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A
전 엔진 브레이크를 자주 쓰는데요?
(브레이크 패드를 조금이라도 아끼기 위해서..ㅋ)
친구가 옆에서 보더니 엔진브레이크 자주 쓰면 엔진과 미션에 무리가 간다고 웬만한 상황 아니면
쓰지 말라고 하네요.
엔진브레이크를 쓰는 경우에 레드존까지 RPM이 팍 튈 정도로 쓰는 것도 아닌데..
(아무리 마니 튀어봐야 4천5백 RPM 전입니다.)
엔진이나 미션에 고장이 날정도로 무리가 갈까요?
보통 고속 주행시에 4~5천 RPM 쓰는거나 별 다를바가 없는거 같아서 드리는 질문입니다.
엔진에 가장 무리를 주는 것은 엔진 브레이크와 급제동입니다.
레이스카를 제작하여 경기전 길들이기를 하는데
길들이중 엔진브레이크를 못하게 합니다.
일반 차량도 마찬가지 입니다.
길들이기 후 적절한 엔진 회전수를 맞추어 사용하시면 좀 더 엔진에 무리를 덜 주겠지요??
수동차의 경우 힐앤토나 더블 클러츠를 사용하시면 좀 더 부드럽게 엔진 브에이크를 쓸 수 있을 겁니다.
부드럽다면 무리가 덜 가겠지요??^^

VW DSG 미션의 경우는 내리막 주행이나 정지를 위한 감속시 중립기어+브레이크보다 가스페달에서 발을 떼어 퓨얼컷 상태의 엔진브레이크 사용을 권장합니다.

엔진 브레이크 때문에 엔진이나 미션에 무리가 가려면,
1. 엔진 : (1) 엔진이 레드존에 가깝게 돌아가도록 엔진 브레이크를 씀. => 연료 증발에 의한 냉각 효과가 사라져 열을 좀 더 받음. 매우 긴 내리막에서 1단 풀 rpm으로 엔진 브레이크 쓰며 내려간다면 어쩌면 문제가 생길 수도 있겠습니다.
(2) 너무 이른 쉬프트 다운으로 인한 오버런 => 운전자의 실수.
2. 미션 : 회전수 보정 없이 쉬프트 다운 => 구동 계통에 충격을 줌. 싱크로 기구들에게 좋지 않음.
정리하자면, 걱정하지 마시고 마음 껏 쓰세요~ 정경복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악셀 페달에서 발을 떼기만 하면 엔진 브레이크가 걸리는 것인데요 뭐. 회전수 보정 같은 것 없이 막 쓰면 미션에 무리가 갈 지언정 엔진에 무리가 갈 일은 없습니다. 미션에도 미칠 듯이 막 써야 안 좋을 뿐입니다.

차량이 정상적으로 가속할때 엔진에 정상적인 부하(load)가 걸리듯, 엔진 브레이크걸때도 rev match 시켜서 올바르게 하면 엔진에 반대방향의 부하가 걸리긴 하지만, 이런 정상적인 부하가 엔진에 무리를 주진 않습니다.
100키로 이상 달리다 급하게 서야되는 급비상시라면 브레이크 밟으면서 무조건 2단으로 변속해서 엔진 브레이크 쓰라고 교과서적으로 알고 있는데, 이경우는 엔진에 큰 무리가 됩니다. 이경우에는 이방법이 안전하게 급정차하는 유일한 방법이라서 엔진에 큰무리를 감수하고도 엔진 브레이크를 써야되는 경우지만, 이런 경우말고 적당한 선에서의 엔진 브레이크는 엔진에 전혀무리를 주지않읍니다.
엔진이 주로 가속하는 방향의 부하가 걸려서 가끔 반대방향의 부하를 걸어주는것도 엔진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하시는분도 계십니다, 계속 고기만 먹다 가끔 야채를 먹어주면 좋은것처럼.

그정도 사용하시는 것은 별 문제 없습니다. 단, 정작 브레이크가 절실할 때(긴급제동시)는 엔진브레이크를 걸 여유조차 없으니 브레이킹에만 전념하는 것이 좋습니다. 엔진은 기본적으로 가속의 개념으로 사용하라고 만든 것이니까요.
스포츠주행에서도 입문자에 가까운 경우에는 코너에서 엔진브레이크를 많이 의존하나 레벨이 오를 수록 악셀을 밟는 시간이 늘어나고 엔진저항을 이용하는 특정한 경우에도 상대적으로 짧고 간결해짐으로 엔진을 감속보다는 거의 가속개념으로 보게 됩니다.

엔진 회전수를 잘 보정해서 시프트다운 하고, 엔진 브레이크를 사용한다면 크게 문제가 없을 거 라는 생각입니다.
다만, 회전수를 보정하지 않고 기어를 시프트다운 해서 엔진 브레이크를 건다면 엔진도 엔진이지만,
구동계통에 큰 무리를 줄 거라는 생각이구요.. 제 생각은 엔진 브레이크를 사용함에 무리를 준다 안 준다 보다는,
"엔진 브레이크를 어떻게 사용하면, 무리가 갈까" 라고 생각해야 할 듯 합니다.

엔진 브레이크가 ??
제동을 위한 브레이크라고 생각하십니까?
그럼가파른 내리막에서 1단으로만 내려온다면 (제동장치 작동하지 않고) 속도가 유지가 될까요?
회전수를 보상하고 기어 단수를 낮추는 이유는 기본적으로 다음 코너 탈출 가속을 높이고
제동장치 사용시 줄어드는 진공을 보상하기 위한것 아닌가요?
그리고 줄어든 진공이 다시 보충되면 제동력도 늘어난다는 사실을 다들 아시잖아요
기본적으로 질문에 제생각은
무리없다
그리고 패드를 아끼는것은 아니다
조금더 일찍 악셀에서 발을 띄고 그 상태의 탄력 주행이라면 굳이 기어를 아랫단수로 다운 할 이유도 없다 라고 생각합니다 ^^
벤츠 오너분들은 잘 아시겠지만... 가솔린, 디젤을 막론하고 기본적으로 엔진브레이크가 평상시에도 잘 느껴집니다. 이 현상을 싫어하시는 분도 많지만 조금 익숙해진 후 다른차를 몰면 뭔가 브레이킹을 자주해야하는 ... 좀 귀찮아지는 느낌마저 들기도 합니다. 그렇다고 벤츠엔진의 내구성이 문제되는 경우는 거의 보지 못했습니다. 최근 크랭크축이 옵셋셋팅이 된 국산차들도 많아지는데 이럴경우 극단적인 상황에서는 좀 문제가 될수 있지만 일상적인(재미있을 정도의 스포츠주행 포함) 상황에서는 전혀 문제가 안될것이라는 저의 생각입니다. 그리고 엔진브레이킹시 엔진오일온도 떨어지더군요. 제 C63의 경우도 그러하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