신뢰가 바탕에 깔려 있기 때문에 배틀기만큼은 글 쓰시는 분들의 어쩌면 약간은 과장되었다거나 무용담아닌 무용담으로 살짝 과시하는 부분까지 인정하고 싶습니다.
온라인에 제가 정하는 규칙이나 규정은 엄격합니다만 자로 줄긋듯이 적용시키기 어려운 글이나 답글도 존재합니다.
테드에 존재하는 스트릿 배틀란에 대한 모니터를 좀 더 철저히해서 복수의 회원들께서 우려하시는 부분에 대한 것은 줄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물론 글삭제나 답글 삭제가 불가피합니다.
하지만 게시판은 지금의 모습을 유지할 것입니다.
6년 동안 프리챌 시절을 포함해 1500분 가까이 테드를 자진해서 혹은 강퇴를 통해 떠나셨습니다. 떠나실 때는 저를 저주하시면서들 떠나시더군요.
이제는 이런 과정없이도 테드에 고유의 성격과 방향을 유지하는 모멘텀이 존재 때문에 테드 문화를 새로 정착시키기 위해 과격한 규정이나 마스터의 권한을 남용하지 않아도 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제가 생각하는 모습 혹은 테드의 골수 회원들이 바라는 모습을 계속해서 유지하기 위한 노력을 게을리하지는 않을 것이며, 테드 문화는 계속해서 그 전통을 이어나갈 것입니다.
이 게시판에서 우리는 공도배틀의 신화가 되어야한다...거나... 칼질과 초고속주행이 우리가 나가야할 방향이다 라고 이야기하는것은 한번도 본적이 없습니다
그리고 상대방에게 위협을 주면서 주행한것을 자랑스럽게 이야기한 내용을 본적도 없습니다
순간의 재미를 위해 다른사람의 생명을 가지고 장난쳤다고 보기엔 거리가 있는 게시판이라 생각하는것은 테드가 지향하고 있는 목표가 위헙한 공도배틀을 장려하자는 것은 아니다... 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공도레이싱? 이 적절한 말인지는 모르겠으나... 만약에 이것을 확실히 걸러내자면 생산되는 차량 전체에 속도 제한장치 및 추적장치 그리고 차량정보발신장치, 중앙통제소가 필요시 해당차량을 인위적으로 조정할수있는 제어장치를 걸면됩니다 그리고 위성으로 도로위에 있는 모든차량의 정보를 검색해서 직접적인 간섭을 할수있게 만들면되고 현재기술로 불가능한것이 아닙니다 (퍼펙하겠지요...)
과연 이런것을 바라시는지 알고싶습니다 (레이싱은 서킷에서만 풀어주면되지요)
과연 일상적인 용도로 나오는 요즘 차량들의 최고속도가 그렇게 높을필요가 있을까요?
핸들링성능이 그렇게 좋을 필요가 있을까요?
막가파식 너죽고 나죽자는 배틀이 아닌이상 아주 걸러내 버리자는건 아닌듯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