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가 미국 내 생산을 늘린다. 올해 미국 판매 목표를 60만대로 상향 조정했기 때문이다. 쏘나타와 엘란트라의 반응이 좋아 60만대 이상도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현대는 올해 초에도 미국 내 수요를 만족하기 위해서는 생산을 늘려야 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현대는 미국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메이커로 떠오르고 있다. 올해 5월까지 현대의 미국 내 판매는 29%, 기아는 45%가 상승했다. 일본 지진으로 인해 토요타와 혼다의 판매가 부진한 것도 현대에게는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올해 5월까지 현대의 미국 판매는 26만 3,588대이며 현재의 페이스대로라면 올해 판매는 63만대 이상이 된다. 작년 판매 대수는 53만 8,228대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