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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주말에 학회 발표차 출국 준비해야하는데
아직 파워포인트 슬라이드도 안만들고 웹질만 하고있습니다 ㅡ.ㅡ;;
길거리 돌아다니는 체어맨을 볼 땐 '체어맨이구나' 했는데
막상 몇일 타보니 진짜 '벤츠'같기도 합니다.
몇 년 전 어머님께서 SL500(R230 FL)을 타실 땐 벤츠 좋은지 몰랐는데
슬슬 30대 중반에 접어들어가니 "벌써" 벤츠가 좋아집니다.
제가 그냥 탈껄 그랬나봐요. ㅠ.ㅠ


리어램프 디자인이 포텐샤 내지는 토스카 같더라구요. 각종 시승기 봐도 차량의 기본성능에 대해서는 비교적 우호적인 분위기인 걸 봐서 쌍용이 십여년 전에 참 좋은 물건을 집워왔다는 생각이 다시 듭니다. 똑같은 파워트레인과 섀시로 이렇게 오래 버틴다는 건 원래의 것이 좋았다라고 밖에는..

MB가 좋은차라는건 머리도 알고 몸도 아는데..주머니만 애써 모른척 하려합니다.^^(MB를 MB답게 타려면 역시 돈을 많이 벌어야겠더군요)
W124시절의 MB는 요즘처럼 첨단의 끝을 달리며 아슬아슬한 부품내구를 제시하는 MB가 아니였다고 생각됩니다.
친환경우선의 분위기덕택에 M112에게 밀려난 M104도 그냥 버리기엔 많이 아까운 엔진이였기도 하고요.(그 이후로 트윈캠 IL6를 라인업에서 지워버려 더 아쉽습니다.)

지난 서울 모터쇼에서 체어맨H의 뒷태가 제 망막을 자극하는 순간
'헉, 망하겠다..' 했습니다
요즘 디자인 추세를 중국에서 어설프게 따라한 느낌이었습니다
점점 뒤로 갈 수록 중국제 기함 같은 느낌의 체어맨 H 신형이군요.
그래도 H의 아이덴티티를 살려 라인업을 유지한 쌍용차에 박수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