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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 서킷을 한번도 안가봐서 이번기회에 가려고 준비하고 있습니다.
고급유 때문에 기름통(20L)도 샀고, 그전에 고급유 주유할 수 있는 곳들도 알아놓고, 타이어도 새것으로 바꾸고 오일도 바꾸려고 토요일날 예약잡아두고, 생각보다 준비할게 많네요;; 당일치기로 새벽에 출발하여 밤늦게 돌아오려고 하는데, 다음지도에서 찍어보니 가는데 4시간이나 걸리네요; 차라리 숙소를 잡고 그 전날 출발하도록 계획했어야 했나 생각도 듭니다.
혹시 가시는 분 계시면 서킷에서 제가 좀 배우고 이야기도 나눌 수 있을까 싶어서 ^^;;

태백 하니깐.. 궁금한게 있는데요.....
항상 써킷을 달려보고 싶은 마음만 간절한데 쉽게 찾아가질 못하는 한사람입니다....
이야기 들어보니 한번 달리고 오면 타이어, 브레이크 등... 만만치 않는거 같던데요....
저는 가게되면 일단은 오로지 순정으로만 돌아봤으면 하는데.....
평소 생활용으로 주행하던 순정 차량으로 주행 하고 가는 사람도 더러 있는지가 궁금합니다....
서킷을 타는데 차의 튜닝을 검사하거나 그런일은 없습니다.
순정으로 서킷 타는 사람도 많습니다. 다만, 서킷을 순정으로 타보게 되면 하드코어 스포츠카가 아닌 이상은 튜닝에 대한 강력한 유혹을 받게 됩니다.
참고로 서킷에선 순정 브레이크패드와 타이어는 단시간에 소모되어버립니다. 낮은 온도에서는 오래 쓰는 순정타이어/패드가 가혹주행으로 온도가 올라가면 마모가 엄청나게 빨라집니다.
i30 순정(1800km주행)이 서킷 3타임 주행만에 새 타이어를 민무늬로 만들어버리더군요.(1타임은 20분주행입니다)
아; 저는 엔진오일 5천키로정도 되었고, 마침 타이어도 다 닳아서 교체합니다 ^^: 지금 제가 타는 차도 브레이크패드, 브레이크 오일, 브레이크 오일호스만 사제로 바꿨고 다 순정입니다. 처음에는 순정으로 탔었구요, 이거 바뀌면 좋겠다 싶은 것들만 조금 바꿨습니다.
드라이빙스쿨 등에 참가하며 서킷 도는 분들 보면 일상생활용 차로도 크게 문제되는 건 없는 것 같습니다.
다만, 일상생활용 차던지 높은성능의 스포츠카던지 간에 페이스조절은 중요한것 같습니다. 적절히 달리면 괜찮은데, 어떤 차던 어떤 한계를 오버를 하게 되면 문제가 생기더군요.

가야하나 말아야하나
계속 고민 중입니다 흠
그리고 어떤 차종인지 말씀을 해주셔야
가는 분들이 인사라도 하실 듯요
아.. 저는 내일 (토요일)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