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5월 판매 4% 하락

미국의 5월 판매가 4% 감소했다. 작년 8월 이후 처음으로 월간 판매가 감소한 것이다. 지난달에는 유가 상승과 재고 부족, 신차 가격의 상승이 판매 감소의 주된 요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5월 기준으로 미국의 연간 신차 판매는 1,200만대 이하이다.

GM과 포드는 각각 1, 3% 감소했고 승용차보다는 픽업의 판매 감소가 더 컸다. GM은 대형 트럭의 판매가 14%, 포드의 F-시리즈는 15%가 감소했다. 하지만 일본 메이커는 공급 부족으로 인해 판매 감소폭이 컸다. 토요타는 33%, 혼다는 23%, 닛산은 9%가 감소한 것. 반면 크라이슬러는 신차의 투입에 힘입어 판매가 55% 상승했다.

지난달에는 인센티브의 감소도 이어졌다. 트루카에 따르면 지난달 평균 인센티브는 2,107달러로 올해 4월보다는 13%, 작년 5월보다는 29%가 하락했다. GM도 지난달에 인센티브를 10% 줄였고 이는 대부분의 메이커도 마찬가지였다. 오토모티브 뉴스에 따르면 5월 1일 기준으로 미국의 승용차와 트럭의 재고는 230만대로 올해 4월보다 20만대가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