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최남규입니다.

프라이드 VGT 수동에 로워링스프링만 해서 타고 다니다가, 스프링과 샥의 언밸런스함에...

결국 샥까지 바꾸는 삽질을 하게 되었네요.

다행히 세팅 마치고 나니, 놀라우리만큼 롤도 억제되고, 전혀 다른 차가 된 듯한 느낌이 들어서 상당히 만족하고 있습니다...

(만... 내일 서킷 들어가는데 이게 웬 미친짓인지 모르겠습니다. --;;; 아무리 체험주행이라지만...)

작업 마치고, 조수석 전륜에서 계속 나는 잡소리를 잡지못해 전전긍긍하고 있는데...

흰색 MK5 GTI가 스르릉~ 들어오더군요.

그 뒤를 따라서 은색 제타 TDI까지...

타이어 교체를 위해 오신듯 하였는데...

제타 뒤에 선명히 보이는 테드 스티커.

(공도에서 테드 스티커 붙은 차량은 몇번 보았지만, 이렇게 얼굴 맞댄 적은 처음인지라... 한참을 쭈뼛쭈뼛했지만...) 용기를 내어 인사를 드렸습니다.

반가이 맞아주시더군요. ^^;

박진수 님이셨구요.

제가 경황이 없어서 멋진 모빌들 사진을 못 찍어서...

예전에 진수님께서 올려주신 앨범 자료 링크를 올립니다. ^^;

http://www.testdrive.or.kr/bbs/zboard.php?id=album&no=578



진수님 차에 붙은 테드 스티커에 묻은 왁스 이야기를 하던 중, 갑자기 대쉬보드쪽으로 가시며 스티커 하나 드릴까요? 하시더라구요.

(설마 테드 스티커를 주신다는건 아닐텐데...) 하고 생각했는데...

뜻하지 않은 뉘르 스티커!!!

뉘르 빨간 스티커가 제 검정색 모빌 색상과 잘 어울릴 듯 하여, 테드 사람이라 주셨다고 말씀해주시더라구요. ^^;

F1 서킷중에서도 가장 좋아하는(누구나 그렇겠지만), 그리고 직접 돌아보지는 못하더라도 뉘르 택시라도 꼭 한번 타 보고 싶었는데...

추천 부착위치까지 조언 해 주셨네요. (운전석쪽 아이라인 위가 가장 잘 어울릴 거라고 하십니다. ^^;)



테드 스티커 한장에 10마력...

같은 테드 식구의 정으로 얻은 뉘르 스티커로 또 10마력 상승...



행복합니다. ^^;

박지수님 감사합니다. 항상 안전마크하시구요. 휠 얼른 말끔하게 치료받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