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A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글 올려봅니다.. 오늘 식겁했답니다..
얼마 전, 연료펌프 사망으로.. 연료펌프 교체를 했는데요,
그런 이후로 주유를 두 번 했는데,, 그 두 번은 연료 레벨이 너무 낮아지기 전에 주유를 했더랬습니다.
그래서 그동안 나타나지 않은 것인지.. 오늘 주유하러 가던 중에 일이 터졌습니다.
연료 게이지 바늘이 아직 Empty 라인에 닿지도 않았는데
악셀 반응이 퍽퍽 거리더니만 고속도로변에서 멈춰버렸습니다.
다행히 갓길(이라고는 해도 E46 한 대 폭 정도 겨우 되는...)에 세우고서 친절한 시민의 도움으로
한 30분 만에 해결을 했지만.. 비까지 쏟아지는 가운데서 자동차 전용도로에서 그렇게되니까
정말... @.@...
물론 엊그제 이미 주유 경고등이 들어왔었지만, 그간의 경험+바늘이 아직 마지막 선을 치지 않은 상태
임을 보고는 그냥 주행을 한것이죠..(사실 퇴근하면서 주유소로 향하고있었습니다..ㅡㅠㅡ;)
돌이켜보면, 마지막에 가서는 바늘이 빨리 떨어져야 정상인데, 예전에 비해 끝에서 바늘이 안떨어지고 있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연료펌프와 연료 량 측정되는 매커니즘은 제가 전혀 모르기 때문에.. 이 상황을 어떻게 받아들여야할지
이걸 펌프 작업한 딜러쉽 담당자에게 어필을 해서 고쳐야하는 문제인지..
펌프 작업하면 원래 이렇게 얼마간은 측정이 정확하지 않은 것인지..
연료 잔량이 있었지만(즉, 게이지는 정확했지만) 어떤 원인으로 인해 연료 레일까지 쏴주지 못한 것인지..판단이 안섭니다.
확실한 건 게이지 상으로는 아직 연료가 바닥이 아닌데 차가 섰다는 것이고요..
불 들어왔을 때 기름 꼬박꼬박 넣으면서 다니면 되겠지만은.. 그래도 불안해서 이대로는 못타겠습니다^^:
이거 어떻게 된 일일까요? 센터(딜러쉽)에 다시 맡겨봐야할까요??

정식명칭은 센더게이지(sender gauge)입니다. 뭔가 문제가 있어 보이네요. 센더게이지 (보통은 정비소에서 우끼=부이라고 하죠..)쪽을 제대로 장착하지 않은 것 같네요.

이거 E46 포럼에서 고질병이라고 봤었는데요.. ^^ 연료펌프 교체할 때 sender gauge 를 정위치에 잘 놓지 않으면(밀린다고 하던데요.) abnormal reading이 된다고 했던걸 본것 같은 기억이 있습니다. 흔히 DIY 할때 이런 문제가 자주 생긴답니다.

이룬... 센터에서 했는데도 이렇게됐네요... 이거 여기식대로 하면 죽을뻔했다고 쎄게 따질 문젠데... 담당자한테 연락해야겠습니다. ㅡㅠㅡ; 빠른 답변들 감사합니다!! 또 다른 가능성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e46 오너로서 저도.. 좀 무섭네요.
늘 주유는 간당간당해지면 넣는 스타일인데.. 스타일을 바꿔야 겠습니다.
전.. 센터에서 연료펌프 교체 했는데.. 크게 문제가 없었습니다만...
조심해야겠네요.
큰 사고 나지 않으셔서 다행입니다.

좀 다른 얘기긴 하지만...
주유 경고등 들어오고 한참 후, 게이지도 왼쪽 끝에 닿아서 눈금 밖으로 튀어 나가려고 하는 순간까지 타고 있었는데요...
주유소를 1마일정도 앞둔 상태에서 시동이 꺼졌습니다. (트립 컴퓨터 상의 range는 2마일 주행가능)
생각해보면 10마일 전부터 주행거리가 1~2마일을 왔다갔다했는데 그냥 무시하고 타서 그런가보다 했습니다만...
E46 연료게이지는 상대적으로 정확성이 떨어지는듯 합니다;;
그래서 보험회사에 긴급출동 요청했더니 밤에는 갈 사람 없다고, 다음날 아침에나 온다고 해서 차에서 밤을 꼴딱 샌 기억이 있네요..(물론 다음날 보험회사 바꿨더라는)
가셔서 연료등이 안 들어온다고 연료량 측정에 문제가 있다고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교체하는 과정에서 연료부이가 휘어졌거나 잘못 설치된 듯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