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터스, 양산차 메이커와 파트너십 모색

로터스가 다른 메이커와의 파트너십을 모색하고 있다. 로터스의 CEO 다니 바는 인사이드라인과의 인터뷰에서 양산차 메이커와 파트너십을 맺을 수도 있다고 밝혔다. 모회사인 프로톤은 부족한 기술력과 자원으로 인해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없기 때문이다.

로터스는 본격적으로 스포츠카 사업에 뛰어들 채비를 하고 있다. 이와 함께 비용을 줄이는 것도 과제이다. 현재로서는 토요타가 가장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로터스는 토요타의 엔진과 변속기를 이용하고 있기도 하다. 이는 애스턴마틴, 다임러와의 파트너십과 비슷한 성격으로 시장이 겹치지 않으면서도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로터스는 장기적으로 연간 판매를 최대 8천대까지 늘릴 계획이며 이중 30%는 미국에서 소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 나올 신차는 새 알루미늄 섀시를 공유하며 차체 중량은 에보라보다 100kg 정도 감소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전보다 가볍지만 강성은 더 높다는 설명이다. 그리고 부품 공유 비율도 최소 50% 확보해 비용을 최대한 줄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