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최초의 F1 드라이버였는데 제목 수정했습니다. ^^

 

어제 아들 돌잔치를 했습니다. 돌잡이로 뭘할까 고민하다 한국인 최초의 F1 드라이버가 되었음 하는 바람에 장난감 자동차를 올려놨습니다. 전통 돌상인지라 실, 화살, 엽전 등이 놓여 있어서 알록달록한 장난감 자동차가 있으면 당연히 잡을 줄 알았는데...

 

왠걸 ??? 구석에 있던 - 저도 몰랐습니다 - 청진기를 잡아 드네요. ㅋㅋㅋ (물론, 어른들과 애엄마는 완전 좋아하네요. 쩝)

사실 그동안 돌잔치 다니면서 돌잡이에 얼마나 큰 의미를 부여할까 싶었는데...

 

막상 제 자식 얘기가 되니 달라지더군요. -_-:

제가 못다한 꿈을 대신 이뤄졌음 하는 바람에서 조이스틱과 핸들 혹은 비행기와 자동차를 올릴까 했었다가 나름 양보한 건데. ㅎㅎㅎ

 

한국인 최초...라고 하기엔 너무 먼 얘긴데다 그 정도로 늦어지면 좋을 건 없을 거 같고.

암튼 F1 드라이버가 되어 전세계를 떠돌며 국위선양하길 바랬는데... ^^

 

물론, 아직 기회는 남아 있으니 열심히 꼬셔봐야 겠습니다.

근데, 예상 외로 카시트도 싫어하고 유모차는 물론 트라이크까지 암튼 벨트로 고정하는 건 다 싫어하네요. ㅠ.ㅠ

 

포기해야 할까요 ???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