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 유럽 판매 100만 대 이상 목표

토요타는 유럽에서 향후 2~3년 내 100만 대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디디어 리로이(Didier Leroy) 도요타 유럽법인장은 지난 6월 9일자 英 파이낸셜 타임즈와의 인터뷰에서 “유럽 전역에서의 성장을 목표로 2013년 이내에 100만 대 이상의 판매를 달성하고 수익성도 크게 제고할 것”이라고 밝혔다. 토요타는 유럽에서 지속적인 판매 성장세를 이어가며 2007년에는 130만 대 판매에 육박했으나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와 2010년에 대규모 리콜사태까지 연이어 발생하면서 판매 부진을 거듭하고 있다. 유럽시장 전역의 경제불황 및 엔고의 장기화 등도 도요타의 판매 부진에 크게 영향을 미쳤다.

토요타는 판매목표 달성을 위한 구체적인 전략은 발표하지 않았지만, 글로벌 금융위기 이전 수준의 판매규모를 확보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하게 드러냈다. 토요타는 유럽지역 판매확대를 위해 친환경차를 중심으로 모델 라인업을 크게
강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