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자동차판매협회연합회가 2011년 4월 일본 내수시장 신차 판매대수(경차 제외)를 발표했다. 그에 따르면 2010년 4월 대비 무려 51%나 감소한 10만 8,824대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8개월 연속 전년 실적을 밑돈 것이다. 가장 큰 요인인 동일본 지진으로 인한 일시적인 생산중단. 3월 11일 후쿠시마 대지진 이래 부품업체들의 부품 공급이 불안정해져 일본 내 공장에서의 생산이 정지된 것이 영향을 미쳤다.

이 실적은 통계를 시작한 1968년 1월 이래 하락폭이 50%를 넘은 것은 처음이다. 1차 석유파동이 있었던 1974년 5월에도 45.1% 감소한 적이 있었다.
메이커별로는 토요타가 68.7% 감소한 3만 5,557대, 혼다 48.5% 감소한 1만 8,923대, 닛산이 37.2% 감소한 1만 7,413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