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7개월탄 HD를 처분하고, 엑셀을 약 3주가량 몰고 다닙니다.

첨엔 파워핸들이 아닌 관계로 출발시 무척이나 힘이 들었는데

지금엔 어느듯 적응이 되어 수월한 경지까지 왔습니다...ㅎㅎ

엑셀...15년전에 생산된 차량 이지만 도장 상태는 더 나은듯하고

차체철판의 두께가 지금나오는 차들보단 훨씬 단단한 것,

그리고 뒷 쇼바 삐걱삐걱~ 외 잡소리 하나 들리지 않는다는 것이 신기할 따름입니다.

오늘 오랜만에 집에서 타고 다니는 삼공이를 몰고 운전을 해봤습니다.

출발시엔 핸들이 가벼워 좋았으나,,

주행시 왠걸 핸들이 너무 쉽게 이리저리 돌아가는 것에 놀랬습니다. ^^;;;

왜 핸들을 이렇게 가볍게 만들었을까요... HD도 그렇고 삼공이도 그렇고...

얼마있지 않음 떠나보낼 차량이지만 옛날 차를 몰면서 지금의 양산차와 비교하여

이런저런 생각을 하게 하네요. 현대자동차가 우리나라 사람들이 좋아하는 차량을

만드는 것인지, 아님 우리나라 사람들이 현대자동차에 길들여지게 하는 것인지..

현대자동차.. 차를 즐길줄 아는 사람들이 좋아하는 모빌을 만들어 낼수 없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