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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깜장봉고 쥔장 김정환입니다.
오늘 고속도로를 300키로 달리면서 좋지않은 경험을 했습니다.
저는 주당 주행거리가 1000키로 가량 됩니다.
대부분 고속도로 주행. 또는 강변도로 정도... 시내주행은 거의 안하는편입니다.
오늘도 볼일이 있어 청주에 내려갔다가 올라오면서 두번이나 황당한 경우를
당했습니다.
중부고속도로를 주로 이용하는데 일죽에서 모가 방향으로 넘어오는길...
저만치 앞에 헤드라이트가 저를 보고 있더군요...
혹시나 하는마음에 차선을 바꾸고 감속하면서 자세히보니 테일램프...
가까이 가서보니 티뷰론같았는데...
커버가 다깨져서 아예 없었습니다.
보면서 따라가자니 자꾸 브레이크 등을 깜빡거리며 주행하시니
눈이 피곤해서 추월하려 했습니다.
정속으로 1차선을 가길레 추월을 위해 깜빡이를 켜고 2차선으로 나서니
가속을 하시네요... 잠깐 같이 밟았으나 역시나 추월은 불가능했습니다.
제가 2차선 저속차량을 피해 1차선으로 들어서면 다시 감속 및 정속주행...
3번을 추월하려 했으나 추월 못하게 가속하고... 슬쩍 부화가 솟을무렵에
저만치 가버렸습니다. 저만치 멀찍이 가서는 벌려놓고 정속주행...
따라가봐야 나만 손해다 싶어... 호법에서 그차가 구도로쪽으로 가길레
저는 2중부로 들어섰습니다.
한참을 달려 광주장례식장 근처를 지날무렵.
다시 1차선에 정속주행을 하는 무리를 만났습니다.
앞에 트럭 한대. 뒤로 이엪소나타,제차,렉스턴... 이렇게 줄을서서 달렸습니다.
2차선에 버스가 잔뜩있어 추월도 안되고...
그렇게 잠깐 달리는데 이엪소나타가 2차선에 버스와 트럭사이로 들어갑니다.
아마 앞에 가리고있던 트럭때문에 빈공간이라 여기고 들어간거 같았습니다.
차간거리가 상당히 좁았고 앞에 트럭이 상대적으로 저속이어서
뒤에 렉스턴에 밀려 제가 이엪이 빠져나간자리를 메꾸는 식이 되어버렸지요.
이엪이 다시 들어오겠다고 깜빡이를 켭니다.
잠깐 기다렸습니다. 안들어옵니다. 너무 타이트한 차간거리라 잘안보였겠지요.
뒤에 차들이 줄지어 있어 얼른 땡겨서 내가 빠져줘야겠다고 생각을하고
가속을 했습니다.
그때 이엪이 움직입니다. 슬금슬금 1차선으로 붙길레 이미 제차는 그차의 뒷문
위치에 머리가 들어가있어 들어오지 못할거라 생각했지요...
그렇게 생각한게 제 잘못이지만...
140이 넘는속도에서 그냥 서서히 슬금슬금 밀고 들어오는데...
빵 울려볼틈도 하이빔 쏠틈도없이 핸들 살짝 틀며 풀브레이킹...
'아... 여기서 내가 죽는구나.'
아슬아슬하게 평소 주차하는것보다도 가까운 거리로 뒷범퍼와 제 앞범퍼가
스치다시피... 아마 주차하던때를 떠올려보면... 검지 길이가 안되는거리일거
같습니다...
차가 휘청하며 뒤가 틀어질뻔했습니다...
뒤차들은 놀라 다 저만치 떨어졌지요...
화가나 하이빔을 쐈습니다...
잽싸게 트럭 추월해서 빈 2차선으로 도망가버리더군요...
따라갔습니다. 5~6대 거리정도 두고 안놓치고 붙었습니다.
마침 내리막이라...
다시 차선바꾸며 1차선으로 도망가길레 계속 따라갔습니다.
앞에 정속주행차량에 막혀 도망갈곳이 없으니
이번엔 브레이크를 냅다 밟아주더군요...
처음엔 깜빡깜빡거리며 놀래키려는 정도로 하더니
하도 당하는거라 안속아주니 꾸욱 밟아주고 2차선으로 다시나가
열심히 도망가버립니다...
맘먹고 도망가는 .0세단을 봉고차가 어찌 따가라겠습니까...
거의 브레이크등이 가물가물 할정도로 도망가버렸습니다.
도망가봐야 저앞에 정속주행하는 무리에 또 막혀있을게 뻔하니...
열심히 잡으러 가보니 역시나
앞에 무리의 맨뒤에서 헤매고 있습니다.
제가 추월을 못하게 하려고 2차선에서 앞이 비었는데 1차선에 정속주행
하는 차량과 같은 속도로 달립니다.
마침 1차선에 정속주행하던 차량이 더 느리게 달려주는바람에 제가
1차선으로 나서면서 추월에 성공했고.
성공과 동시에 그차 앞에 들어서면서 풀브레이킹...
뒤로 좀 떨어져 서더니 하이빔도.추월의사도 보이지 않고
그후로 서울까지 앞이 뻥뚫렸는데.
제가 2차선 정속주행을해도 제 근처로 오지 않더군요.
그냥 몇대 뒤에서 졸졸졸...
변명은 하고 싶지 않습니다. 도로에서 날 위협했다고 똑같이 한건
제 잘못이 맞습니다.
한번 위협받으면 복수하고 마는것 또한 제 잘못이 맞습니다.
하지만... 먼저 건드리지 않았는데 실수가 아닌이상. 남에게 위협적인 운전을
한적은 없습니다. 실수라면 그때그때 어떻게든 사과를 하는편이구요.
운전하면서 당연히 다른차는 나보다 빠르고 빠른차에 양보 하는건 당연하다고
생각하고 2차선이 막혀있어도 뒤에 차가있으면 2차선으로 들어가 비켜서고
뒷차들이 지나가면 다시 2차선 저속 차량을 추월하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하고 운전했습니다.
오늘도 같은 생각으로 평소와 같이 운행했을 뿐입니다...
요즘들어... 부쩍 무서운 운전솜씨를 보여주는 분들이 늘어나...
고속주행이 대부분인 제 목숨이 오늘까지 일지 내일까지 일지...
아침마다 기도하는 심정으로 운전대를 잡습니다.
방어운전! 어떻게 하면 제 목숨을 보전할수 있을까요...
2시간이 지나 이글을 쓰고 있는 지금도 다리가 떨립니다.
이제 또 몇년이 지나면 그땐 목숨을 여러개 가지고 운전해야 할까요...
오늘 고속도로를 300키로 달리면서 좋지않은 경험을 했습니다.
저는 주당 주행거리가 1000키로 가량 됩니다.
대부분 고속도로 주행. 또는 강변도로 정도... 시내주행은 거의 안하는편입니다.
오늘도 볼일이 있어 청주에 내려갔다가 올라오면서 두번이나 황당한 경우를
당했습니다.
중부고속도로를 주로 이용하는데 일죽에서 모가 방향으로 넘어오는길...
저만치 앞에 헤드라이트가 저를 보고 있더군요...
혹시나 하는마음에 차선을 바꾸고 감속하면서 자세히보니 테일램프...
가까이 가서보니 티뷰론같았는데...
커버가 다깨져서 아예 없었습니다.
보면서 따라가자니 자꾸 브레이크 등을 깜빡거리며 주행하시니
눈이 피곤해서 추월하려 했습니다.
정속으로 1차선을 가길레 추월을 위해 깜빡이를 켜고 2차선으로 나서니
가속을 하시네요... 잠깐 같이 밟았으나 역시나 추월은 불가능했습니다.
제가 2차선 저속차량을 피해 1차선으로 들어서면 다시 감속 및 정속주행...
3번을 추월하려 했으나 추월 못하게 가속하고... 슬쩍 부화가 솟을무렵에
저만치 가버렸습니다. 저만치 멀찍이 가서는 벌려놓고 정속주행...
따라가봐야 나만 손해다 싶어... 호법에서 그차가 구도로쪽으로 가길레
저는 2중부로 들어섰습니다.
한참을 달려 광주장례식장 근처를 지날무렵.
다시 1차선에 정속주행을 하는 무리를 만났습니다.
앞에 트럭 한대. 뒤로 이엪소나타,제차,렉스턴... 이렇게 줄을서서 달렸습니다.
2차선에 버스가 잔뜩있어 추월도 안되고...
그렇게 잠깐 달리는데 이엪소나타가 2차선에 버스와 트럭사이로 들어갑니다.
아마 앞에 가리고있던 트럭때문에 빈공간이라 여기고 들어간거 같았습니다.
차간거리가 상당히 좁았고 앞에 트럭이 상대적으로 저속이어서
뒤에 렉스턴에 밀려 제가 이엪이 빠져나간자리를 메꾸는 식이 되어버렸지요.
이엪이 다시 들어오겠다고 깜빡이를 켭니다.
잠깐 기다렸습니다. 안들어옵니다. 너무 타이트한 차간거리라 잘안보였겠지요.
뒤에 차들이 줄지어 있어 얼른 땡겨서 내가 빠져줘야겠다고 생각을하고
가속을 했습니다.
그때 이엪이 움직입니다. 슬금슬금 1차선으로 붙길레 이미 제차는 그차의 뒷문
위치에 머리가 들어가있어 들어오지 못할거라 생각했지요...
그렇게 생각한게 제 잘못이지만...
140이 넘는속도에서 그냥 서서히 슬금슬금 밀고 들어오는데...
빵 울려볼틈도 하이빔 쏠틈도없이 핸들 살짝 틀며 풀브레이킹...
'아... 여기서 내가 죽는구나.'
아슬아슬하게 평소 주차하는것보다도 가까운 거리로 뒷범퍼와 제 앞범퍼가
스치다시피... 아마 주차하던때를 떠올려보면... 검지 길이가 안되는거리일거
같습니다...
차가 휘청하며 뒤가 틀어질뻔했습니다...
뒤차들은 놀라 다 저만치 떨어졌지요...
화가나 하이빔을 쐈습니다...
잽싸게 트럭 추월해서 빈 2차선으로 도망가버리더군요...
따라갔습니다. 5~6대 거리정도 두고 안놓치고 붙었습니다.
마침 내리막이라...
다시 차선바꾸며 1차선으로 도망가길레 계속 따라갔습니다.
앞에 정속주행차량에 막혀 도망갈곳이 없으니
이번엔 브레이크를 냅다 밟아주더군요...
처음엔 깜빡깜빡거리며 놀래키려는 정도로 하더니
하도 당하는거라 안속아주니 꾸욱 밟아주고 2차선으로 다시나가
열심히 도망가버립니다...
맘먹고 도망가는 .0세단을 봉고차가 어찌 따가라겠습니까...
거의 브레이크등이 가물가물 할정도로 도망가버렸습니다.
도망가봐야 저앞에 정속주행하는 무리에 또 막혀있을게 뻔하니...
열심히 잡으러 가보니 역시나
앞에 무리의 맨뒤에서 헤매고 있습니다.
제가 추월을 못하게 하려고 2차선에서 앞이 비었는데 1차선에 정속주행
하는 차량과 같은 속도로 달립니다.
마침 1차선에 정속주행하던 차량이 더 느리게 달려주는바람에 제가
1차선으로 나서면서 추월에 성공했고.
성공과 동시에 그차 앞에 들어서면서 풀브레이킹...
뒤로 좀 떨어져 서더니 하이빔도.추월의사도 보이지 않고
그후로 서울까지 앞이 뻥뚫렸는데.
제가 2차선 정속주행을해도 제 근처로 오지 않더군요.
그냥 몇대 뒤에서 졸졸졸...
변명은 하고 싶지 않습니다. 도로에서 날 위협했다고 똑같이 한건
제 잘못이 맞습니다.
한번 위협받으면 복수하고 마는것 또한 제 잘못이 맞습니다.
하지만... 먼저 건드리지 않았는데 실수가 아닌이상. 남에게 위협적인 운전을
한적은 없습니다. 실수라면 그때그때 어떻게든 사과를 하는편이구요.
운전하면서 당연히 다른차는 나보다 빠르고 빠른차에 양보 하는건 당연하다고
생각하고 2차선이 막혀있어도 뒤에 차가있으면 2차선으로 들어가 비켜서고
뒷차들이 지나가면 다시 2차선 저속 차량을 추월하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하고 운전했습니다.
오늘도 같은 생각으로 평소와 같이 운행했을 뿐입니다...
요즘들어... 부쩍 무서운 운전솜씨를 보여주는 분들이 늘어나...
고속주행이 대부분인 제 목숨이 오늘까지 일지 내일까지 일지...
아침마다 기도하는 심정으로 운전대를 잡습니다.
방어운전! 어떻게 하면 제 목숨을 보전할수 있을까요...
2시간이 지나 이글을 쓰고 있는 지금도 다리가 떨립니다.
이제 또 몇년이 지나면 그땐 목숨을 여러개 가지고 운전해야 할까요...
2007.09.30 08:06:52 (*.180.44.177)
저도 주당 1000km가량 운전하는데요. 정말 위험하게 운전하는 사람들을 만나면 간담이 서늘해지더군요. 1차선 정속주행 하는 무리(?)들에게서 위험한 모습이 더 보이는 느낌이 듭니다. 손이 있으면서도 쓸줄을 모르는지.. 깜빡이 전혀 쓰지않는 사람들은 물론이고, 특히 정속주행 하는 무리에서는 한사람이 끼어들고서는 그 무리의 속도보다 10km만 낮게 주행하도 길이 꽉 막히는 어이없는 상황이.... -_-;;; 암튼 저는 하이빔 막 날리고 빵빵 거리다가도 이미 지나간 일이니 참고 가다가 마침 그 이엪차가 같은 톨게이트로 빠지게 된다면.. 갑자기 화가 치밀어 올라서 요금 낼때 차에서 내려서 한마디 하곤 합니다. 잘못 된건 알지만 정말.. 그럴땐 앞뒤가 안보이더라구요. 가슴이 막 두근두근해서 말이죠. 내가 이랬으니 다른 사람도 똑같이 당하겠구나.. 라는 생각도 들고요.
2007.09.30 09:30:33 (*.135.40.189)
슬금슬금 들어오려 하는 시점에서, 방어운전을 하셨으면 괜찮지 않았을까 생각도 듭니다.
아마 상대편 운전자는 이런 생각을 하지 않았을까 싶네요
"에이 자식, 좀 다시 껴주지 빡빡하게 굴긴..."
운전을 하다보면, 이런상황 저런상황, 이런사람 저런사람, 골고루 마주치게 되더군요...
저 역시 보복성 약올리기라던지, 간간히 위협을 주기도 하지만...
원체 간이 작다보니...
'사고 안나는게 제일 좋다. 한번 참아주면 별 일 아니다.'
라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아마 상대편 운전자는 이런 생각을 하지 않았을까 싶네요
"에이 자식, 좀 다시 껴주지 빡빡하게 굴긴..."
운전을 하다보면, 이런상황 저런상황, 이런사람 저런사람, 골고루 마주치게 되더군요...
저 역시 보복성 약올리기라던지, 간간히 위협을 주기도 하지만...
원체 간이 작다보니...
'사고 안나는게 제일 좋다. 한번 참아주면 별 일 아니다.'
라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2007.09.30 15:33:52 (*.68.54.32)

평소에 혹은 트랙에선 적당한 파워와 탄탄한 하체의 차로 주행하는게 참 재미있는데... 그런 놈들 한번 만나면 도로를 완전히 장악하고 달릴 수 있는 AMG나 M 같은 차가 간절하죠. 휴우... 그래도 사고 안나셔서 다행입니다.
2007.09.30 16:21:55 (*.252.64.254)

험한일 당하셨네요. 저도 비슷한 상황의 기억이 있어서 공감이 갑니다.
하지만 고속도로 타실일이 많으시다니 그런일이 자주 있으실텐데, 그때마다 너무 흥분하시면 사고 나시기 전에 화병 나시지 않을까요? ^^; 'X이 무서워서 피하냐'라는 생각으로 마음을 조금 더 여유롭게 가지시는 것이 어떨까합니다. 항상 안전운전 되시구요!
하지만 고속도로 타실일이 많으시다니 그런일이 자주 있으실텐데, 그때마다 너무 흥분하시면 사고 나시기 전에 화병 나시지 않을까요? ^^; 'X이 무서워서 피하냐'라는 생각으로 마음을 조금 더 여유롭게 가지시는 것이 어떨까합니다. 항상 안전운전 되시구요!
2007.09.30 18:12:59 (*.85.140.80)

전 몇일전에 한남대교를 넘어서 압구정쪽으로 빠지는 램프를 내려가다가
거꾸로 올라오는 차를 만났습니다..;;
얼마나 놀랬던지..
그곳 커브가 심한걸 알고 있어 속도를 줄이고 들어가서 다행이었던거 같습니다..
거꾸로 올라오는 차를 만났습니다..;;
얼마나 놀랬던지..
그곳 커브가 심한걸 알고 있어 속도를 줄이고 들어가서 다행이었던거 같습니다..
2007.09.30 22:37:12 (*.226.207.189)

X가 무서워서 피하는건 아니지만, 제 생각은 항상 피하는 것만이 상책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잘못된 것에 대하여 가르쳐줄 수 있다면, 그렇게 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봅니다...
그냥 놔둔다는 것 또한 또다른 임의의 피해자를 만들 수 있는 일종의 책임회피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동행자가 있으면 그냥 다 보냅니다...
일단 위험할 수 있으니까요...
하지만 혼자 있을 때는 심할땐 차를 세워줍니다...
심한 건 알지만, 그렇게 해줄 때는 주로 옆자리에 있는 안사람 되시는 분들께 이야기를 합니다...
"사모님, 지금 남편분이 운전을 어떻게 하시는지 알고 옆예 타고 계십니까? 언제 돌아가실지 모릅니다... 조심하시라고 말씀 좀 해주시던지, 대중교통 이용하세요..."
십중 팔구는 효과를 보더군요... 잠깐이라도...
나라에서 총체적인 해결책을 만들지 않는 이상, 우리끼리라도 계몽운동을 해야하지 않을까 싶네요...
암튼 사고 안당하셔서 천만 다행입니다... ^^;;
잘못된 것에 대하여 가르쳐줄 수 있다면, 그렇게 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봅니다...
그냥 놔둔다는 것 또한 또다른 임의의 피해자를 만들 수 있는 일종의 책임회피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동행자가 있으면 그냥 다 보냅니다...
일단 위험할 수 있으니까요...
하지만 혼자 있을 때는 심할땐 차를 세워줍니다...
심한 건 알지만, 그렇게 해줄 때는 주로 옆자리에 있는 안사람 되시는 분들께 이야기를 합니다...
"사모님, 지금 남편분이 운전을 어떻게 하시는지 알고 옆예 타고 계십니까? 언제 돌아가실지 모릅니다... 조심하시라고 말씀 좀 해주시던지, 대중교통 이용하세요..."
십중 팔구는 효과를 보더군요... 잠깐이라도...
나라에서 총체적인 해결책을 만들지 않는 이상, 우리끼리라도 계몽운동을 해야하지 않을까 싶네요...
암튼 사고 안당하셔서 천만 다행입니다... ^^;;
아마 목숨이 여러개라면 한국의 교통사고 발생건수는 지금의 수십배가 되지 않을까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