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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1/06/24/2011062400091.html
아침뉴스보다가 여러 가지 이유로 깜짝 놀랐네요. 뭔 놈의 '마세라티'가 6억이나 하나요? MC12...?

합법적으로 아주 많이 벌거나, 집에 돈이 넘쳐나면
누군들 저렇게 젊은 날 보내고 싶지 않겠습니까..
저라도 저렇게 한 번 살아봤을 듯 ㅜㅜ
비도 오는데 아침부터 기분 다운되네요.
버스 옆자리엔 매번 아저씨만 앉고..

오 마지막 줄이....^^(그러면 아예 옆자리가 없는 일렬 좌석에 앉으심이 어떠하실까요?^^)
그나저나 저 학생 아까운 재능을 썩혔군요. 정보올림피아드 수상이 쉬운 일이 아닌데요... 그 재능을 학업에 투자했으면 많은 성과를 거두었을 텐데요.
돈을 쓰면서도 마음 한 구석은 답답했을 겁니다. 이미 돌이킬 수 없는 길을 걸었다는 것을 안 순간, 얼마나 절박했을까요.
저런 상태로 타는 마세라티6억 짜리 시트보단, 차라리 정직하게 돈을 벌어서 떳떳이 구입해서 타는 몇백만원 짜리 중고차 시트가 훨씬 편할 것입니다.
참 안타깝네요. 정말 불쌍하기도 하고요. (징역 4년 살고 나와서 그 재능을 혹시나 다시 살려, 이번엔 정직히 평생 돈을 열심히 번들... 저 빌린 돈들의 얼마나 갚을 수 있을까요.)
기자들 기사에 차량 가격 들먹일때 도대체 어디서 알아보고 기사를 쓰는건지 모르겠습니다..
항상 부풀려진 가격을 써대니..
피해자 글 올린것 보니 이미 친형 결혼할때 몇억을 쏴 줬다고 하더군요;;
결국 사기꾼들 정석대로 할수 있는 만큼 사기 친후 나중에 먹고살돈 다 어딘가 은닉해 두고선 몇년 살고 나와서 호화생활..
씁쓸하네요.. 그나저나 여친한테도 7천짜리 벤츠 C클래스 사줬다고 하더군요-.-;
검찰은 지난 9일 서울중앙지법 형사23부 심리로 열린 결심 공판에서 조씨에게 징역 4년을 구형했다. 조씨의 변호인은 "조씨가 반성하고 있고, 앞으로 돈을 벌어 투자자들에게 갚겠다고 한다"고 말했다.
저도 반성할테니 24억 땡겨주시면 안될까요? 헤헤.
27억에 4년이라.. 그 4년도 제대로 안살고 나오겠죠.
예전에 정욱이라는 배우가 사기친게 생각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