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대중교통을 자주 이용하면서, 주변차들에 대한 관찰을 많이하게 되는데, 저녁에 문득 자동차 라이트가 켜진 각양각색인 모습을 보면서 놀랐습니다.

한국 도심은 신기하게도 저녁 시간대에도 라이트를 켜지않고 달리는차가 의외로 많은거 같습니다. 테드에는 주간 라이트가 상식으로 통용 되고 캠페인까지 벌이고있는 마당인데, 정말 대조적인 생각이 많이 들더군요.

우선 재미있는 사실은 여성 운전자들은 미등이나 안개등을 따로 켜지않고, 저녁되면 무조건 라이트만 켠다는 사실이고, 남성들은 초저녁이 되면 미등을 먼저 킨다는점입니다. 반대의 경우도 많지만 도심에서 아주 어두어지지 않고서는 미등만 작동하고 돌아다니는분들이 많고, 또 미등과 안개등을 동시에 켜고 다니시는분도 꽤 되시더군요.

미등과 안개등은 시야 확보용 보다는 상대방이 내 차를 인식하는데 도움이 되고 사고예방 차원이 큰 만큼 차라리 작동할려면 다 작동하고 가장 효율적인건 라이트만 켜는게 낳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오늘 제가 나름대로 시내도로를 한번 관찰해본 결과... 라이트를 켜는 습관에 대해서 여성이 남성보다 차라리 낳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리고, 자동차 라이트를 제대로 활용할수 있는 교육과 이제부터라도 운전자들끼리 어느정도 보이지 않는 룰과 상식이 필요한 시점이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