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A
2000년식 볼보 S70 (오토)입니다.
보통은 문제 없이 잘 달립니다. 오늘 고속도로에서 악셀 끝까지 밟고 테스트도 해봤고요. 그러나, 정말 "가끔"씩, 신호 대기를 위해 정지하였다가 골목으로 들어가기 위해 핸들을 꺾고, 다시 출발할 때 차가 안 나갑니다. 핸들도 무지 무겁고요. (여기서 시동이 꺼진 것을 알았죠. 차 돌아가는 소리도 안 들었고요.) 그래도 전기 계통은 다 작동하고, 대쉬보드에 불도 그대로 들어옵니다.
이 상태에서, 기어를 P로 하고 시동 열쇠를 다시 돌리면 시동이 다시 켜집니다. 이러고는 다시 잘 달리고요.
일단 이 문제는 이 차를 같이 운전하는 사람들 2사람이 이전에 보고한 일인데, 이번에는 제가 처음으로 겪네요. 항상 일어나는 일이 아니라서 원인을 파악하기도 어려운 것 같습니다.
무엇이 문제일까요? 지난 겨울에 이 문제가 발견되고는, 주위 카센타 (CarEX)에 맡겨 점화플러그를 교체하였습니다.(거기서도 사실 원인을 제대로 발견하지 못한 것 같아요.) 엔진 외부에 슬러지는 좀 있는데요, 이게 슬러지 때문일 것 같진 않고요. 이게 알터네이터 때문이라면 이 문제가 자주 발생하거나, 주행 중에도 발생해야 하는데 그렇지도 않고요. (고속도로 주행 중에 시동이 꺼지면 정말 골치아프겠죠.)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감사드립니다.

보통 파워 핸들의 경우 돌리면 순간 엔진 힘을 가져다 쓰게 되는데 ISA로 엔진 공회전을 보정하는 식으로 시동을 유지합니다. 이 ISA에 카본이 많이 끼었다면 보정이 순간 좀 틀어지는 바람에 시동이 꺼질 수도 있을껍니다. 이건 청소도 해보고 OBD 계측기 물려놓고 이리저리 구동하면서 진단 하더군요. ISA보정량이나 연료 보정량 등을 보고 판단했습니다. 이런 진단이 가능한 곳을 찾는 것도 좋을 듯 싶습니다(아니면 경험이 많은 정비사의 경우 종합적인 감으로^^).
그리고 혹시 드라이브 벨트 장력이나 풀리가 잘 도는지 확인해보세요. 전 풀리 하나가 망가져 주행 중에 클러치를 밟는 순간 엔진이 서버린 적이 있었습니다. 드라이브 벨트(겉벨트)가 도는데 저항이 생겨 엔진이 멈췄더군요. 서있을 때도 시동유지가 힘들었구요.
인테이크 호수에 크랙이 생겼을 때..
제 차도.. 주행중엔 문제가 없던데...
정차할 때.. 시동이 꺼졌습니다.
혹시.. 모르니.. 확인해 보세요.^^ 스로틀바디도..

답변 감사드립니다. 실제 여러 원인이 있을 수 있군요... 일단 ISA, 시동꺼짐으로 구글에서 검색하니 다양한 사례들이 검색되었습니다. 집 근처 볼보 딜러에 물어봐야 겠습니다. 기타 연료펌프, 인테이크 호수 등도 알아봐달라고 해야겠네요. 감사드립니다.

훗날 이 글을 검색할 그 누군가를 위해 답글을 남깁니다. 이번 주에 볼보 딜러에 차를 맡겼고, 그 결과를 받았습니다. ISA는 이상 없었다고 합니다.(그런데 정차중 시동 꺼짐은, 영어로 Stalled a few times at idle 이라고 표현하는군요.)
그 결과는, ignition coil (2개)가 잘못된 제품이 설치되었다고 합니다. (이전에 이 시동 꺼짐 문제가 발생했을 때, Car-X에 맡겨서 ignition 을 교체한 적이 있었는데 그 때 잘못된 제품을 교체했는지도 모릅니다.) 이 경우 방치하면 차는 굴러는 가지만, 계속 misfiring 이 발생하여 문제가 된다고 들었습니다.
ignition coil 부품 값은 $89.37 이것이 2개니까, $178.74가 되네요.
Labor Fee가 $158.40
그리고 throttle unit이 오염되었다고 이를 꺼내서 청소하고 다시 설치하는 비용 비용 $99
(원래 표현은 Remove throttle unit and cleaned, reinstalled and engine revs and does not bog down at accel from a stop or die now... 사실 정확한 뜻은 모르겠네요. )
이래서 총 비용은 $436가 되네요.(제가 볼보 2개 갖고 있다고 제가 좀 깍아달라고 부탁하여, 총 비용의 10%를 할인받기는 했죠)
이래서 어떤 사안의 경우는 결국 딜러를 찾아가는 것이 local shop을 가는 것보다 더 나은 듯도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