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선 조2위를 했습니다. 개인 베스트랩 갱신. 1분 24.7 초


합산 예선 4위가 되네요. 뒤에 깃발까지 서주는 선두권! 당연히 걸께서도 서주시고...


이분 이름 아세요?


사실은 두분인데, 이분은 열심히 우산들고 서주시고...





4그리드 확인샷~


스타트에 밀려서 6위로 달리다가


달리다보니 한명 페널티로 밀리고~ (사진~) 또 몇명은 배틀중에 느려지는 틈으로 추월~ (이건 사진이 없군요.)


의무검차를 받는 순위까지 오르고 피니쉬~ (사진은 의무검차 라인)


2003년 원년멤버가 2,3위를 했기에 확인샷~ 왼쪽은 원년 챔프 강병휘 선수


경기 참가하면서 가장 해보고 싶던 딸아이를 데리고 시상대 오르기를 성공했습니다.


그것도 준우승의 자리로 오르게되서 정말 행운이었습니다. 수인이에게 좋은 추억이 되겠죠? (사실은 아빠의 추억일듯...)


그래도, 샴페인 세리모니는 1위의 자리에서 하고 싶었죠. (실제 1위는 샴페인 못따서 헤메는 중~)


너무 좋아서 자폭 = 자기 머리에 샴페인 붓기를 했습니다. (하지만, 포디엄 내려오면서 기억난 건 -> 헉, 갈아입을 옷 안가져왔는데...)


경기 후 저녁에 이어진 정시상식에서 챔피언 클래스의 이익렬님도 10위로 트로피를 받으십니다. (제사진은 셔터가 안눌려서 없다네요.)


6전 후기입니다.

사진이 거의 다 설명이 되니 간단히 요약하면 클릭 페스티발 출전 4년만에
포디엄에 올랐습니다.

예선은 3랩만에 베스트를 뽑았고,
본선은 스타트에서 2대 밀렸다가, 초기에 추월한 67번 이승환 선수 페널티로 밀리고...

앞에서 도저히 추월안될거 같던 90번 우대원 선수와 101번 강병휘 선수가 서로 배틀중에
버지까지 밀면서 느려지는 상황에, 거져먹기로 2대나 추월...

역시 도저히 못앞설거 같던 85번 송병두 선수가 후반부에 느려지기에,
Last Lap 그림같은 추월~

2위로 마감했습니다.

개인 베스트랩도 갱신했고, 아이 데리고 시상대도 올라갔고, 최고의 날이었네요.

가시상식 끝나고 시상대 내려가면서야 갈아입을 옷이 없다는게 생각나서,
정식상식이 끝나는 한밤중까지 샴페인 냄새나는 젖은 레이싱 수트를 입고있다가 방금 벗었네요.
(아직 방안에는 승리의 샴페인 향기 가득~)

많은 분들의 성원 덕에 쉽게 목표한 성과를 이룬거 같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