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최남규입니다.

지난 일요일 낮에 용인 서킷에서 급보를 받고, 서둘러서 어머니 모시고 정신없이 부산에 갔더랍니다.

...

당뇨로 시작된 병세에, 합병증이 생기고, 온몸 마비 증세까지 와서 거의 움직이지 못하고 고생하신게 거의 9년이었는데...

최근에는, 미주신경까지 마비가 왔는지 음식 삼키는 것도 힘겨워 하셨더랍니다.



...



엄마에게는 하나밖에 없는 가장 가깝게 지내던 동생이었고...

저 어렸을때부터 참으로 많이 예뻐해 주시던 이모님이었는데...



이젠 아픔 없는 곳에서 평안히 쉬실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어머니께서 너무나도 많이 마음 아파 하셨지만...

그래서 제 마음도 더할나위 없이 많이 아팠지만...



마지막 가시는 길 행복하게 가셨으리라 생각하며 마음을 다잡으려 합니다.



여러모로 걱정과 격려해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그리고, 익렬님 그날 만나뵈어서 반가웠었습니다. 끝까지 함께 못해서 너무 아쉽네요.

호선님도 처음 뵈었네요. 반가웠습니다. 제가 급하게 가느라 호선님껜 미처 인사를 못 드렸네요. 죄송합니다.

원보님은 아무리 찾아도 안 보이셔서 인사도 못 드렸네요. 죄송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