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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푸조의 최신 스탑&스타트 시스템인 마이크로-하이브리드 e-HDi가 아시아 최초로 국내에서 소개되었다. 1998년부터 스탑&스타트 시스템을 개발해 온 푸조는 2004년 최초로 자사의 시트로엥 C3모델에 스탑&스타트 시스템을 적용했다. 그리고, 이번에 소개된 마이크로-하이브리드 e-HDi 시스템은 2010년 개발되어 푸조와 시트로엥 전 라인업에 적용되고 있는 시스템이다. <iframe height="349" src="http://www.youtube.com/embed/hzJOYWGn2Sw" frameborder="0" width="550" allowfullscreen></iframe> 푸조의 마이크로-하이브리드 e-HDi 에 적용된 3세대 스탑 & 스타트 시스템은 차량 정차 시 시동이 자동으로 꺼지고 다시 움직이면 주행을 시작하는 시스템이다. 폭스바겐 블루모션이나 메르세데스-벤츠의 블루이피션시 등 연비절감과 효율성을 높인 라인업에서 많이 볼 수 있는 스탑&스타트 시스템은 특히나 정체가 심한 국내의 도심주행 환경에서 효과를 볼 수 있는 장치. 정차 시 불필요하게 소모되는 연료와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없으며, 시내 주행 시 약 15% 의 연비 향상 효과와 평균 5g/km의 이산화탄소 배출량 감소 효과를 보인다고 전하고 있다.<iframe height="349" src="http://www.youtube.com/embed/8wrNMgioK5Y" frameborder="0" width="550" allowfullscreen></iframe> 이번에 소개된 마이크로-하이브리드 e-HDi가 다른 메이커의 스탑&스타트 시스템과 구별되는 특징은 i-StARS (Start Alternator Reversible system) 시스템이라 불리는 부분이다. 이 시스템은 기존 시스템과 달리 배터리를 충전하는 발전기(Altornator)역할뿐만 아니라 재 시동을 거는 스타터(Starter) 기능을 모두 지원한다. 또한 i-StARS 시스템의 토크가 이전 세대보다 70% 향상되어 정차 후 브레이크에서 발을 떼는 순간 0.4초라는 시간 내에 재 시동이 가능하다.기존의 시스템보다 진일보한 마이크로-하이브리드 e-HDi 시스템은 500여명이 넘는 PSA 그룹 엔지니어들이 3년에 걸쳐 3억 유로(한화 약 4천5백억원)를 투자하여 개발되었으며, PSA 그룹은 이 기술만으로 30여 개가 넘는 세계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고 한다. 좀 더 상세한 푸조의 마이크로-하이브리드 e-HDi 시스템에 대한 시승기는 곧 올라올 정식 시승기를 통해 상세히 소개하도록 하겠다. 짧은 시승행사를 통해 느낀 스탑&스타트 시스템은 일단 만족스러운 모습을 보인다. 빠른 재시동과 억제된 진동은 타사의 시스템보다 우위에 있다. 불만스러웠던 푸조의 변속기인 MCP도 많이 개선되어 있었다. 장거리 연비테스트의 결과가 궁금해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