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미국 엔진 생산 늘린다

현대가 미국 내 엔진 생산을 늘린다. 1억 7,300만 달러를 들여 4기통 엔진의 생산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생산 라인 증설은 올해 안에 끝나며 가동은 내년 3월부터 시작된다. 엘란트라를 위한 4기통 누우 엔진도 생산 라인에 추가된다.

생산 라인이 증설되면 현대의 미국 엔진 생산은 연 30만 개로 늘어나게 된다. 미국 내 판매가 높아짐에 따라 엔진 공급 부족이 두드러지고 있기 때문이다. 누우 엔진으로 불리는 새 1.8리터 유닛이 추가되면 현대 차의 연비는 더욱 좋아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올해 1~4월 사이 현대의 미국 생산은 전년 동기 대비 31%가 증가한 33만대였다. 한편 현대는 미국의 두 번째 생산 공장도 계획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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