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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99년형 아우디 A4 2.8 가지고 있는 황윤진입니다.
지난주 카쇼 신청까지 다 해놓고 갑자기 차에 이상이 생겨 불참하게 되었네요 ㅠㅠ.
금요일 저녁에 퇴근후 일요일에 있을 카쇼를 위해 광택을 내려고 주차장으로 갔습니다.
그런데 바닥에 흥건하게 오일이 고여있네요.
일단 바닥에 오일을 닦고 잭으로 차를 들어올려 원인이 어디인가 찾기 시작했습니다.
단순히 오일팬이나 헤드커버 뉴유도 아니었습니다. 물을 뿌려 누유된 오일을 다 닦아내고 다시 찾아보니.......
원인은 저기 깊숙한 곳이더군요. 서펜타인 밸트 안쪽 타이밍밸트가 위치한 커버 안쪽에서 오일이 흘러나오더군요.
(정확한 원인은 지식이 짧은 관계로 모르겠습니다.^^;;)
종이컵을 대고 누유양을 확인해봤습니다. 시동을 안걸면 안세고, 공회전+페달밟기 반복하면 대략 30분에 150cc 정도 누유되더군요.
혹시나 하고 금요일 토요일 정비소 여기저기에 전화를 걸어봤지만 영업하는곳이 없네요.
아니면 휴게소마다 들러서 오일을 보충하면서 이동하여 카쇼에 참가할까? 라는 생각도 했습니다. 그러다가 그냥 포기했네요.
내일 하남에 차 맡기고 수리하려구 합니다...
암튼 기대했던 카쇼 참가도 못하고 너무 아쉽고 속상한 마음에 말이 많았네요......
혹시 비슷한 경험 가지고 계신 회원님 계신가요? (큰돈 들어갈까봐 걱정이 되네요 ㅠㅠ)
아우디 엔진을 전혀 몰라서 모라고 답변 들이기 힘들지만 현대 엔진의 경우 크랭크 각 센서 실 오일 누유가 아닌가 싶기도 하구요.
큰일은 아니고 실 정도 교환이지 않을까 싶어요.
큰 수리가 아니길 바랍니다. 헤드 가스켓에서 새면 정말 난감한데요.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