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A
sm7 2.3과 엘란트라를 타고 있습니다.
문제는, 대구-포항 간 출퇴근 때문에 sm7의 경우 1년에 6만km, 엘란트라는 2~3만km를 타게 되는데 유류비를 좀 줄여보고자 여러가지 애를 써보는데 잘 되진 않네요.
7월쯤에 현대에서 i40이 나온다기에 열심히 알아보고 있었는데 아내는 한마디로 거절입니다. 지금 차에 만족하고 있다고.....
차량의 감가상각과 교체시 세금 등 여러 복잡한 계산이 있겠지만, 좀 편안한 마음으로 밟고 싶은데 아내의 생각은 다른 것 같습니다.
sm7만 1년에 천만원이 넘는 유류비+톨비가 나오는데.......
게다가 크루즈 기능을 원하길래 넣으려고 보니 sm7용은 비싸긴 한데 현재 부품이 없어서 시공이 안된다 합니다. 곧 새 제품이 나올거라는 소문만 있습니다.
i40에 크루즈가 달려 나올지도 모르고 출고 후 장착도 현대 차량은 아주 쉽고 싸기만 한데 말이죠.
그래서 마지막으로 해 볼 만한 것이 ecu 매핑입니다.
근데, 흔히들 하시는 토크 밴드를 뒤로 옮기고 마력을 높이는 것과는 반대가 될 수 있는, 연비 위주의 매핑이 가능할까요?
토크 밴드를 앞으로 당기고 마력은 줄어도 상관없는 쪽으로요.
고속도로에서도 130km이상 달릴 일은 거의 없습니다. 해서, 160km정도까지만 무리없이 달릴 정도로 세팅한다면 130km정도까지는 평시 주행에 별 문제가 없을 것이라 생각했고, 고rpm 대역을 줄인 여유분으로 저rpm에서의 토크에 배당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봤습니다만,
매핑에 대해서는 별로 아는 바가 없고 저처럼 매핑한 경우는 한 번도 보질 못해서 참고할만한 데이터도 없네요.
현재 sm7 2.3은 2349cc에 23.0kg.m/4400rpm, 170마력/6600rpm 스펙입니다.
원하는 스펙은 25.0kg.m/3000rpm 정도면 되고(2000~3000rpm정도 플랫이면 좋겠지만 이건 불가능하겠죠?) 마력은 사실 별 상관이 없습니다.
고rpm 돌릴 일이 없으니 실제로 피부에 와 닿는 건 토크밖에 없을 듯 해서요.
이 차로 과격한 주행이나 150km이상 달릴만큼 바쁜 일도 없습니다.
업체에서 매핑하기에도 이런 종류의 것이 더 수월할 것 같습니다만 경험이나 데이터가 부족할 수는 있겠네요.
대구쪽에서 가능하면 좋겠습니다.

개인적인 의견으로는...ECU 맵핑으로 연비가 약간은 향상되긴 하겠지만, 실차맵핑비도 30~50만원 가량 나오기 때문에..
그돈을 유류비로 쓰는걸 권하고 싶네요..
좀더 효과적인 유류비 절감을 위해서는, 연 천만원 이상의 유류비가 나온다면 경차나 준중형 디젤 정도의 중고차를
구입하시는걸 추천하고 싶습니다. 아마 2년 정도면 기름값 뽑고 남을것 같네요.. 현재 패밀리카로 i30 디젤 타는데
가솔린 차량 대비 연비는 2배 정도 잘 나오고 디젤이 가솔린보다 저렴하기 때문에 체감 연비 차이는 상당합니다.
(별도의 펀드라이빙카로 xd 터보 고급유셋팅을 갖고 있습니다.)
i30은 7만원 어치 넣어서 700~800키로 정도 타고... xd터보는 고급유 8만원 어치 넣어서 300키로 약간 넘게 탑니다...
고속도로도 많이 타신다면 경차도 상당한 메리트가 있어 보이네요.. 톨비만 해도 50%할인되고 연비는 고속도로 위주시
준중형 디젤과 대충 비슷하게 나올테니...

26kg.m/2000rpm의 VGT 1.6은 어떠신지..^^;
연비는 박재훈님께서 언급하셨고, 출퇴근용으로 중고 i30 VGT 1.6이 좋은 선택일 것 같습니다만..
아내가 멀미가 심해서 높은 차는 엄두도 못 내고 준중형도 불편해 할 정도입니다.
i40이 중형급이지만 좀 부정적으로 보는 이유는 디젤이기도 하고 약간의 사연이 있어 그렇습니다. 계속 이야기는 해 볼 작정이지만요.
저는 엘란트라로도 남 시선 의식하지 않고 잘 타고 다닙니다만..........
이런 저런 여러가지 사정 때문에 sm7을 계속 타야 한다면 매핑 외에는 더 이상의 방법은 없을 듯 합니다.
공연비 조정도 생각하고는 있었는데 평일 낮 시간에 사업소 가기도 쉽지 않고, 작은 협력점에서는 될 지 알 수 없어서 여태 미루고만 있었네요. 쉽게 된다면 먼저 해보고 싶은 부분이기는 합니다만 매핑이 효과가 확실하다면 함께 해보는 게 더 좋을 것 같습니다.


유류비 아껴서 요즘 연비킹으로 불리는 520d 로..... 라던가.. ㅎ_ㅎ;;
맵핑은 답이 될 수 없다고 생각됩니다.

주기적인 타이어 공기압 체크와 소모품 교환밖에 추천드릴만한게 없네요
엔진오일도 0w30같은 저점도 오일을 넣어본시고도 만족 못하신다면 새차로 바꾸시는수밖에 없을듯 합니다^^
득보다 실이 많지 않을까 싶습니다.
ECU세팅이라는게.. 공짜로 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본인이 100% 만족하는 데이터를 구하기도 어려울꺼 같습니다.
연비 좋은 차로 바꾸는 것도 대안이 되겠지만..(저도 작년에 4만킬로 정도 탔습니다.)
그 것 역시.. 차를 바꾸는 비용이 과연 연비로 커버가 될지...
이리 저리... 답은 제시 못해 드리고.. 고민만 같이 하네요.^^

SM7으로 연간 천만원이면 무조건 연비좋은 차로 추가 구매해도 이득입니다. SM7 주행거리가 늘어나면서 연간 감가되는 비용(SM7이 1년에 6만키로면 4년만 타도 24만키로인데 이러면 중고차매장에서 매입기피대상이 될 정도니까요)+유류비>연비좋은 경차/소형디젤차의 유류비+세금/보험료+감가상각비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NA의 맵핑은 큰 효과가 없습니다.
신형 U2 엔진의 엑센트 디젤이 고속도로 연비 23~24 나온다고 하니 추천합니다. 가격도 1500이면 되는데 SM7 2년 주유비면 차값 뽑고도 훨씬 남지 않나요?

양산차는 시판되는 순정상태가 연비/출력 밸런스가 가장 좋은 매핑입니다. 보통 그걸 기준으로 연비를 희생하며 출력이나 성능개선쪽으로 매핑을 하죠..
고속도로주행이 많고 막히는 도로가 아니라면 배기량이 더 큰 엔진이 연비가 더 좋을 수도 있습니다만 어디까지나 가정이고... 매핑으로 연비를 개선하긴 어렵습니다.

전 젠쿱 2.0탈 때 평균 연비가 10킬로 남짓이었는데, 맵핑 후에는 12~13키로 정도 나오더군요.
풀로드 상황에서만 연비가 좋아진다는 건 아닌거 같습니다.
어떻게 맵핑하느냐의 문제겠죠.
위에서도 말씀드렸지만, 맵핑이 꼭 출력을 올리기 위한 방향성만을 가지고 하는 것은 아닙니다.
순정차가 가장 연비가 좋게 셋팅되어 있다고 말씀하셨지만,
순정차는 엔진보호를 위해 기준보다 높은 공연비 셋팅을 가지고 있습니다.
어느정도의 개선은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어렵군요.
이론적으로는 쉽지 않을까 싶었는데 .............
우선은 공연비 조정이 가장 손쉽고도 근접한 대안인 것 같습니다.
pc로 ecu를 쉽게 조정 가능하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엘란트라 나 SM7 같으면 맵핑비용 외에도 추가적인 비용이 들어갑니다..
엘란트라 같으면 ECU 변경이 필요하고 SM 같으면 서브ECU를 넣어야 하는데 관련 부품 및 작업비용과
맵핑비용을 합치면 100만원이 넘어갑니다.
산소센서를 죽여서 클로즈루프 상태로 맵핑하면 되는것으로 알고있는데 양산차의 공연비를 찍어보면
안정성과 내구성을 이유로 한것인지 어느정도 여유있는 상태인데다 중,저속 영역이야 노킹으로 인한
블로우 확률이 적기 때문에 이론 공연비 또는 좀더 희박한쪽으로 연료량을 줄이고 점화시기를 당기는
한마디로 좀더 타이트하게 맵핑이 가능할듯 하지만 앞에서 언급했다시피 초기 비용 문제와 트러블
발생가능성을 따지면 굳이 그렇게 해야할까? 싶으실 겁니다.

맵핑이고 뭐고 다 필요 없고
sm7크기 이상의 크루즈 컨트롤 달린 (스포티한?)디젤차량을 선택하시면 되겠네요.
왜냐면 sm7가솔린 차량의 연비가 안좋지 않나요?
차만 바꾸면 년간 삼사백만원 이상 세이브 하실 수 있으실텐데...
아내분께도 그런점 알려주시고 디젤차로 가시는게 정답일듯.
sm7과 동급이나 윗급의 디젤 세단이 국산 차량은 없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suv같은 높은 차는 멀미 때문에 안되고요.(나이가 들수록 점점 심해집니다.)
싼타페도 운전해봤지만 승용차의 승차감과는 차이가 많더군요.
중형인 파사트 디젤만 해도 sm7 중고로 처분하고 2천만원 정도 더 얹어야 가능하니 쉽지 않네요.
i40이 가장 적합하니 출시되면 시승해보고 결정해야 할 것 같습니다.
점화시기 조정은 ecu를 손봐야 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만 공연비 조정도 그런가요?
전자식 컨트롤이 늘어날수록 유저가 손댈 수 있는 부분이 적어져서 아쉽네요.
엘란트라는 점화시기 조정하기가 쉬웠는데........
그나저나 sm7은 뭘 하나 하려면 다른 차량보다 돈이 많이 드는 단점이 있네요. 부품 수급이나 데이터도 적고........
단순히 맵핑 (data calibration)을 통해 연비를 높이는것은 가능합니다.
다만 양산차의 standard data들은 수십명의 전문 엔지니어가 (혹은 외국계 전문업체에 수억~수십억대의 비싼 용역을 주고서)
1순위. 해당 market의 배기가스 및 OBD 진단 인증 만족.
2순위. 적정수준의 파워트레인 내구성 확보 (ex: RPM fuel-cut 설정, idle 상태에서의 RPM 제한 등등...)
3순위. 성능과 연비의 trade-off를 통한 최적화
이러한 우선순위를 가지고 오랜 개발기간동안 해당 차량, 해당 사양에 가장 적합한 data들을 수많은 test를 거쳐서 만들어내는 값입니다.
1순위, 2순위 둘 중에 하나만 포기해도 엔진 성능의 향상은 어려운 일이 아니지요.
하지만 예를 들어 날이 갈수록 규제가 강화되고 있는 NOx 배출 규제를 만족시키기를 포기한다면
연비와 성능 두가지를 모두 향상 시킬수 있겠지만
(NOx는 실린더 내부 '연소온도가 높을수록 = combustion efficiency가 높을수록' 많이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그렇게되면 배기가스 규제를 통과할수가 없고 법규상 차량의 판매 자체가 불법이 됩니다.
(NOx는 도심인구밀집지역에서 볼수 있는 광화학 스모그의 직접적인 원인입니다.
ULEV Tier-2, EURO-5+, 6 이상의 최신 배기가스 규제들이 합리적인 목적 없이 만들어진건 아니겠지요)
단순히 lambda controller의 reference 기준을 일반적인 사양의 stoichiometric 0.98~0.99 에서
조금만 lean한 위치 (공연비 상승)로 이동해도 연비의 상승은 어렵지가 않을 겁니다.
다만 상당한 양의 NOx가 대기중으로 쏟아져 나올거고, 이는 포괄적인 의미의 사회적 범죄 행위 일수도 있지요.
다시 자동차병자로 돌아와서 말씀드리자면... ㅎㅎ==
SM7 2.3을 고수하시는게 어떠한 이유이신지는 모르겠지만 그 정도의 일상 주행거리와 연료비라면. (+ comfort)
윗분들 말씀 처럼 중형 이상의 유럽제 승용 디젤,
1. VW Passat TDI
2. Peugeot 407 or 508 HDi 모델
3. BMW 320d
정도나 그보다 아랫급으론
1. VW 신형 Jetta TDI
2. 국산 쉐보레 크루즈 디젤
3. 쉐보레 올란도 디젤 (외관은 MPV이지만 타보시면 보기와는 달리 하체가 꽤나 튼실한 승용차의 섀시 움직임을 보여줍니다)
정도가 대안이 될수 있어 보입니다.
sm7의 경우 ems base data가 거의 없다고 하네요.
또, 매핑업체에서는 람다회로가 무시되는 풀로드 구간에서의 변경 위주이고 하프로드는 람다회로 개입으로 인해 만지기가 상당히 어렵다는 부정적인 이야기가 있습니다.
수정을 어렵게 만들어 놓은 이유는 따로 있겠죠?
이렇게 일이 점점 어렵게 될 때는 차를 교체하는 게 가장 쉬운 방법일텐데..........
sm7을 고집하는 이유는 아내의 직장 때문입니다.
외제 차량은 안되고, 가장 아랫급이 그랜저인 곳이라서 신경 쓰이나 봅니다.
방향으로 셋팅이 가능할 것입니다.
기본적으로 출력업하는 맵핑이라고 해도 일반적으로 공연비를 다시 조정하기 때문에 일상영역에서의 연비는 순정때보단 좋아질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