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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수 27,479
자동차 동호회 활동을 시작하면서 보니까 참 여러가지 동호회들이 있는거 같네요*^^*
크게는
단일차종 동호회
여러차종의 동호회
로 나뉘어 지더군요....
그리고 동호회의 성격인데....
흔히 말하는 친목 동호회들이 많더군요
차를 매개체로 사람들이 만나는....^^
문제는 거기서 시작하더군용 ㅠ.ㅠ
단일차를 타는 사람들 혹은 지역내의 차를 모는 사람들의 모임 -> 모임에 나간다 -> 서로 친해진다 ->자주 모인다 -> 서로 형아우먹고 게시물은 온통 오프모임에 관한 내용과 서로간의 신변잡기 및 잡담 -> 항상 같은 모임의 연속 -> 질려서 안나오는 사람 생김 ->모임도중 싸움이 난다 -> 일파만파 번진다 -> 짜증나서 안나오는 사람 생김 -> 이런저런 연유로 대다수는 떠난다 -> 대거 떠나자 자료가 준다 -> 자동차 동호회 특성상 자료가 줄면 사람들의 왕래가 끊긴다 -> 몇몇 소수의 친목모임으로 변질된다 -> 그러나 흐지부지 사라진다
우리같이 튜닝을 좋아하거나, 스포츠 드라이빙을 즐기거나, 차량관리를 중시한다거나
즉 자동차가 취미인 사람들은 저런 모임에 쉽게 융화되기 힘들다는 것을 느낄겁니다.....
그 차이가 뭔고 하니
저런 경우는 '차'를 매개체로 사람만나는게 좋은 겁니다. 즉, 차는 이동도구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고 차를 통해서 다른 것에 관심을 갖는 경우입니다.
당연히 차가 부가 되고 모임이 주가 되다 보니 차가 흐지부지 되어 버러 이게 자동차 동호회인지 친목동호회인지 구분이 안가게 됩니다.
그결과 흐지부지...............
저희같은 환자들은 말그대로 차가 취미이고 주인 겁니다. 그러니 친목이나 다른 취미보다 차가 우선이 되는거지요^^
그 결과가 어떤지는 스포츠 주행 동호회나 오디오 관련 동호회, 여기 테드만 봐도 알 수 있습니당^^*
물론 다 그런건 아니지만 자동차 동호회의 춘추전국 시대 수많은 동호회가 생겼다 사라지는게 안타까워 한글 남겨용 *^^*
뭐든지 목적이 없이 사람수만 많으면 배가 산으로 가는 법인뎅.......ㅠ. ㅠ
크게는
단일차종 동호회
여러차종의 동호회
로 나뉘어 지더군요....
그리고 동호회의 성격인데....
흔히 말하는 친목 동호회들이 많더군요
차를 매개체로 사람들이 만나는....^^
문제는 거기서 시작하더군용 ㅠ.ㅠ
단일차를 타는 사람들 혹은 지역내의 차를 모는 사람들의 모임 -> 모임에 나간다 -> 서로 친해진다 ->자주 모인다 -> 서로 형아우먹고 게시물은 온통 오프모임에 관한 내용과 서로간의 신변잡기 및 잡담 -> 항상 같은 모임의 연속 -> 질려서 안나오는 사람 생김 ->모임도중 싸움이 난다 -> 일파만파 번진다 -> 짜증나서 안나오는 사람 생김 -> 이런저런 연유로 대다수는 떠난다 -> 대거 떠나자 자료가 준다 -> 자동차 동호회 특성상 자료가 줄면 사람들의 왕래가 끊긴다 -> 몇몇 소수의 친목모임으로 변질된다 -> 그러나 흐지부지 사라진다
우리같이 튜닝을 좋아하거나, 스포츠 드라이빙을 즐기거나, 차량관리를 중시한다거나
즉 자동차가 취미인 사람들은 저런 모임에 쉽게 융화되기 힘들다는 것을 느낄겁니다.....
그 차이가 뭔고 하니
저런 경우는 '차'를 매개체로 사람만나는게 좋은 겁니다. 즉, 차는 이동도구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고 차를 통해서 다른 것에 관심을 갖는 경우입니다.
당연히 차가 부가 되고 모임이 주가 되다 보니 차가 흐지부지 되어 버러 이게 자동차 동호회인지 친목동호회인지 구분이 안가게 됩니다.
그결과 흐지부지...............
저희같은 환자들은 말그대로 차가 취미이고 주인 겁니다. 그러니 친목이나 다른 취미보다 차가 우선이 되는거지요^^
그 결과가 어떤지는 스포츠 주행 동호회나 오디오 관련 동호회, 여기 테드만 봐도 알 수 있습니당^^*
물론 다 그런건 아니지만 자동차 동호회의 춘추전국 시대 수많은 동호회가 생겼다 사라지는게 안타까워 한글 남겨용 *^^*
뭐든지 목적이 없이 사람수만 많으면 배가 산으로 가는 법인뎅.......ㅠ. ㅠ
2007.10.15 03:30:39 (*.229.109.2)

자동차모임의 생로병사를 잘~ 요약해주셨네요.^^
친목은 좋은것이지만, 모임의 추구하는 바와 목적성을 잃어버리면 안되는 듯 합니다. 물론 살면서 퍼스널라이프에선 차 이상의 가치를 지닌것이 많긴 하지만, 전문모임에선 추구하는 바가 뚜렷하고, 멤버쉽 서로가 끊임없이 동기부여 할 수 있어야 하는거 같습니다.
친목은 좋은것이지만, 모임의 추구하는 바와 목적성을 잃어버리면 안되는 듯 합니다. 물론 살면서 퍼스널라이프에선 차 이상의 가치를 지닌것이 많긴 하지만, 전문모임에선 추구하는 바가 뚜렷하고, 멤버쉽 서로가 끊임없이 동기부여 할 수 있어야 하는거 같습니다.
2007.10.15 09:24:32 (*.7.28.150)

오래동안 여러 동호회를 접하다 보니 위의 나열된 문제들 중에 싸움의 이유가 되는 것 중의 하나가 바로 여자 문제가 있습니다....
돈 문제도 관련이 되기도 하고...여자 문제로 인하여 분위기가 깨지는 경우도 몇번 봤습니다...
괜찮은 여자 회원이 나오면 남자 회원들간의 암투가 벌어지더군요....
예전에는 동호회가 그래도 순수했지만...
요즘은 신차가 나올때마다 동호회를 빨리 만들면 돈 되는 사업이 된다고 하더군요...
공동구매나 등등 기타 여러가지 수익사업에 관여하게 되면서...
자동차 영업사원들도 많이 가입하고...자연스럽게 영업활동도 하고
자동차 동호회 처음엔 호기심과 설래임에 나가다가...
모임의 주체인 차보다 잿밥에 관심이 많아서 나오는 사람들도 많죠...(영업.여자&남자.사기치려는 등등...)
몇해전에는 된장녀들 사이에 수입차 동호회에 가입하여 돈많은 남자 만나려는 여자들이 꽤 많았었습니다....
차에 어느정도 질리게 되다보면....질린다는것은 회원끼리 너무 자주 만나고 엄청 돌아 다니는 것이죠....그러다보면 차보다는 맛있는것 먹으러 다니고...술먹으러 다니고..그러다가 만남이 뜸해지면....다른 동호회 찾으러 다니고..결국 흐지부지 없어집니다...
거의 패턴은 비슷한 것 같습니다..
물론 테드처럼 몇년간 오래 지속되는 클럽도 많이 있습니다....
자동차가 주체가 되어야 오래가는것 같습니다...
돈 문제도 관련이 되기도 하고...여자 문제로 인하여 분위기가 깨지는 경우도 몇번 봤습니다...
괜찮은 여자 회원이 나오면 남자 회원들간의 암투가 벌어지더군요....
예전에는 동호회가 그래도 순수했지만...
요즘은 신차가 나올때마다 동호회를 빨리 만들면 돈 되는 사업이 된다고 하더군요...
공동구매나 등등 기타 여러가지 수익사업에 관여하게 되면서...
자동차 영업사원들도 많이 가입하고...자연스럽게 영업활동도 하고
자동차 동호회 처음엔 호기심과 설래임에 나가다가...
모임의 주체인 차보다 잿밥에 관심이 많아서 나오는 사람들도 많죠...(영업.여자&남자.사기치려는 등등...)
몇해전에는 된장녀들 사이에 수입차 동호회에 가입하여 돈많은 남자 만나려는 여자들이 꽤 많았었습니다....
차에 어느정도 질리게 되다보면....질린다는것은 회원끼리 너무 자주 만나고 엄청 돌아 다니는 것이죠....그러다보면 차보다는 맛있는것 먹으러 다니고...술먹으러 다니고..그러다가 만남이 뜸해지면....다른 동호회 찾으러 다니고..결국 흐지부지 없어집니다...
거의 패턴은 비슷한 것 같습니다..
물론 테드처럼 몇년간 오래 지속되는 클럽도 많이 있습니다....
자동차가 주체가 되어야 오래가는것 같습니다...
2007.10.15 09:31:10 (*.135.40.192)
공감버튼 없나요?? 꾹.. 누르고 싶습니다...
온라인에서 열심히 활동하다가 오프모임을 몇번 나가본 뒤로는 흥미가 반감되어
활동도 잘 하지 않게 되더군요...
동호회인지.... 몇몇 회원의 블로그인지... 게시판이 개인의 일기장인지...
"누구누구만 보세요~" 라는 제목의 글이 쉽사리 올라오고...쩝...
온라인에서 열심히 활동하다가 오프모임을 몇번 나가본 뒤로는 흥미가 반감되어
활동도 잘 하지 않게 되더군요...
동호회인지.... 몇몇 회원의 블로그인지... 게시판이 개인의 일기장인지...
"누구누구만 보세요~" 라는 제목의 글이 쉽사리 올라오고...쩝...
2007.10.15 09:32:19 (*.241.151.50)
동호회 관련해서 저도 추억담이...
학생 때였는데, 거기서도 눈팅 1년 가량 하다가 처음 오프모임 나갔을 때였습니다.
떼드라이빙 하고, 근사한 식당에서 저녁을 하고 나서....
오프모임 처음 나오는 사람이 쏘는 게 회칙이라는 얘기에
졸지에 완전 XX가 되고 나서
그 차 팔아서 카드비를 메웠다는...
지금 생각해봐도 조금 서글프군요. ㅠㅠ
저는 그 이후로 동호회 오프모임 안 나갑니다..^^
학생 때였는데, 거기서도 눈팅 1년 가량 하다가 처음 오프모임 나갔을 때였습니다.
떼드라이빙 하고, 근사한 식당에서 저녁을 하고 나서....
오프모임 처음 나오는 사람이 쏘는 게 회칙이라는 얘기에
졸지에 완전 XX가 되고 나서
그 차 팔아서 카드비를 메웠다는...
지금 생각해봐도 조금 서글프군요. ㅠㅠ
저는 그 이후로 동호회 오프모임 안 나갑니다..^^
2007.10.15 09:44:04 (*.46.122.32)

일본의 슈퍼카 동호회에 관한 기사를 읽었었는데, 한달에 한 번씩 차를 타고 떼빙을 가서 함께 봉사활동을 하고 온다고 하더군요.. 국내의 경우 구형 스포XX 차종 동호회 등 몇몇 동호회가 그러하던데, 차를 타고 나가서 함께 좋은 일을 이루고 오는 동호회의 경우도 꽤 오래 가는듯 합니다..
뭐, 좀 비현실적인 예 인듯도 합니다만, 꼭 "자동차" 만이 주체가 된다고 좋은것도 아니고, 또 사람들끼리 모이는데 자동차가 항상 모임의 주인공이 되기도 힘들지 않나 하는 생각도 듭니다.. 물론, "영업사원의 영업질", "여자문제", 기타 돈문제 등은 무조건 반대합니다..!!ㅎㅎ
뭐, 좀 비현실적인 예 인듯도 합니다만, 꼭 "자동차" 만이 주체가 된다고 좋은것도 아니고, 또 사람들끼리 모이는데 자동차가 항상 모임의 주인공이 되기도 힘들지 않나 하는 생각도 듭니다.. 물론, "영업사원의 영업질", "여자문제", 기타 돈문제 등은 무조건 반대합니다..!!ㅎㅎ
2007.10.15 09:59:43 (*.37.32.245)

아직 동호회(카페)의 오프모임엔 한번도 나가본적이 없는데...
물론, 아닌 경우도 있겠지만,
이런 경우도 있군요..^^
아무래도, 사람이 지내는 곳이다 보니... ^_^
물론, 아닌 경우도 있겠지만,
이런 경우도 있군요..^^
아무래도, 사람이 지내는 곳이다 보니... ^_^
2007.10.15 10:15:22 (*.161.237.86)

2001년부터 당시 최고의 판매량을 자랑하고 있던 모 준중형차 동호회중 제일 규모가 크다는 동호회에서 열심히 활동(온라인에서만) 한 바 있는데, 정말 어지간한 정치인들 못지않게 암투가 심하더군요. 여자문제는 물론이고, 돈 문제뿐만 아니라, 도메인 문제에서부터 각종 영업인들이 활개치고... 첫차로 가입한 동호회니만큼 두번쯤인가 오프도 나가보고 했지만, 정말 당황스러울 정도로 그 목적이 불분명하고 암투가 심해서 지금은 이름을 들어도 씁쓸한 생각이 들곤합니다.
참 좋은분도 많았고, 거기서 활동하던 분들 중에 지금 이곳에도 몇 분 계시지만, 자동차 동호회에 생기는 문제들을 거기서 거의 다 보았다면 지나친 과장일런지...
그런 의미에서 볼 때, 테드는 목적이 분명하고 자정능력이 검증되지 않았을까 생각이 듭니다. 또 다른 시각에서는 테드의 이런 정책이나 분위기에 대해서 곱지않게 보는 시선도 있을 수 있겠지만, 큰 틀에서의 룰을 지켜나가기엔 확고한 줄기는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참 좋은분도 많았고, 거기서 활동하던 분들 중에 지금 이곳에도 몇 분 계시지만, 자동차 동호회에 생기는 문제들을 거기서 거의 다 보았다면 지나친 과장일런지...
그런 의미에서 볼 때, 테드는 목적이 분명하고 자정능력이 검증되지 않았을까 생각이 듭니다. 또 다른 시각에서는 테드의 이런 정책이나 분위기에 대해서 곱지않게 보는 시선도 있을 수 있겠지만, 큰 틀에서의 룰을 지켜나가기엔 확고한 줄기는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2007.10.15 10:45:58 (*.255.85.40)

친목을 넘어서서 자기들만의 놀이터로 만들어버리더군요.
한군데서 아주 질려버린곳이 있습니다.
그런곳이 아니었는데 몇몇 운영진이 아주 난리를 치면서 엉망으로 만들어놓더군요.
동호회 망가지는거 얼마 안걸립니다.
운영진만 바뀌어도 한달도 안가죠...
한군데서 아주 질려버린곳이 있습니다.
그런곳이 아니었는데 몇몇 운영진이 아주 난리를 치면서 엉망으로 만들어놓더군요.
동호회 망가지는거 얼마 안걸립니다.
운영진만 바뀌어도 한달도 안가죠...
2007.10.15 11:41:53 (*.145.162.179)

글쎄요.. 세상 어디든 정치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는 곳은 없습니다. 혼자 무인도 가지 않는한.. 그리고 동호회도 사람처럼 생로병사가 있긴 하지요. 그걸 다 거치고 나면 남는 건 사람이지 않나요?
2007.10.15 11:58:08 (*.214.96.8)

요즘 생기는 차량동호회는 일종의 업자들이죠.....
차량 개발 코드명부터 벌써 다 도메인 점령하고 회원도 없는데 배너 광고 받고
물론 운영자가 차량동호회임에도 그 차도 없는경우도 많구요...
종권님 말씀에 동의합니다...
너무 커지니 문제가 생기는거겟죠...
차량 개발 코드명부터 벌써 다 도메인 점령하고 회원도 없는데 배너 광고 받고
물론 운영자가 차량동호회임에도 그 차도 없는경우도 많구요...
종권님 말씀에 동의합니다...
너무 커지니 문제가 생기는거겟죠...
2007.10.15 12:25:48 (*.94.41.89)

운영자와 업자와 끈끈한 연계성..
정치적인 모습과..요상한 파벌분위기..
친목이라는 이름하에 비윤리적 회원의 감싸기..
여성 회원들과의 관계성..영화나 드라마에서나
볼 수 있을것 같은 사람들을 자동차 동호회에서
다 봤고, 저도 절이 싫어 떠난 케이스입니다.
되려 동호회가 아닌 순수히 자동차를 좋아하는
몇몇이 가끔 모이는게 훨씬 편하고 재밌더군요.
정치적인 모습과..요상한 파벌분위기..
친목이라는 이름하에 비윤리적 회원의 감싸기..
여성 회원들과의 관계성..영화나 드라마에서나
볼 수 있을것 같은 사람들을 자동차 동호회에서
다 봤고, 저도 절이 싫어 떠난 케이스입니다.
되려 동호회가 아닌 순수히 자동차를 좋아하는
몇몇이 가끔 모이는게 훨씬 편하고 재밌더군요.
2007.10.15 12:58:10 (*.231.19.36)

저도 동호회 활동하며 사람 만나며 기쁨도 느껴보고..
사람 때문에 상처도 두어번 받아보고 했지만..
결국 동호회의 성격이나 분위기에따라
좋고 나쁜걸 구분지울수는 없는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차를 매개로 만나 호형 호제 하며 차이야기 하고 드라이빙 같이 하다가
친형제 이상으로 가까운 사이가 될수도 있으니까요.
장단점이 분명히 있는데 까페의 존폐? 혹은 수명의 측면을 생각한다면
테드처럼 정제되고 전문적인 동호회가 오래 가겠죠.
암튼 가끔씩와도 부담 안되고.. 배우는것도 많고..
살가운 표현은 안해도 보고싶은 분들도 있고..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고 있는 테드가 좋은 동호회임에 분명합니다..^^
사람 때문에 상처도 두어번 받아보고 했지만..
결국 동호회의 성격이나 분위기에따라
좋고 나쁜걸 구분지울수는 없는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차를 매개로 만나 호형 호제 하며 차이야기 하고 드라이빙 같이 하다가
친형제 이상으로 가까운 사이가 될수도 있으니까요.
장단점이 분명히 있는데 까페의 존폐? 혹은 수명의 측면을 생각한다면
테드처럼 정제되고 전문적인 동호회가 오래 가겠죠.
암튼 가끔씩와도 부담 안되고.. 배우는것도 많고..
살가운 표현은 안해도 보고싶은 분들도 있고..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고 있는 테드가 좋은 동호회임에 분명합니다..^^
2007.10.15 14:10:11 (*.116.196.225)

종권님 말대로 ....그래도 남는게 사람아닐런지요 ^^
예전 달구지만 보더라고...그에따른 지식이 많이 남았지만 결국은 ...닉넴이라도
알아 볼수있는 "사람" 들이 남았으니깐요 ^^
예전 달구지만 보더라고...그에따른 지식이 많이 남았지만 결국은 ...닉넴이라도
알아 볼수있는 "사람" 들이 남았으니깐요 ^^
2007.10.15 17:38:41 (*.137.131.153)

결국은 돈이더군요. 차 이외에 관심사인 술,여자,어슬픈 돈자랑으로 모여서 형님동생 하며 지내다가 짝짝꿍 잘맞는 튜닝샵 끼고 공동구매부터 시작해서 순수했던(혹은 순수해보였던) 사람들이 튜닝샵의 홍보대사가 되어있기도 하고 다른샵에 다니거나 반대의견을 내놓으면 반협박에 가까운 쪽지를 보내고 단체로 나쁜놈 만들어 버리는거 정말 수도 없이 보고 당해도 봤습니다.ㅋㅋ.
아직까지 궁금하고 물어보고 싶은건 '그래서 너희가 얻은게 뭔데?'입니다.
아직까지 궁금하고 물어보고 싶은건 '그래서 너희가 얻은게 뭔데?'입니다.
2007.10.15 19:32:18 (*.253.159.19)

윗분들이 신차 동호회의 변질과정을 적어주셨는데 저는 올드카 동호회를 이야기 해 보려고 합니다.
오래된 차 동호회는 신차 동호회처럼 공구나 튜닝샾 끼고 변질되는 경우는 적습니다.
이런말 하기 뭐하지만 오래된 차 동호회는 '가난한 사람'들이 상당히 많거든요......
그쪽 분위기가 좀 가난한 티를 내는 경우가 있어서, 세컨으로 좋은 차를 구입하거나, 차량이 노후화 되어 신차를 뽑게되면 은연중 왕따를 시키는 일이 많습니다.
또한 튜닝용품을 장착한다던가 좋은 오일이나 왁스를 쓴다던가 하면 이해를 못하기도 하고 돈지x한다고 뒷담화가 오고가기도 한답니다....
그래서 차를 바꾸면서 대부분 떠나가게 되지요......그래서 소수만 남다가 결국 유야무야되더군요.....
가난한거 티내나....좀 짜증나는 부분이죠.......
그러면서 말만 번지르르 합니다.
말로는 '우리차(차명을 이야기함)가 최고야'라고 말하면서도 정작 신차나 고급차 나오면 부럽다 침 질질 흘리는 경우도 흔하고........
자기는 작은차 큰기쁨이라 이야기 하고서는 정작 외제 작은차를 보면 '저돈가지고 소나타나 그랜져 뽑지 미x냐"이러기도 합디다.....
결국 작은차가, 그 차가 좋아서 타는게 아니라 돈없고 능력안되니까(죄송합니다) 오래된차 끈다고 시인하는거밖에 안되 보이더군요........
그러면서 마치 자기는 죽어도 그 차량만 끌것처럼 설레발레 치고 그러다가 돈 좀 벌면 소리소문없이 폐차시키고 신차로 갈아탄다음에 샥 인연을 끊더군요........씁쓸하죠
또한 특성상 양아치들이 꽤 들어옵니다. 싼차에 이것저것 단다고 와서 행패부리고 분위기 흐리는 양아들이 꼭 한둘씩은 끼더군요...특히 아반x같은 차량동호회에서 흔히 볼수 있어요....
오래된 차 동호회는 신차 동호회처럼 공구나 튜닝샾 끼고 변질되는 경우는 적습니다.
이런말 하기 뭐하지만 오래된 차 동호회는 '가난한 사람'들이 상당히 많거든요......
그쪽 분위기가 좀 가난한 티를 내는 경우가 있어서, 세컨으로 좋은 차를 구입하거나, 차량이 노후화 되어 신차를 뽑게되면 은연중 왕따를 시키는 일이 많습니다.
또한 튜닝용품을 장착한다던가 좋은 오일이나 왁스를 쓴다던가 하면 이해를 못하기도 하고 돈지x한다고 뒷담화가 오고가기도 한답니다....
그래서 차를 바꾸면서 대부분 떠나가게 되지요......그래서 소수만 남다가 결국 유야무야되더군요.....
가난한거 티내나....좀 짜증나는 부분이죠.......
그러면서 말만 번지르르 합니다.
말로는 '우리차(차명을 이야기함)가 최고야'라고 말하면서도 정작 신차나 고급차 나오면 부럽다 침 질질 흘리는 경우도 흔하고........
자기는 작은차 큰기쁨이라 이야기 하고서는 정작 외제 작은차를 보면 '저돈가지고 소나타나 그랜져 뽑지 미x냐"이러기도 합디다.....
결국 작은차가, 그 차가 좋아서 타는게 아니라 돈없고 능력안되니까(죄송합니다) 오래된차 끈다고 시인하는거밖에 안되 보이더군요........
그러면서 마치 자기는 죽어도 그 차량만 끌것처럼 설레발레 치고 그러다가 돈 좀 벌면 소리소문없이 폐차시키고 신차로 갈아탄다음에 샥 인연을 끊더군요........씁쓸하죠
또한 특성상 양아치들이 꽤 들어옵니다. 싼차에 이것저것 단다고 와서 행패부리고 분위기 흐리는 양아들이 꼭 한둘씩은 끼더군요...특히 아반x같은 차량동호회에서 흔히 볼수 있어요....
2007.10.15 20:22:02 (*.81.243.64)
애정 문제로 인해 회원들간에 복잡한 관계의 동서 친척이 되고, 가계도 그려보면 거미줄이 되는
돈 문제로 인해 채권자 채무자의 관계에서 고소인 피고소인의 관계가 되고,
업자때문에 튜닝 삐끼가 생기게 되고, 삐끼한테 낚시튜닝도 좀 해 주고.
뭐든지 지나치면 해가 되는 법이죠.
돈 문제로 인해 채권자 채무자의 관계에서 고소인 피고소인의 관계가 되고,
업자때문에 튜닝 삐끼가 생기게 되고, 삐끼한테 낚시튜닝도 좀 해 주고.
뭐든지 지나치면 해가 되는 법이죠.
2007.10.15 20:24:03 (*.255.85.40)

노재훈님 말씀은 가슴에 와닿는 부분도 있습니다만,,,
가난한거 티내나....라는 부분은 좀 그렇네요...
돈이 많건 적건이 중요한게 아니라
얼마나 자기 삶에 있어서 자긍심이 있느냐 없느냐의 문제가 아닐까 싶습니다.
돈이 있고 없고의 가치기준도 정확히 구분지을 수 없기 때문에
그건 그 사람의 자긍심이 낮기때문에 나오는 반응이라고 생각됩니다.
가난의 기준은 물질적 부가 아니라, 물질적 부를 창조할 수 있는 자신감의
결여가 아닐까 싶네요...
그 말씀에 아주 나쁜듯이 적혀있는것이 아니라고는 하지만,
그 글귀에 자칫 잘못하면 심한 오해가 생길수도 있는 발언같아서 그렇습니다.
가난한거 티내나....라는 부분은 좀 그렇네요...
돈이 많건 적건이 중요한게 아니라
얼마나 자기 삶에 있어서 자긍심이 있느냐 없느냐의 문제가 아닐까 싶습니다.
돈이 있고 없고의 가치기준도 정확히 구분지을 수 없기 때문에
그건 그 사람의 자긍심이 낮기때문에 나오는 반응이라고 생각됩니다.
가난의 기준은 물질적 부가 아니라, 물질적 부를 창조할 수 있는 자신감의
결여가 아닐까 싶네요...
그 말씀에 아주 나쁜듯이 적혀있는것이 아니라고는 하지만,
그 글귀에 자칫 잘못하면 심한 오해가 생길수도 있는 발언같아서 그렇습니다.
2007.10.15 20:25:39 (*.255.85.40)

돈없어도 비싼차는 요즘 할부로 얼마든지 뽑을수 있습니다.
오히려 자기 분수에 맞게 싸고 고칠 수 있는 차를 퍼스트카로 잘 쓰시는분들도 있는데요.
대출받아서 차사는거 보다는 자기 분수에 맞게 운영할 수 있는게 중요하겠지요.
절대로 차는 부의 기준이 아닙니다.
오히려 자기 분수에 맞게 싸고 고칠 수 있는 차를 퍼스트카로 잘 쓰시는분들도 있는데요.
대출받아서 차사는거 보다는 자기 분수에 맞게 운영할 수 있는게 중요하겠지요.
절대로 차는 부의 기준이 아닙니다.
2007.10.15 20:53:01 (*.253.159.19)

저도 차량을 빈부의 격차로 생각하지 않습니다.
제가 저렇게 좀 과격하게 쓴것은
그 동호회의 회원들이 스스로 '가난다하'고 피해의식을 가지고 있는 것입니다.
그런 피해의식이 있으니 당연히 차를 관리하거나 돈을 투자하는것을 사치라고 보고 비난하는 것이지요
우리같은 환자를 돈지x하는 부류로 몰고가는게 너무 화나 가서 저도 과격하게 적었습니다;;;;
제가 저렇게 좀 과격하게 쓴것은
그 동호회의 회원들이 스스로 '가난다하'고 피해의식을 가지고 있는 것입니다.
그런 피해의식이 있으니 당연히 차를 관리하거나 돈을 투자하는것을 사치라고 보고 비난하는 것이지요
우리같은 환자를 돈지x하는 부류로 몰고가는게 너무 화나 가서 저도 과격하게 적었습니다;;;;
2007.10.15 22:15:06 (*.215.97.237)
동호회 회원들이 스스로 가난하다라는 피해의식을 갖지는 않습니다.. .사회적인 분위기 자체가 오래된 차량을 타면 모두 돈이 없다라고 생각을 하는 분위기가 잘못이지 꼭 동호회원이라고 그런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오래된 국산 준중형차를 타지만 제 스스로는 꿀릴것도 없지만 사회적인 분위기가 좀 비굴하게 만드는 경우가 많고 저는 아끼고 잘 관리하지만 저보다 더 돈도 없고 발렛하는 사람들이 차량만 가지고 무시하는 경우가 많은 것을보며 사회적인 문제이지 동호회의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예전에도 글을 올렸었지만.. 저는 제 차를 아껴서 낮은 주차장에 못들어간다고 하는데 발렛하는 아저씨는 무슨 세피아 가지고 그러냐라는 말투를 듣고는 기분이 나쁘더군요... 단지 남에게 보이고 싶은 생각으로 요즘 개념없이 집도 없이 집보다 먼저 무조건 중형차, 대형차 모는 사회상이 저는 더 나쁜것 같은데요.. )
(예전에도 글을 올렸었지만.. 저는 제 차를 아껴서 낮은 주차장에 못들어간다고 하는데 발렛하는 아저씨는 무슨 세피아 가지고 그러냐라는 말투를 듣고는 기분이 나쁘더군요... 단지 남에게 보이고 싶은 생각으로 요즘 개념없이 집도 없이 집보다 먼저 무조건 중형차, 대형차 모는 사회상이 저는 더 나쁜것 같은데요.. )
2007.10.15 22:55:01 (*.34.101.144)
굳이 자동차 동호회가 아니더라도 마찬가지입니다. 한 아마추어 음악인 동호회 부운영자가 되서 꾸려가면서 절실히 느꼈죠.....
사람 사는곳은 어디나 다 똑같다고 생각됩니다.
사람 사는곳은 어디나 다 똑같다고 생각됩니다.
2007.10.16 06:28:53 (*.213.23.36)

너무나 공감이 가는 예기를 적어주셨네요.....현재 제가 활동하고 있는 타 동호회에 대해서 개인적으론 예전부터 걱정하고있던 부분이기도 하구요....확실한것은 자동차 동호회가 진정한 자동차가 주가 되는 동호회로 이어갈수 있는 가장 중요한 요소중의 하나는 어떻게보면 회원 누구도 무시할수없는 시샵의 색깔과 파워라고 생각합니다....단...악용된다면 문제가 있지만...예로 지금의 테드를 봤을때....이처럼 잘만 운영이 된다면 더이상 얼마나 체계적인 방법이 있을까 합니다.....
2007.10.16 09:49:41 (*.145.162.179)

이런 저런 사람들의 행동이 마음에 안들어서 스트레스 받는 것에 대한 좋은 해법은 그 사람들에 대해 큰 기대를 하지 않는 것입니다.
어쩌면 모든 사람이 다 바른 행동을 하며 살아야 하고 동호회원들 간에 남녀문제나 돈문제는 없어야 하며 모든 운영진은 투명하고 바른 삶을 살아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너무 '지배적'인 사고를 하고 있는 건 아닐까요?
사실 누가 옳게 살고 있는지에 대해 명쾌한 기준이 있는 것은 아니지 않습니까? 그런 사람들은 그렇게 살 권리도 있고 또 그로 인해 동호회가 생로병사의 길을 가는 것 역시 동호회의 운명(?)이라고 생각하고 그냥 받아들이면 굳이 화내고 비난하면서 스트레스 받을 이유가 없어집니다.
어쩌면 모든 사람이 다 바른 행동을 하며 살아야 하고 동호회원들 간에 남녀문제나 돈문제는 없어야 하며 모든 운영진은 투명하고 바른 삶을 살아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너무 '지배적'인 사고를 하고 있는 건 아닐까요?
사실 누가 옳게 살고 있는지에 대해 명쾌한 기준이 있는 것은 아니지 않습니까? 그런 사람들은 그렇게 살 권리도 있고 또 그로 인해 동호회가 생로병사의 길을 가는 것 역시 동호회의 운명(?)이라고 생각하고 그냥 받아들이면 굳이 화내고 비난하면서 스트레스 받을 이유가 없어집니다.
2007.10.16 23:45:00 (*.143.144.24)

종권님과 같은 마음을 가질 수 있다면, 또 시기적절하게 그런 마음을 끄집어 내어 다스릴 수 있다면 얼마나 좋으련만...
사실 동호회 활동간에 너무 큰 기대를 하지 않는 것도 이해는 갑니다. 몇번 당하다(?)보면 자연스레 그런 태도를 취하게 될 때도 있구요.
다만, 모두가 그런 마음을 가지고 있다면, 동호회가 생기거나 여럿이 모여가면서 발전하거나 그 안에서 뭔가를 즐기고 찾거나 한다는 일이 너무 지체되거나 건조해질지 모릅니다. 회사를 예로 들어도, 그 안에 경험많은 사장과 노련한 관리직 거기에 철없지만 열정적인 마음을 가진 신입사원이 있어야 굴러가듯. '어차피 다 그래' 라는 마음을 가진 사람끼리만 모여있다면 그 또한 동호회 활동의 결과라는 측면에서 별로 다르지 않을것이라 생각도 듭니다.
아마도 여기나 혹은 다른 커뮤니티 등에서 실망하시거나 불만족스러운 견해들을 가지고 계신지도 모르겠지만(아니라면 미리 양해를 구하구요), 산전수전 겪은 사람만 있는게 아니라 사회는 늘 뉴커머를 받아들이게 되어있으니까 말이죠.
실망이나 체념도 희망과 기대에 상응하는 결과일 수 있을겁니다. 다만, 늘 체념할 준비가 되어있다면, 그 이전에 가질 희망과 기대의 시간이 늘 시시해 질 수도 있겠네요. 사형수조차도 늘 하루하루 지탱해주는 희망으로 살아간다는데, 헛된 것일지라도 희망이나 바램을 꿈꿀 수 있다면, 그 개인에게는 참 행복한 일일겁니다.
사실 동호회 활동간에 너무 큰 기대를 하지 않는 것도 이해는 갑니다. 몇번 당하다(?)보면 자연스레 그런 태도를 취하게 될 때도 있구요.
다만, 모두가 그런 마음을 가지고 있다면, 동호회가 생기거나 여럿이 모여가면서 발전하거나 그 안에서 뭔가를 즐기고 찾거나 한다는 일이 너무 지체되거나 건조해질지 모릅니다. 회사를 예로 들어도, 그 안에 경험많은 사장과 노련한 관리직 거기에 철없지만 열정적인 마음을 가진 신입사원이 있어야 굴러가듯. '어차피 다 그래' 라는 마음을 가진 사람끼리만 모여있다면 그 또한 동호회 활동의 결과라는 측면에서 별로 다르지 않을것이라 생각도 듭니다.
아마도 여기나 혹은 다른 커뮤니티 등에서 실망하시거나 불만족스러운 견해들을 가지고 계신지도 모르겠지만(아니라면 미리 양해를 구하구요), 산전수전 겪은 사람만 있는게 아니라 사회는 늘 뉴커머를 받아들이게 되어있으니까 말이죠.
실망이나 체념도 희망과 기대에 상응하는 결과일 수 있을겁니다. 다만, 늘 체념할 준비가 되어있다면, 그 이전에 가질 희망과 기대의 시간이 늘 시시해 질 수도 있겠네요. 사형수조차도 늘 하루하루 지탱해주는 희망으로 살아간다는데, 헛된 것일지라도 희망이나 바램을 꿈꿀 수 있다면, 그 개인에게는 참 행복한 일일겁니다.
2007.10.17 10:26:17 (*.145.162.179)

개인적인 경험입니다만 제가 예전 회사에서 그렇게 ..좋게 말하면 '열정적으로' 나쁘게 말하면 '지배적으로' 혈기 넘치게 회사생활했는데.. 그러다 보니 바램도 많고 의지도 많이 세우게 되고 체념이 안되니 억지도 많이 부리고 날 세우고 살았답니다. 게다가 제가 차에 대해 좀 안다고 고참들한테도 또박똑박 아는 척 하고 그랬죠. 그러다가 (인생이란게 당연히 그렇듯이) 뭔가 뜻대로 안되고 꺾이고 했더니 사람이 싫어지고 조직도 싫어지고 실망이 컸더란 말이죠..
그래서 든 생각입니다. 그런데 기대를 덜 한다는 것이 의지도 없이 사는 건 아니고 바램도 없이 사는 건 아닙니다. 기대하는 것도 있고 좋아하는 일도 있고 바램도 있습니다만 이제 간절히 바라더라도 안될 수도 있는 것을 처음부터 염두에 두고 간다고나 할까요? 이전 같으면 안되는 케이스는 생각도 안하고 억지 부리고 화내고 했을 건이라도 이젠 좀 그럴 수도 있는 것이지.. 하고 받아들이려고 한다고 할까요? 여하튼 좀 더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방법을 배웠다고나 할까.. 덜 불행해지는 법을 배웠다고나 할까.. 그런 겁니다.
뿌러질 때 뿌러지더라도 남자라면!! 하면서 올곧게 사는 것도 일견 멋지게 보입니다만 인간이 항상 올곧게 가고 싶어도 무엇이 곧은 길이란 걸 알 수 있는 존재가 되긴 어렵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이제 나이를 많이 먹었나 봅니다.
그래서 든 생각입니다. 그런데 기대를 덜 한다는 것이 의지도 없이 사는 건 아니고 바램도 없이 사는 건 아닙니다. 기대하는 것도 있고 좋아하는 일도 있고 바램도 있습니다만 이제 간절히 바라더라도 안될 수도 있는 것을 처음부터 염두에 두고 간다고나 할까요? 이전 같으면 안되는 케이스는 생각도 안하고 억지 부리고 화내고 했을 건이라도 이젠 좀 그럴 수도 있는 것이지.. 하고 받아들이려고 한다고 할까요? 여하튼 좀 더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방법을 배웠다고나 할까.. 덜 불행해지는 법을 배웠다고나 할까.. 그런 겁니다.
뿌러질 때 뿌러지더라도 남자라면!! 하면서 올곧게 사는 것도 일견 멋지게 보입니다만 인간이 항상 올곧게 가고 싶어도 무엇이 곧은 길이란 걸 알 수 있는 존재가 되긴 어렵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이제 나이를 많이 먹었나 봅니다.
2007.10.17 10:50:55 (*.161.237.86)

저도 좀 오해를 했나봅니다. 종권님께서 늘 업계에서 열심히 하고 계신것은 멀리서보아도 잘 알 수 있거든요. 어쩌면 이미 그 강을 넘어온 사람과 넘어보지 못한 사람의 차이 아닐까도 싶은게, 강물은 차고 유속이 있다는건 누구나 알지만, 그것을 말로는 설명해주지 못하는것처럼 이미 강을 넘어온 사람들이 옷을말리며 모닥불을 쬐고 있을때, 아직 강물에 몸을 담그지 못해본 사람은 그걸 이해하지 못할수도 있겠죠. 뭐... 아무것도 아닌걸로 괜히 비유를 하는것도 같은데, 분명 '내가 건널 강은 그렇지 않아!' 라고 하며 착각하는 사람들도 분명 있습니다.
전 기대와 희망이 반드시 그게 나이들면서 퇴색된다고 보진 않습니다. 오히려 많은 경험과 지식으로 젊은사람들이 섣부른 열정을 잘못발산하다 '주화입마' 되는 것을 막아줄 좋은 선배로써 사회적으로 수용가능하고 보다 현실적인 바램과 희망을 가진사람으로 바뀌어나가는 과정이라고 보구요.
저도 직장생활 7년째인데, 가끔 참 힘들때가 많습니다. 말도 안되는 일로 고민할때도 많구요, 하지만 언젠간 좋은날 오겠지 하고 늘 준비와 구상만 합니다 ^^;; (이러면서 늙어가는건가 ㅋㅋ)
저도 남자! 의리! 열정! 이런거 내세우는거 별로 좋아하진 않습니다. 인간은 다 마찬가지기에 결국 어느정도 차이는 있을지 몰라도 결국 명분으로 내세우거나 멋내기용일뿐 오히려 실용적이고 합리적인 방향으로의 진화와 발전이 저에겐 선이거든요. 외람된 말씀일진 모르오나, 종권님도 아직 나이 말씀하시려면 한참 남으신것 같은데 ^^, 늘 활기차고 즐거운일 많으시길 기원하구요, 제 섣부른 댓글에 성의있는 의견 남겨주신 점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전 기대와 희망이 반드시 그게 나이들면서 퇴색된다고 보진 않습니다. 오히려 많은 경험과 지식으로 젊은사람들이 섣부른 열정을 잘못발산하다 '주화입마' 되는 것을 막아줄 좋은 선배로써 사회적으로 수용가능하고 보다 현실적인 바램과 희망을 가진사람으로 바뀌어나가는 과정이라고 보구요.
저도 직장생활 7년째인데, 가끔 참 힘들때가 많습니다. 말도 안되는 일로 고민할때도 많구요, 하지만 언젠간 좋은날 오겠지 하고 늘 준비와 구상만 합니다 ^^;; (이러면서 늙어가는건가 ㅋㅋ)
저도 남자! 의리! 열정! 이런거 내세우는거 별로 좋아하진 않습니다. 인간은 다 마찬가지기에 결국 어느정도 차이는 있을지 몰라도 결국 명분으로 내세우거나 멋내기용일뿐 오히려 실용적이고 합리적인 방향으로의 진화와 발전이 저에겐 선이거든요. 외람된 말씀일진 모르오나, 종권님도 아직 나이 말씀하시려면 한참 남으신것 같은데 ^^, 늘 활기차고 즐거운일 많으시길 기원하구요, 제 섣부른 댓글에 성의있는 의견 남겨주신 점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학교를 졸업하고 사회 생활을 하면서부터는, 괜히 형/동생 관계니, 나이 따져서 반말 존대말 가려서하게 되는 그런 모임(처음은 취미 모임으로 시작했으나)은 이제 더 나가기 싫더군요. 술 한 잔 들어가면 정치 이야기니 신변잡기니, 취미와는 전혀 다른 방향으로 빠져버리더군요. 소모성 모임이죠.
화제가 취미(차, 운동 등) 그 자체가 되어야지, 신변 잡기 이야기가 나오기 시작하면, 전 그것 들을 시간도 없고, 거기에 장단 맞춰줄 시간도, 그러고 싶은 의향도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