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blog.daum.net/nunadly올해 마지막 주행을 다녀왔습니다.
다행히 그동안 말썽이 많았던 하체쪽 셋팅과 타이어 문제가 클리어된 상태여서
한편으로 맘이 좀 편했지만

지금까지 주행때마다 데미지를 한번씩 먹었던 지라...
첫주행은 정말 조심히 차자는 마음과 걱정에 조마조마하며 주행했었다.

조마조마한 가슴을 부여잡고 한 첫 주행 동영상입니다.

이날은 날씨가 너무 좋아서 창문과 썬룹을 열고 달렸더니
주행 싸운드보다 바람소리가 더 커서 관람에 재미가 덜한듯 합니다. -_-;;

첫번째 동영상 [초반 준비하는 시간이 제법되니 본 주행으로 넘어가셔도..]



3번째 주행 동영상 뒷얘기


이날의 주행은 태백 서킷 사정상 2시까지만 주행이 가능했습니다.
오후 2시부터 다음날은 10월 28일 일요일까지 바이크쪽에서 임대를 했었다고 합니다.

덕분에 이날 주행 가능 시간은
11시 타임, 1시 타임 2타임뿐이였으나
관리팀의 배려로 12시 타임을 급조해주셨다.
용인이였다면 절대 있을수 없으라 생각합니다 ^^

과장님들 감사드립니다 ^^

이번 동영상은 그 마지막 타임입니다.
이날의 주행에서 얻어진 2가지 공부가 있다면
첫째는 공기압을 조금이나 깨우졌다는 것이다.

주행에 임하기전 문제가 있던 타이어를 새것으로 교체하고 주행을 온것이라
공기압을 타이어 가게에서 임의로 맞춰었다.
태백에 오는 내내 그리고 서킷으로 가는 동안 코너에서
엄청 가벼운 뒷쪽과 버텨주리라 생각한 코너에서도 쉽게 한계가 찾아오는듯 했었다.

서킷에 들어가 제일 먼저 한것은 경량화인 차량의 짐풀기
식구들이 다온지라 이사짐 수준의 짐이 나온다.

그리고 두번째는 공기압이다.
오자마자 재본 수치는 앞은 39, 뒤는 40..
이런 공기압은 재법빠른 속도에선 안정성을 헤치게 된다.
그래서 차량의 움직임이 그랬구나 싶었다.
일단 첫타임은 35로 전부 동일하게 맞춰었고
주행후의 변화를 알아 보니 전륜 [좌] 41 [우] 41.5, 뒤는 40 정도 나왔다.
일단 공기압이 뜬 상태에서 모두 40으로 통일 시켰다.
이유는? 왠지 그래야 할듯 같아서 -_-;;;

하여간 그러한 셋팅으로 2번째 주행을 들어 갔었고 주행을 마치면서
그 셋팅이 크게 틀리고 않았고 집으로 돌아오는 내내 최근 차량의 트러블로
그동안 들었단 근심걱정이 한순간에 날라갔었다.
그 경험을 살려 같이 간 동료들의 셋팅도 같이 봐줬는데 나름 효과를 봤다고 한다.
이것이 첫번째 얻은 소득이고..

두번째는 하중을 이제사 조금 느끼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지난번 9월 주행때 조금 느끼긴 했으나 비도 오고 뒤가 흐르는 감이 아직은 미숙했던터라
내내 불안불안했던 터라 이번엔 주행을 하면서 한계 영역을 넓혀봤고
하중후 방향전환에 어느정도 자신(?)도 생겼고 오버스티어 반응을 적극적으로 대처하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어서 또 하나의 기회였었다 ^^;

이번주행은 초반 2~3바퀴는 같이 온 동료에게 라인을 보져주느라 천천히 돌았다고
그후 부터 피치를 올려 베스트랩에 도전했었다.

이날 와이프가 재준 기록은 1분 16초가 베스트랩이라고 알려줬었다.

다음번엔 접지력이 높은 타이어로 도전해볼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