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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쉬의 새 인도 공장이 내년 말부터 가동된다. BEDI(Bosch and Igarashi Motors India)는 보쉬와 이가라시 모터 인디아가 합작한 회사로 와이퍼와 엔진 쿨링 팬 모듈, HVAC, 윈도우 시스템 등을 전문으로 생산한다.
첸나이에 위치한 BEDI는 총 200명의 인원이 생산 라인에 투입되며 3년 내 350명을 추가로 뽑는다. 이곳에서 생산된 부품은 인도와 주변 국가에 우선적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본격적인 가동은 내년 말로 잡혀 있다. 보쉬가 작년부터 2012년까지 인도에 4억 3,200만 달러를 투자하고 이중 25%는 인도 보쉬 오토모티브 그룹의 R&D에 할당된다.
보쉬는 인도 시장의 잠재력을 감안해 지속적인 투자를 약속하고 있다. 최근의 주력은 디젤 엔진에 대한 수요이다. 보쉬는 지난 2006년 인도에 커먼레일을 내놨고 최근에는 중대형 트럭에 탑재되고 있다. 또 나노 디젤을 위한 커먼레일도 개발한 상태이다. 앞으로는 인도 시장의 저가 모델에 적용할 수 있는 저렴한 연료 분사 시스템도 내놓을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