럭셔리카 판매, 여성 비율 높아져

럭셔리카와 수퍼차 판매에서 여성의 비율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트루카에 따르면 작년 람보르기니 판매에서 여성이 차지하는 비율은 7.4%였다. 이는 2009년보다 2.2% 오른 것이다. 롤스로이스도 여성의 비율이 9.3%로 높아졌고 페라리는 5.1%에서 6.4%로 상승했다.

트루카는 같은 수입일 경우 여성이 남성보다 비싼 차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고 밝혔다. 반면 여성 비율이 높은 차종도 뚜렷하다. 폭스바겐 뉴 비틀과 이오스, 기아 스펙트라, 닛산 로그, 현대 앙투리지, 볼보 S40, 짚 컴패스 등은 판매의 절반 이상이 여성이다. 가장 여성 비율이 높은 브랜드는 미니(47.9%), 기아(46.8%), 혼다(46%) 순이었다.

포르쉐 911과 GMC 시에라, 쉐보레 코베트와 실버라도, 포드 F 시리즈, BMW M3, 토요타 툰드라, 아우디 S5 등의 차종은 남성의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미니와 기아, 혼다 등의 브랜드는 최근 2년 동안 여성의 비율이 40%를 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