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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이 조금 늦어져서 국도를 서둘러 달니는중 편도2차선인데 1차선을 빨강색 마티즈(물론 여성운전자)가 아주 여유롭게 달리고 옆에는 2.5톤 탑차가 나란히 나란히 그러나 힘겹게 달리더군요. 저앞에 승용차2대 그리고 그앞이 마티즈였는데 앞에서 양쪽차선이 다 막혀있으니 갈팡질팡 갈피를 못잡더군요. 바쁜아침에 시속70키로...........
그 앞은 텅텅 비어있고.......
그래도 탑차기사는 자기라도 빨리 빠져줄려고 용을 써대며 시커먼 연기를 뿜어대는데 짐이 무거운지 몸(?)이 따라주지 않더군요.
정말 반대차선으로 넘어가서 추월하고 싶었습니다.
그 앞은 텅텅 비어있고.......
그래도 탑차기사는 자기라도 빨리 빠져줄려고 용을 써대며 시커먼 연기를 뿜어대는데 짐이 무거운지 몸(?)이 따라주지 않더군요.
정말 반대차선으로 넘어가서 추월하고 싶었습니다.
2007.10.12 13:12:40 (*.253.60.65)

저도 가끔 그런경우 겪습니다...멀찌감치 차 한대도 없는데 앞차에 보면 여성분 썬그라스 끼시고 담배한대 피우시거나 전화하시며 1차선을 여유로이 주행하시는...ㅡㅡ 그럴때는 가끔 창문열고 "야~!!!" 소리치고 싶습니다...쩝;;
2007.10.12 16:49:03 (*.134.10.109)
제 개인적인 생각은 위에서 말씀하신 모든 상황을 포함함은 물론 예측 가능한 위험상황 전반에 걸쳐 원인제공자가 여자 운전자보다는 남자 운전자들이 압도적으로 많다고 생각합니다.
단지 여성운전자들은 원인제공의 이유가 경험미숙이나 운전미숙에서 오는 반면 남성운전자들은 의도적인 난폭운전 내지는 주의력부족에서 오는 경우가 많을 뿐이겠죠.
수많은 택시와 트럭, 그리고 버스 운전자의 99%가 남성이라는 사실 하나만으로 여성은 가해자가 아니라 피해자라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솔직히 여성이 운전에 서툰것은 우리 사회가 남성위주의 사회로 그만큼 여성에게 운전의 기회가 제공되지 않았던 시간이 길었기에 그런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러한 여성들을 도로위에서 만났을 때 만만해 보이기에 기억에 오래 남는 것이겠죠.
그렇게 남성운전자들이 도로 위에서 무슨 일이라도 생기면 죽일듯이 달려들어 난폭하게 여성운전자들을 나무라고 목소리 높이던 시간이 길었고 그래서 많은 여성운전자들은 도로 위에서 어떤 일이 생기건 무시하는 습성이 생긴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 또한 아내에게 운전하다가 시비가 붙거나 하면 그냥 무시하라고 하죠.
다시 한번 잘 생각해 보시죠.
도로 위에서 불쾌하거나 위험한 경우는 생기기 마련입니다.
과연 그 대상이 여성운전자가 더 많았는지 아니면 남성운전자가 더 많았는지 생각해 보면 전 단연코 남성운전자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단지 여성운전자들은 원인제공의 이유가 경험미숙이나 운전미숙에서 오는 반면 남성운전자들은 의도적인 난폭운전 내지는 주의력부족에서 오는 경우가 많을 뿐이겠죠.
수많은 택시와 트럭, 그리고 버스 운전자의 99%가 남성이라는 사실 하나만으로 여성은 가해자가 아니라 피해자라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솔직히 여성이 운전에 서툰것은 우리 사회가 남성위주의 사회로 그만큼 여성에게 운전의 기회가 제공되지 않았던 시간이 길었기에 그런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러한 여성들을 도로위에서 만났을 때 만만해 보이기에 기억에 오래 남는 것이겠죠.
그렇게 남성운전자들이 도로 위에서 무슨 일이라도 생기면 죽일듯이 달려들어 난폭하게 여성운전자들을 나무라고 목소리 높이던 시간이 길었고 그래서 많은 여성운전자들은 도로 위에서 어떤 일이 생기건 무시하는 습성이 생긴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 또한 아내에게 운전하다가 시비가 붙거나 하면 그냥 무시하라고 하죠.
다시 한번 잘 생각해 보시죠.
도로 위에서 불쾌하거나 위험한 경우는 생기기 마련입니다.
과연 그 대상이 여성운전자가 더 많았는지 아니면 남성운전자가 더 많았는지 생각해 보면 전 단연코 남성운전자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2007.10.12 20:39:54 (*.79.156.51)

주변 상황을 고려하지 않는 자기 편리할대로 운전하는 사람들이 여성이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만, 실제로 도로에서 차를 운행하는 여성 운전자들 중에 소위 '김여사'의 비율이 높은 것이 사실입니다. 그 부분은 여성들도 인정합니다.
여성 운전자들의 숫자가 적은데도 도로를 활개하는 김여사들을 자주 접하다보니 여성 운전자에 대한 안 좋은 선입견이 생기는 것이죠.
여성은 공간 지각 능력이 남성에 비해 좋지 않다는 설도 있기 때문에 여성에게 남성과 같은 수준의 운전 기술을 기대할 수는 없는 것이겠지만 그렇다고 아무렇게나 운전해선 안되겠죠.
더 정성을 들여서 운전해야겠죠. 연습하면 더 잘 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정녕 김여사에게 분개하는 이유는 운전 기술이 떨어져서라기 보다는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고도 잘못을 인정하기는 커녕 인식도 못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 아닐까요.
물론 남성 운전자들의 무대포 운전도 만만치 않습니다.
특히 50대 아저씨들... " 나보다 어린 것들은 다 비켜라...
나는 깜빡이 같은 것 좀스러워서 못 넣는다.. 깜빡이 안 넣더라도 천천히 다니기만하면 안전하지. 빨리 달리는 놈이 무조건 잘못이야. 빨리 달리는 놈들 때문에 사고나지."
- 물론 과속은 비난을 받아야 합니다.
하지만 과속과 신호위반이 만나서 사고나면 신호 위반쪽이 100% 과실입니다요... 아저씨..
천천히 가시는 것은 100번 좋지만 차로 변경할 때 깜빡이 꼭 넣으시고 신호 잘 지키세요.
그리고 후방 차량보다 계속해서 천천히 가시려거든 양보하는 것도 의무라는 것 잊지 마세요( 단, 법정 속도 내에서임. 과속 차량에게 양보할 의무는 없음.).
여성 운전자들의 숫자가 적은데도 도로를 활개하는 김여사들을 자주 접하다보니 여성 운전자에 대한 안 좋은 선입견이 생기는 것이죠.
여성은 공간 지각 능력이 남성에 비해 좋지 않다는 설도 있기 때문에 여성에게 남성과 같은 수준의 운전 기술을 기대할 수는 없는 것이겠지만 그렇다고 아무렇게나 운전해선 안되겠죠.
더 정성을 들여서 운전해야겠죠. 연습하면 더 잘 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정녕 김여사에게 분개하는 이유는 운전 기술이 떨어져서라기 보다는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고도 잘못을 인정하기는 커녕 인식도 못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 아닐까요.
물론 남성 운전자들의 무대포 운전도 만만치 않습니다.
특히 50대 아저씨들... " 나보다 어린 것들은 다 비켜라...
나는 깜빡이 같은 것 좀스러워서 못 넣는다.. 깜빡이 안 넣더라도 천천히 다니기만하면 안전하지. 빨리 달리는 놈이 무조건 잘못이야. 빨리 달리는 놈들 때문에 사고나지."
- 물론 과속은 비난을 받아야 합니다.
하지만 과속과 신호위반이 만나서 사고나면 신호 위반쪽이 100% 과실입니다요... 아저씨..
천천히 가시는 것은 100번 좋지만 차로 변경할 때 깜빡이 꼭 넣으시고 신호 잘 지키세요.
그리고 후방 차량보다 계속해서 천천히 가시려거든 양보하는 것도 의무라는 것 잊지 마세요( 단, 법정 속도 내에서임. 과속 차량에게 양보할 의무는 없음.).
2007.10.13 02:04:13 (*.236.65.181)
단정에 가까운 어투의 종혁님께 질문 드리고 싶습니다. 운전 중 다른차로 인해 피해를 입었다고 생각하는 순간 그차의 운전자를 바라보게 됩니다. 제 경우 바라보게 된 운전자 중 여성이 압도적으로 많았습니다. 이는 빈도수면에서 과속, 난폭으로 인한 피해보다 운전미숙이나 뻔뻔한 김여사과 같은 운전자들이 많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다른 분의 경우는 어떠했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모든 남성 운전자들이 여성 운전자를 먹이 사냥 하듯 하지는 않습니다. 일부의 몰지각한 남자 들이겠지요.
2007.10.13 14:17:02 (*.138.50.48)
다른 건 모르겠지만 고속도로에서 추월선으로 홀로 유유하게 옆 차선에 차가 있던 없던 규정속도 아래로 운전하시는 분들의 대부분은 여성운전자들이었습니다. 추월선에 있으면 앞만 보고 운전하면 되니까 편하기는 합니다만..
2007.10.13 17:19:30 (*.143.144.24)

성별을 떠나서, 상대방에게 피해를 끼친 운전을 했고, 상대가 어필을 한다면 그에 상응하는 사과나 양해의 제스쳐를 취해야 옳바른 인간일 겁니다.
상식적으로 그렇지 않은 상황에서 일부러 시비를 건다면, 그건 운전자가 아니라 정신병자이겠지만, 저 개인적으로는 지금껏 약 10년 운전하면서 그런 경우는 아직 못당해 봤습니다.
이 경우에는 남성이건 여성이건 상대방을 무시할 권리가 없고, 그래서도 안된다고 봅니다. 물론 한적한 심야의 국도같은 경우나 일부러 다른 의사를 가지고 접근하는 것으로 보여지지 않는 이상 비상등 한방으로도 내 의사를 전달할 수 있는 여유는 있으니까요.
성병을 떠나 준법운전자가 되고, 상대방에게 피해를 끼치면 부끄러울 줄 아는 운전자가 되어야 함은 당연하나, 일부 운전자중에는 자신이 잘못하고도 인지를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태생적으로 주의력이 부족하다면 '운전을 그만두는 것이' 본인이나 타인을 위해 옳은 일일거라고 보구요. 그렇지 못하고 자신의 잘못을 알면서도 무시한다면 인격적으로 문제가 있는 거겠죠.
전 제 와이프더러 도로에서 시비가 붙을 경우엔, 우선 미안하다는 제스쳐를 하고, 정 상대가 시비를 가리자고 하면, 가까운 경찰서 마당으로 유도해서 거기서 싸우라고 합니다. 아마 제가 세검정쪽에 살아서 오고가는 길에 검문소나 경찰시설이 많아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반 농담으로 들어주시면 감사하구요.
여성운전자가 시비를 당할 경우에 무시하라 는 말은 마치 남성운전자들이 시비를 거는 것이 늘 부당하다는 전제가 있는건 당연히 아니시겠지만, 조금 씁쓸하네요.
몇년전 평촌에서 좌회전 차선에 있다가 갑자기 2차선으로 튀어나오는 바람에 제가 죽을뻔했는데, 빵빵거리며 항의하자 미친사람 보듯 한심한 눈초리로 바라보고 사라지는 여성운전자의 모습이 겹치기도 합니다. 그땐 진짜 살의가 무엇인지 알게 되었지만, 도저히 인간같지가 않아서 그냥 멀어져가는 모습을 바라보며 참을 인자 300번 쓴 기억이 있네요.
상식적으로 그렇지 않은 상황에서 일부러 시비를 건다면, 그건 운전자가 아니라 정신병자이겠지만, 저 개인적으로는 지금껏 약 10년 운전하면서 그런 경우는 아직 못당해 봤습니다.
이 경우에는 남성이건 여성이건 상대방을 무시할 권리가 없고, 그래서도 안된다고 봅니다. 물론 한적한 심야의 국도같은 경우나 일부러 다른 의사를 가지고 접근하는 것으로 보여지지 않는 이상 비상등 한방으로도 내 의사를 전달할 수 있는 여유는 있으니까요.
성병을 떠나 준법운전자가 되고, 상대방에게 피해를 끼치면 부끄러울 줄 아는 운전자가 되어야 함은 당연하나, 일부 운전자중에는 자신이 잘못하고도 인지를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태생적으로 주의력이 부족하다면 '운전을 그만두는 것이' 본인이나 타인을 위해 옳은 일일거라고 보구요. 그렇지 못하고 자신의 잘못을 알면서도 무시한다면 인격적으로 문제가 있는 거겠죠.
전 제 와이프더러 도로에서 시비가 붙을 경우엔, 우선 미안하다는 제스쳐를 하고, 정 상대가 시비를 가리자고 하면, 가까운 경찰서 마당으로 유도해서 거기서 싸우라고 합니다. 아마 제가 세검정쪽에 살아서 오고가는 길에 검문소나 경찰시설이 많아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반 농담으로 들어주시면 감사하구요.
여성운전자가 시비를 당할 경우에 무시하라 는 말은 마치 남성운전자들이 시비를 거는 것이 늘 부당하다는 전제가 있는건 당연히 아니시겠지만, 조금 씁쓸하네요.
몇년전 평촌에서 좌회전 차선에 있다가 갑자기 2차선으로 튀어나오는 바람에 제가 죽을뻔했는데, 빵빵거리며 항의하자 미친사람 보듯 한심한 눈초리로 바라보고 사라지는 여성운전자의 모습이 겹치기도 합니다. 그땐 진짜 살의가 무엇인지 알게 되었지만, 도저히 인간같지가 않아서 그냥 멀어져가는 모습을 바라보며 참을 인자 300번 쓴 기억이 있네요.
2007.10.13 17:22:29 (*.143.144.24)

개인적 소견으로는, 모든 운전자의 스킬이 이곳에 계신 테드회원님들처럼 출중하지는 못하기에 현격히 운전능력이 떨어지는 차량을 보게 된다면 이곳 테드 회원님들 정도면 알아서 피해가시리라 생각됩니다.
도저히 상대가 피하거나 비켜줄 여지가 없을때 어느 정신나간 운전자가 지속적으로 하이빔날리고 빵빵거리기야 하겠습니까... 몇번 그러다 한숨쉬고 말죠. 실력미숙은 잘못이 아니지만, 본인이 미숙한줄도 모르고 무엇을 잘못했는지 모르는것과는 다르다고 봅니다. 본인이 미숙한걸 알면 앞으로 발전이 있겠지만, 본인이 뭘 잘못했는지도 모른다면, 그 또한 사회적 테러니까요. 약자에게 베풀 아량은 누구나 가져야겠으나, 또 다른 형태의 무대포에 대해서는 선뜻 아량이 안생기는것도 사실입니다.
도저히 상대가 피하거나 비켜줄 여지가 없을때 어느 정신나간 운전자가 지속적으로 하이빔날리고 빵빵거리기야 하겠습니까... 몇번 그러다 한숨쉬고 말죠. 실력미숙은 잘못이 아니지만, 본인이 미숙한줄도 모르고 무엇을 잘못했는지 모르는것과는 다르다고 봅니다. 본인이 미숙한걸 알면 앞으로 발전이 있겠지만, 본인이 뭘 잘못했는지도 모른다면, 그 또한 사회적 테러니까요. 약자에게 베풀 아량은 누구나 가져야겠으나, 또 다른 형태의 무대포에 대해서는 선뜻 아량이 안생기는것도 사실입니다.
2007.10.13 21:12:03 (*.36.215.11)
홍석호님은 제가 제 아내에게 무시하라고 한다는 말을 잘못 이해하시는 것 같군요.
자신이 잘못을 했을 경우와 그렇지 않은데 시비가 붙는 경우는 분명히 다릅니다.
자신이 잘못했을 경우에 그 누가 무시하고 다니라고 당부를 할까요?
그리고 제가 오죽하면 아내에게 그런 당부를 하겠습니까?
아내가 운전하는 차를 타고 다니다 보면 정말 어이가 없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그럼에도 여자운전자에게는 참 쉽게도 손가락질 하더군요.
제가 보다못해 내려서 싸운적이 몇번 있을 정도입니다.
아마 비슷한 경우에 제가 운전석에 있었더라면 절대 그렇게 못할 위인들이죠.
그런 경우를 무시하라는 겁니다.
제 글의 앞뒤를 다 읽어보면 지금 이런 댓글을 달지 않아도 이해가 가능하리라 생각했거늘 모든 경우의 수를 다 예측해서 그에 대한 부연설명을 다 달아야 하는건지 한편으로 씁쓸하네요.
자신이 잘못을 했을 경우와 그렇지 않은데 시비가 붙는 경우는 분명히 다릅니다.
자신이 잘못했을 경우에 그 누가 무시하고 다니라고 당부를 할까요?
그리고 제가 오죽하면 아내에게 그런 당부를 하겠습니까?
아내가 운전하는 차를 타고 다니다 보면 정말 어이가 없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그럼에도 여자운전자에게는 참 쉽게도 손가락질 하더군요.
제가 보다못해 내려서 싸운적이 몇번 있을 정도입니다.
아마 비슷한 경우에 제가 운전석에 있었더라면 절대 그렇게 못할 위인들이죠.
그런 경우를 무시하라는 겁니다.
제 글의 앞뒤를 다 읽어보면 지금 이런 댓글을 달지 않아도 이해가 가능하리라 생각했거늘 모든 경우의 수를 다 예측해서 그에 대한 부연설명을 다 달아야 하는건지 한편으로 씁쓸하네요.
2007.10.13 21:24:20 (*.36.215.11)
이 사회는 남녀의 구분을 떠나서 자잘못을 따지는지 한번 되묻고 싶습니다.
여성이기에 만만하게 보고 더욱 난폭하고 과격하게 비난을 서슴치 않는 경우가 우리 도로위에서는 허다하지 않나요?
같은 경우가 발생해도 그 운전자가 여성이라면 '아 내 그럴줄 알았어!'라고 생각하시지는 않으십니까?
넓고 한적한 길에서 줄반장 하시는 분들 남성운전자들이 훨씬 많았던 걸로 기억되고 어이없게 바깥쪽 차선 틀어막고 우회전한다고 대기하는 분들, 전화한다고 차선 걸치고 느릿느릿 운전하는 분들, 갑자기 급정거하시는 분들, 방향지시등 없이 차선 바꾸시는 분들.... 그동안 제가 테드이건 보X드X이건 그 어느 사이트에서 여성운전자들의 전형이라고 비하하는 글 들에서 본 모든 경우를 통틀어 남자운전자들이 더 많이 자행하는 행동이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여성운전자들이 자신의 잘못이 무엇인지 인지하지 못하는 것이 문제라고 생각하신다면 잘못인줄 알면서도 뻔뻔하게 그런 행동을 반복적으로 일삼는 사람들이 무수히 존재하는 우리의 교통환경에서 그것이 그렇게도 비난의 대상이 될만한 것인지도 한번 생각해 봤으면 좋겠습니다.
여성이기에 만만하게 보고 더욱 난폭하고 과격하게 비난을 서슴치 않는 경우가 우리 도로위에서는 허다하지 않나요?
같은 경우가 발생해도 그 운전자가 여성이라면 '아 내 그럴줄 알았어!'라고 생각하시지는 않으십니까?
넓고 한적한 길에서 줄반장 하시는 분들 남성운전자들이 훨씬 많았던 걸로 기억되고 어이없게 바깥쪽 차선 틀어막고 우회전한다고 대기하는 분들, 전화한다고 차선 걸치고 느릿느릿 운전하는 분들, 갑자기 급정거하시는 분들, 방향지시등 없이 차선 바꾸시는 분들.... 그동안 제가 테드이건 보X드X이건 그 어느 사이트에서 여성운전자들의 전형이라고 비하하는 글 들에서 본 모든 경우를 통틀어 남자운전자들이 더 많이 자행하는 행동이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여성운전자들이 자신의 잘못이 무엇인지 인지하지 못하는 것이 문제라고 생각하신다면 잘못인줄 알면서도 뻔뻔하게 그런 행동을 반복적으로 일삼는 사람들이 무수히 존재하는 우리의 교통환경에서 그것이 그렇게도 비난의 대상이 될만한 것인지도 한번 생각해 봤으면 좋겠습니다.
2007.10.13 23:53:11 (*.143.144.24)

종혁님 말씀을 제가 잘 이해하지 못했다면 유감스러운 일이지만, 적어도 리플만 보기에는 그런 경우를 가려서 해라라는 취지의 뜻이 없는듯하여 제가 그렇게 이해했습니다.
운전자를 굳이 성별로 나눌 필요는 없겠고, 여자가 더 그런다고 하는것이 편견이라면, 종혁님께서 남자가 더 그렇다 하시는것 또한 분명히 편견입니다. 적어도 저는 여성운전자에게 당황스러운일을 당했을때, 고의로 그랬다거나 하지 않으면 그냥 '에이~' 하고 속으로 참고 맙니다. 물론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1) 무조건 무시 - 앞만본다 2) 자기가 잘못해놓고도 적반하장 3) 여자라서 무시하나요? 라고 들이대는 경우를 접하다보니 그냥 어지간해선 말도 안합니다. 오히려 나이 지긋한 택시기사분들이 사과를 잘 하더군요.
여성운전자 비하도 나쁘지만, 남성운전자 비하도 불필요한 일입니다. 숫적으로 아무래도 남자가 많다보니 확률적으로 남성운전자와 마주쳐 시비날 가능성이 높을 수 있겠지만. 아마 이런 얘기가 오고 가는 것은 그 성별따라 유사시 대처 매너가 전형적인데서 비롯된게 아닐까요?
서로 난 여자한테 더 당했다, 남자한테 더 당했다 해봤자 자기 경우만의 얘기 겠지만, 아니땐 굴뚝에 연기나지 않는다고 그럴만한 일이 전혀 없는데 미친사람들이 '김여사' 니 이런얘기 하진 않을것이란 점 생각해 봅니다.
편견이란것도 사실과 경험이 모여서 생기는거죠. 편견 자체를 무시할수도 없습니다.
여성운전자를 비하하는 것도 전 반대지만, 다분히 개인적인 경험에 근거하여 왠지 이유도 모르게 싸잡아서 비난당하는건 노땡큐입니다.
운전자를 굳이 성별로 나눌 필요는 없겠고, 여자가 더 그런다고 하는것이 편견이라면, 종혁님께서 남자가 더 그렇다 하시는것 또한 분명히 편견입니다. 적어도 저는 여성운전자에게 당황스러운일을 당했을때, 고의로 그랬다거나 하지 않으면 그냥 '에이~' 하고 속으로 참고 맙니다. 물론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1) 무조건 무시 - 앞만본다 2) 자기가 잘못해놓고도 적반하장 3) 여자라서 무시하나요? 라고 들이대는 경우를 접하다보니 그냥 어지간해선 말도 안합니다. 오히려 나이 지긋한 택시기사분들이 사과를 잘 하더군요.
여성운전자 비하도 나쁘지만, 남성운전자 비하도 불필요한 일입니다. 숫적으로 아무래도 남자가 많다보니 확률적으로 남성운전자와 마주쳐 시비날 가능성이 높을 수 있겠지만. 아마 이런 얘기가 오고 가는 것은 그 성별따라 유사시 대처 매너가 전형적인데서 비롯된게 아닐까요?
서로 난 여자한테 더 당했다, 남자한테 더 당했다 해봤자 자기 경우만의 얘기 겠지만, 아니땐 굴뚝에 연기나지 않는다고 그럴만한 일이 전혀 없는데 미친사람들이 '김여사' 니 이런얘기 하진 않을것이란 점 생각해 봅니다.
편견이란것도 사실과 경험이 모여서 생기는거죠. 편견 자체를 무시할수도 없습니다.
여성운전자를 비하하는 것도 전 반대지만, 다분히 개인적인 경험에 근거하여 왠지 이유도 모르게 싸잡아서 비난당하는건 노땡큐입니다.
2007.10.14 00:02:16 (*.143.144.24)

덧붙여서, 이틀전 스카이웨이에서 코너돌자마자 반대차선에 우회전하려 속도줄이는 차를 앞서가겠다고 중앙선을 한참넘어 비척거리며 진행하는 차를 보고 겨우 정차해보니 옆에 아주머니를 태운 여성운전자더군요. 험한말이 목구멍까지 올라왔지만, 당황해 하는 표정을 보고 그냥 속으로만 삭인적도 있습니다. 반대로 남성운전자였으면, 뭐 군대버릇 나오거나 이단옆차기가 날아갔을지도 모르죠... 종혁님께서 그렇게 경험하셨다면, 그건 제가 뭐라 할 사항이 아니지만, 적어도 다 그렇진 않다라는 겁니다. 물론 강자에게 약하고 약자에게 강한 비열한 성품의 인간들이 성별을 구분하고 더 많은게 사실입니다만, 도로위의 시비란게 특별히 성별대로 구분되어 발생하거나 하진 않는것 같습니다.
2007.10.14 03:09:36 (*.36.215.11)
남성운전자를 비하하고자 하는 것이 아니라 따지고 보면 남성운전자가 더하니 제발 여성운전자를 비하하는 일은 그만두자는 말이었습니다.
성별로 편을 가르는것 만큼 어리석은 일은 없다고 봅니다.
제가 남성운전자의 예를 든 것은 자신들의 모습을 돌이켜보게 함으로서 자칫 가질 수 있는 여성운전자에 대한 편견의 일반화를 막고싶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바로 위에서 홍석호님이 스카이웨이에서 겪은 일 조차 남성운전자들이 더욱 흔하게 저지르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만..
만약 그 차량의 운전자가 남자였다면 그냥 한 난폭하거나 운전에 서툰 '운전자'로 기억되고 잊혀질 일인데 확인해 보니 여자였기에 '여성운전자'로 각인된 것은 아니신지 묻고 싶습니다.
성별로 편을 가르는것 만큼 어리석은 일은 없다고 봅니다.
제가 남성운전자의 예를 든 것은 자신들의 모습을 돌이켜보게 함으로서 자칫 가질 수 있는 여성운전자에 대한 편견의 일반화를 막고싶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바로 위에서 홍석호님이 스카이웨이에서 겪은 일 조차 남성운전자들이 더욱 흔하게 저지르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만..
만약 그 차량의 운전자가 남자였다면 그냥 한 난폭하거나 운전에 서툰 '운전자'로 기억되고 잊혀질 일인데 확인해 보니 여자였기에 '여성운전자'로 각인된 것은 아니신지 묻고 싶습니다.
2007.10.14 03:39:22 (*.143.144.24)

따지고 보면 그렇다는 것도 정확한 통계가 없는 것이기에, 적용하기엔 무리가 있을테구요. 여성운전자에 대한 편견 못지않게 젊은운전자 쿠페 운전자등 여러 편견들이 존재하지요. 일반화는 어느경우에도 현명한 사고의 방법이 아닐겁니다.
그리고 스카이웨이에서의 일을 남성운전자가 더 그렇다고 생각하시니 어쩔 수 없지만, 아직까지는 지금껏 2번 당해보았고, 그 비율은 종혁님 생각과는 다르지만, 수가 적으니 표본이 될 순 없겠지요.
분명히 말씀드리건데, 전 지금까지 많은 초보운전자들을 보아왔고 전 분명히 성별에 대한 선입견으로 운전자의 자질을 판단하는 사람이 아니라고 말씀드렸음에도 불구하고, 여자라서 유독 기억하는건 아니냐 라는 식으로 질문하시는건 실례 아닌가요?
종혁님은 반드시 종혁님 의지하신대로만 얘기를 끌고 가고자 하시는게 아닌가도 생각되는데, 저는 마초도 아니고 여권론자도 아니며, 그냥 휴머니즘이 가득한 평범한 사람일 뿐입니다. 위와 같은 경우에 '여자라서 유달리 그렇게 느껴야' 하는 이유라도 있는지요? 전 분명히 더욱 열받을 일이었지만, 참았다고 썼습니다.
그리고 스카이웨이에서의 일을 남성운전자가 더 그렇다고 생각하시니 어쩔 수 없지만, 아직까지는 지금껏 2번 당해보았고, 그 비율은 종혁님 생각과는 다르지만, 수가 적으니 표본이 될 순 없겠지요.
분명히 말씀드리건데, 전 지금까지 많은 초보운전자들을 보아왔고 전 분명히 성별에 대한 선입견으로 운전자의 자질을 판단하는 사람이 아니라고 말씀드렸음에도 불구하고, 여자라서 유독 기억하는건 아니냐 라는 식으로 질문하시는건 실례 아닌가요?
종혁님은 반드시 종혁님 의지하신대로만 얘기를 끌고 가고자 하시는게 아닌가도 생각되는데, 저는 마초도 아니고 여권론자도 아니며, 그냥 휴머니즘이 가득한 평범한 사람일 뿐입니다. 위와 같은 경우에 '여자라서 유달리 그렇게 느껴야' 하는 이유라도 있는지요? 전 분명히 더욱 열받을 일이었지만, 참았다고 썼습니다.
2007.10.14 04:42:22 (*.79.156.51)

아까 리플을 달았다가 괜히 오해를 살까봐 삭제했는데, 개인적으로 홍석호 님의 의견에 공감합니다.
박종혁 님의 말씀이 틀렸다기 보다는, 개인적인 경험 상 무대포(김여사)/ 전체 여성 운전자의 비율이 무대포/ 전체 운전자에 비해 매우 높습니다.
편견은 경험에 의해 만들어지는 것입니다.
편견을 일반화할 순 없다는 것은 자명한 것이고요.
주변 상황을 잘 고려해서 운전해야 하는 것은 남성이고 여성이고 마찬가지이지만 개인적인 경험에 의하면 여성 운전자들은 비율이 매우 매우.... 매우 높습니다.
심지어 제 아내도 그 것을 인정합니다.
아내가 이야기하길, " 같은 여성이지만 끼어들 때는 여성 운전자를 피한다."고 합니다.
깜빡이를 사전에 잘 넣어도 절대로 양보 안 한다고 합니다.
물론 양보하는 운전자도 있겠지만 여성이 보더라도 그런 편견을 갖게 되는 것에는 이유가 있습니다.
차별을 하자는 것이 아니라 현상을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여성 차별이란 인식이나 편견에 따라서 여성에 어떤 불이익을 주었을 때를 의미합니다.
과연 어떤 불이익을 주고 있나요?
도로의 김여사들이 생겨나는 현상이 비록 남성 위주의 문화 때문이더라도 김여사들에게 어떠한 면책권 같은 특권을 줘야하는 것은 아니죠.
도로에서 지켜야할 룰은 공평한 것입니다.
성별에 따라 적용이 달라지지 않습니다.
김여사 문제는 여성 스스로 적극 해결해야 할 문제입니다.
제 아내도 그 것을 심각하게 느끼더군요.
여성 네티즌들도 소위 '아줌마' 행실이나 '김여사' 운전을 매우 비난한다고 합니다.
한국 남성들에게도 '섹스 관광'이나 '성매매' 같은 추잡한 이미지(편견)가 있지만 전체 남성을 싸잡아서 그렇다고 이야기할 수 없듯이 '김여사' 운전도 마찬가지라고 봅니다.
남성들도 각성해야하겠고, 여성들도 마찬가지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물론 편견과 무관한 사람들도 많으니 일반화는 안되겠지요.
박종혁 님의 말씀이 틀렸다기 보다는, 개인적인 경험 상 무대포(김여사)/ 전체 여성 운전자의 비율이 무대포/ 전체 운전자에 비해 매우 높습니다.
편견은 경험에 의해 만들어지는 것입니다.
편견을 일반화할 순 없다는 것은 자명한 것이고요.
주변 상황을 잘 고려해서 운전해야 하는 것은 남성이고 여성이고 마찬가지이지만 개인적인 경험에 의하면 여성 운전자들은 비율이 매우 매우.... 매우 높습니다.
심지어 제 아내도 그 것을 인정합니다.
아내가 이야기하길, " 같은 여성이지만 끼어들 때는 여성 운전자를 피한다."고 합니다.
깜빡이를 사전에 잘 넣어도 절대로 양보 안 한다고 합니다.
물론 양보하는 운전자도 있겠지만 여성이 보더라도 그런 편견을 갖게 되는 것에는 이유가 있습니다.
차별을 하자는 것이 아니라 현상을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여성 차별이란 인식이나 편견에 따라서 여성에 어떤 불이익을 주었을 때를 의미합니다.
과연 어떤 불이익을 주고 있나요?
도로의 김여사들이 생겨나는 현상이 비록 남성 위주의 문화 때문이더라도 김여사들에게 어떠한 면책권 같은 특권을 줘야하는 것은 아니죠.
도로에서 지켜야할 룰은 공평한 것입니다.
성별에 따라 적용이 달라지지 않습니다.
김여사 문제는 여성 스스로 적극 해결해야 할 문제입니다.
제 아내도 그 것을 심각하게 느끼더군요.
여성 네티즌들도 소위 '아줌마' 행실이나 '김여사' 운전을 매우 비난한다고 합니다.
한국 남성들에게도 '섹스 관광'이나 '성매매' 같은 추잡한 이미지(편견)가 있지만 전체 남성을 싸잡아서 그렇다고 이야기할 수 없듯이 '김여사' 운전도 마찬가지라고 봅니다.
남성들도 각성해야하겠고, 여성들도 마찬가지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물론 편견과 무관한 사람들도 많으니 일반화는 안되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