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양상규입니다.
조인성님이 너무도 자세히 답변해 주셨는데 몇 가지 첨언을 더 드리려고
적어봅니다. 통상적으로 썸머스탯의 경우 국산차의 경우 가솔린은
대부분은 82도 짜리입니다. 그리고 최근에 나온 차들은 88도도 있지요
lpg의 경우는 거의가 82도입니다. 디젤도 88도가 대부분이지요
이 수치는 물론 밸브가 열리는 온도를 의미합니다.
내용적으로 보면 내부에 고체형 왁스가 들어있고 이 왁스의 융점입니다.
고체에서 액체로 변하면 부피가 늘어나고 이 힘으로 밸브를 열어주게
됩니다. 튜닝용으로 나오는것중 68도도 있고 76도도 있습니다.
주로 고압축엔진이나 터보사양의 경우 76도가 양산으로 나오죠

냉각을 위해서 라디에이터 용량을 늘리는 경우 물론 괜찮은 방법입니다.
흔히 접할수 있는 제품중에서 구형 아반떼의 경우 티뷰론과 거의 공유되고
모양도 비슷해 보이지만 실상 아반떼의 경우 28000 칼로리고 티뷰론은 34000
칼로리입니다. 육안으로 보기엔 거의 동일 하지만 이러한 차이도
있습니다. 과거 저도 냉각 때문에 팬스위치를 따로 달아서
스위치로 강제 냉각을 해본적도 있고 바디보강킷으로 한창 바쁜 친구가
처음 만들었던 (당시 무쏘용을 개조해서 티뷰론용으로 만든) 제품을
99년도에 장착을 해보기도 했습니다. 후일 모팀에서 대량으로 만들어서
유통을 해서 가격 하락이 있었지만 그 당시에는 수제작 소량생산이라
제 친구의 경우는 별로 재미(?)를 못보고 사장되어 버렸습니다.

그외에 엔진의 냉각 부분에 대해서 파고 들기 시작했습니다.
이걸 공개를 해야 하나를 많이 고민 했지만 이미 그러한 방법을 쓴지도
7년여가 되었고 아시는분들도 많을터이고...., 해서 몇가지만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워터펌프를 개조할 생각으로 몇번 실험을 했는데
가격대비 효율이 조금 떨어지더군요 만들기도 까다롭고 해서
그보다는 블럭의 주물이 상당히 거친데 착안을 해서 가공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라인을 개선하고 칩들(주물칩들)을 제거하고
구조적인 개선을 하니 상당부분 효과가 있었습니다.
아시겠지만 메이커에서 냉각수 라인의 구경을 결정 하는 이유는
에미션 때문입니다. 빨리 엔진이 열을 받아서 웜업이 되야
O2 쎈서가 작동이 되고 그래야 에미션을 줄일 수 있고 또한 너무 키워서
오버쿨링이 되면 실린더와 피스톤링의 마모가 촉진 되므로 수명이
단축되는 경우가 생깁니다. 그래서 메이커에서는 그리 설정을 하지만

엔진튜닝이나 혹은 기타 이유로 출력이 높아지고 이에따른 냉각용량의
보강이 필요한 차들의 경우는 상당히 스트레스를 받게됩니다.
엔진이 그렇다는 얘기지요 그렇다면 냉각수가 지나다니는라인을
개선 한다면? 하는 의문점이 들더군요 당장 시행해 봤습니다.
몇번의 작업끝에 엔진 쎄팅별 적당한 파이수가 답이 나오더군요
그래서 제가 해드나 기타 부품을 가지고 있지만 주변지인들이
먼저 만들어 놓고서 상담 들어오면 바로 장착하면 빠르고 더 돈도
되지 않느냐~! 는 질타에도 굴하지 않고 상담후 쎄팅값이 나와야
쎄팅을 할 수 있다고 우기고 준비를 안하는 이유입니다.
엔진을 쎄팅함에 있어서 미세하고 작은부분 소홀이 지나갈 수 있는 부분도
절대로 흘려 넘겨서는 안된다는게 제 지론입니다.

간혹 해드면이 틀어진 경우 혹은 블럭 윗부분이 평면이 안나올 경우
엔진이 과열될 수 있습니다. 이 경우는 반드시 수정을 하고
하셔야 합니다. 직각자를 이용해서 시그너스 게이지로 100/2 안에
들어와야 합니다. 그외엔 거의가 냉각수 라인의 개선으로
만족할만한 냉각성능을 이끌어 낼 수 있으실겁니다.
더 직설적으로 표현하면 라디에이터 용량을 두배로 키운것 보다도
더 효과적이라는 사실입니다. 터보차나 고압축 차에는 아주
유용한 데이터가 될것입니다. 제가 쎄팅해준 차들중 좀 밟으시는
분들의 경우 정속 크루징을 하면 순정때의 수온바늘 위치보다
오히려 아래로 약간 움직여서 냉각이 되는 것을 보신분들이라면
이해가 빠르실듯 합니다.

개인이어서 정확한 수치를 만들기 어려우신분들은 개별적으로
쪽지를 주시면 디테일한 데이터까지 알려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물론 엔진작업을 하시려는 분들에 한해서요 노말로 타시는
분들은 그대로 타셔도 무방 합니다.
그럼 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