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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대중교통을 자주 이용하면서, 주변차들에 대한 관찰을 많이하게 되는데, 저녁에 문득 자동차 라이트가 켜진 각양각색인 모습을 보면서 놀랐습니다.
한국 도심은 신기하게도 저녁 시간대에도 라이트를 켜지않고 달리는차가 의외로 많은거 같습니다. 테드에는 주간 라이트가 상식으로 통용 되고 캠페인까지 벌이고있는 마당인데, 정말 대조적인 생각이 많이 들더군요.
우선 재미있는 사실은 여성 운전자들은 미등이나 안개등을 따로 켜지않고, 저녁되면 무조건 라이트만 켠다는 사실이고, 남성들은 초저녁이 되면 미등을 먼저 킨다는점입니다. 반대의 경우도 많지만 도심에서 아주 어두어지지 않고서는 미등만 작동하고 돌아다니는분들이 많고, 또 미등과 안개등을 동시에 켜고 다니시는분도 꽤 되시더군요.
미등과 안개등은 시야 확보용 보다는 상대방이 내 차를 인식하는데 도움이 되고 사고예방 차원이 큰 만큼 차라리 작동할려면 다 작동하고 가장 효율적인건 라이트만 켜는게 낳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오늘 제가 나름대로 시내도로를 한번 관찰해본 결과... 라이트를 켜는 습관에 대해서 여성이 남성보다 차라리 낳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리고, 자동차 라이트를 제대로 활용할수 있는 교육과 이제부터라도 운전자들끼리 어느정도 보이지 않는 룰과 상식이 필요한 시점이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한국 도심은 신기하게도 저녁 시간대에도 라이트를 켜지않고 달리는차가 의외로 많은거 같습니다. 테드에는 주간 라이트가 상식으로 통용 되고 캠페인까지 벌이고있는 마당인데, 정말 대조적인 생각이 많이 들더군요.
우선 재미있는 사실은 여성 운전자들은 미등이나 안개등을 따로 켜지않고, 저녁되면 무조건 라이트만 켠다는 사실이고, 남성들은 초저녁이 되면 미등을 먼저 킨다는점입니다. 반대의 경우도 많지만 도심에서 아주 어두어지지 않고서는 미등만 작동하고 돌아다니는분들이 많고, 또 미등과 안개등을 동시에 켜고 다니시는분도 꽤 되시더군요.
미등과 안개등은 시야 확보용 보다는 상대방이 내 차를 인식하는데 도움이 되고 사고예방 차원이 큰 만큼 차라리 작동할려면 다 작동하고 가장 효율적인건 라이트만 켜는게 낳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오늘 제가 나름대로 시내도로를 한번 관찰해본 결과... 라이트를 켜는 습관에 대해서 여성이 남성보다 차라리 낳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리고, 자동차 라이트를 제대로 활용할수 있는 교육과 이제부터라도 운전자들끼리 어느정도 보이지 않는 룰과 상식이 필요한 시점이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2007.11.24 08:53:21 (*.119.29.200)
그런데... 전조등 만으로도 충분한 도심에서 굳이 안개등을 켜는 이유가 뭘까요?... 안개 낀 것도 아니고... 차종에 따라선 상당히 눈이 부시는 것도 있던데 말이죠... 혹시 미등이나 전조등을 켜면 자동으로 안개등이 같이 들어오는 차종이 있는지요?...
2007.11.24 09:23:25 (*.58.144.89)

"없는 것보다 낫지" 싶어서 키는 경우가 많을 것 같습니다. (낳다->낫다^^) 적어도 제 주위는 그렇더군요. ^^ 그리고 "폼 나잖아!" 도 역시.
2007.11.24 09:50:49 (*.150.97.90)

보통의 경우에는 안개등 스위치가 눌러진 상태에서 미등을 Key on하는
상태가 많다보니 미등과 동시에 안개등이 켜지는 수치가 가장 클겁니다.
저의 경우엔 울산외곽을 벗어난 초행길이나 고속도로(주간)이용시에는
언제부턴가 무조건 라이트를 켜는 습관이 생겼습니다.
그런 운전자들을 뷰미러로 확인을 해보면 상당히 식별이 쉽고 선행차량이
차선변경시에도 용이하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야간고속도로나 기타국도이용시에는 등화류가 식별이 되지않는 화물차량이
상당해서 안전운전에 위협이 되는 경우가 상당합니다.
일부 중/대기업 관련 화물차량들은 등화식별 부분을 상당히 애쓴흔적이
보일정도로 곳곳에 차량하면을 비추는 식별등이 설치되어 있어서 주의를
요하며 안전하게 서행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주간전조등켜기 캠페인도 좋지만 트럭화물차량의 등화류점검캠페인도
병행하였으면 하는 바램이 더 큽니다.
밤 10시경에도 전조등은 커녕 미등조차 켜지않은 운전자들도 곧잘 만나게
되므로 hid 단속이다 뭐다 불법단속은 고사하고 안전운전에 위협받는 요소를
먼저 발견하여 계도를 하는 것이 급선무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추가로 안개등과 전조등을 병행해서 켜는 경우는 전조등만 켤때보다 더 밝아서
개개인이 운전하였을때 전방식별이 용이해서 켜는것이 아닐까요?
특별한 이유라기 보단 타차량에 방해되지않고(일부 느끼는 운전자도 있겠죠?)
전방식별이 하나켤때보단 두개켜는게 밝으니까 하는것이 더 크겠지요. ^^
상태가 많다보니 미등과 동시에 안개등이 켜지는 수치가 가장 클겁니다.
저의 경우엔 울산외곽을 벗어난 초행길이나 고속도로(주간)이용시에는
언제부턴가 무조건 라이트를 켜는 습관이 생겼습니다.
그런 운전자들을 뷰미러로 확인을 해보면 상당히 식별이 쉽고 선행차량이
차선변경시에도 용이하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야간고속도로나 기타국도이용시에는 등화류가 식별이 되지않는 화물차량이
상당해서 안전운전에 위협이 되는 경우가 상당합니다.
일부 중/대기업 관련 화물차량들은 등화식별 부분을 상당히 애쓴흔적이
보일정도로 곳곳에 차량하면을 비추는 식별등이 설치되어 있어서 주의를
요하며 안전하게 서행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주간전조등켜기 캠페인도 좋지만 트럭화물차량의 등화류점검캠페인도
병행하였으면 하는 바램이 더 큽니다.
밤 10시경에도 전조등은 커녕 미등조차 켜지않은 운전자들도 곧잘 만나게
되므로 hid 단속이다 뭐다 불법단속은 고사하고 안전운전에 위협받는 요소를
먼저 발견하여 계도를 하는 것이 급선무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추가로 안개등과 전조등을 병행해서 켜는 경우는 전조등만 켤때보다 더 밝아서
개개인이 운전하였을때 전방식별이 용이해서 켜는것이 아닐까요?
특별한 이유라기 보단 타차량에 방해되지않고(일부 느끼는 운전자도 있겠죠?)
전방식별이 하나켤때보단 두개켜는게 밝으니까 하는것이 더 크겠지요. ^^
2007.11.24 10:13:15 (*.41.34.1)
제가 느낀 도심에서 저녁시간때 라이트를 작동 키지 않은 차종들을 보면, 대부분 슈퍼비전 계기판이 달린 차량이더군요. 시야가 어느정도 확보 될만큼 밝고 또 계기판도 밝으니 라이트를 켰구나 라고 생각되느는거 같습니다.
2007.11.24 10:29:03 (*.159.251.160)

저같은 경우는 날씨가 조금이라도 흐리거나 어둡다 싶으면,
자연스럽게 전조등이나 라이트를 켭니다.
전등아낄 생각아니면, 제발 좀 어두울때와 안개때는 켜주었으면 합니다.
어두컴컴한데도 안키는 무대포들 심리가 이해하기 쉽지가 않더군요.
오늘 아침은 안개가 심하네요.
모두들 안개등 꼭 점등하시고, 안전 운전하시길...
자연스럽게 전조등이나 라이트를 켭니다.
전등아낄 생각아니면, 제발 좀 어두울때와 안개때는 켜주었으면 합니다.
어두컴컴한데도 안키는 무대포들 심리가 이해하기 쉽지가 않더군요.
오늘 아침은 안개가 심하네요.
모두들 안개등 꼭 점등하시고, 안전 운전하시길...
2007.11.24 11:46:39 (*.204.170.101)

안개등을 남용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전원을 차단하면(즉, 엔진을 끄면) 안개등이 자동으로 off 상태로 돌아 가도록 설정되어 있는 차량도 있더군요. 국내 차량 중에 i30가 그러한데, 그 의미를 잘 모르는 일반적인 i30 오너들은 이 기능을 상당히 싫어하는 것 같더군요. 시동 걸 때마다 안개등 스위치를 작동해야 하니 불편하다고...
2007.11.24 12:09:15 (*.91.214.41)
최우혁님 말씀대로 슈퍼비전이 달린 xg가 출시될때 부터 라이트를 안키는 차들이 늘었어요.
왜 안킬까 했는데...계기판이 라이트를 킨거처럼 밟으니 라이트를 켰다는 착각을 하고 운전을 하기때문이지요.
왜 안킬까 했는데...계기판이 라이트를 킨거처럼 밟으니 라이트를 켰다는 착각을 하고 운전을 하기때문이지요.
2007.11.24 12:17:30 (*.60.2.25)

아. i30에 그런 기능이 들어가 있군요.
저도, 시동 켜고나면 낮이고 밤이고 항상 라이트를 켜고 다닙니다.
출고된지 한달 남짓 된 차량 라이트 박스의 반사판이 녹아서 서비스들어갔더니, 왜 이모냥이냐고... 그래서 운행할땐 항상 라이트 켜고 다닌다 하니, 절대 그러지 말랍니다. --;
서비스로 라이트박스 교체받고, 다시 항상 켜고 다닙니다. 다행히 이번 라이트박스는 녹거나 하진 않네요.
가로등이 즐비한 시내에선 그렇다치지만, 국도변이나 고속도로에선, 특히나 각종 등화는 서로의 생명을 지켜주는 소중한 도구라고 생각됩니다.
대낮에도 라이트를 켜는 것도 상대방으로 하여금 내 차가 좀더 잘 인지가 되게끔 하는데 크게 도움이 되겠지요.
(물론 조사각을 한참 올려놓은 차라던가, 상향등 주행 차량이 없다는 전제하에 말이지요.)
하지만, 안개등의 경우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평상시 점등은 좀 아닌듯 합니다.
사제 안개등중에 스팟/포그 기능이 별도로 되어있는 제품들도 있긴 하지만, 대부분의 순정 안개등은 포그 기능 위주로 설계가 되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당연히, 일정 각도로 조사가 되는 개념이 아니라, 가급적 넓은 방향으로 멀리 퍼지게끔 되어 있는지라, 평상시에 점등하면 맞은 편 차량에게 눈부심이 발생될 가능성이 큽니다. (물론 그걸 염려해서 안개등은 대체적으로 와트수가 낮은 전구가 들어가긴 합니다만... 또한, 안개가 끼었을땐 당연히 안개등 점등을 해야 겠지만요.)
가급적 적극적인 전조등 점등을 중심으로 계도가 이루어졌으면 하는 바램이네요.
그와 더불어... 후미등 안들어오는 차량과 상향등 켠 채 주행하는 차량들을 우선적으로 단속 내지는 계도를 하는게 우선일것 같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저도, 시동 켜고나면 낮이고 밤이고 항상 라이트를 켜고 다닙니다.
출고된지 한달 남짓 된 차량 라이트 박스의 반사판이 녹아서 서비스들어갔더니, 왜 이모냥이냐고... 그래서 운행할땐 항상 라이트 켜고 다닌다 하니, 절대 그러지 말랍니다. --;
서비스로 라이트박스 교체받고, 다시 항상 켜고 다닙니다. 다행히 이번 라이트박스는 녹거나 하진 않네요.
가로등이 즐비한 시내에선 그렇다치지만, 국도변이나 고속도로에선, 특히나 각종 등화는 서로의 생명을 지켜주는 소중한 도구라고 생각됩니다.
대낮에도 라이트를 켜는 것도 상대방으로 하여금 내 차가 좀더 잘 인지가 되게끔 하는데 크게 도움이 되겠지요.
(물론 조사각을 한참 올려놓은 차라던가, 상향등 주행 차량이 없다는 전제하에 말이지요.)
하지만, 안개등의 경우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평상시 점등은 좀 아닌듯 합니다.
사제 안개등중에 스팟/포그 기능이 별도로 되어있는 제품들도 있긴 하지만, 대부분의 순정 안개등은 포그 기능 위주로 설계가 되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당연히, 일정 각도로 조사가 되는 개념이 아니라, 가급적 넓은 방향으로 멀리 퍼지게끔 되어 있는지라, 평상시에 점등하면 맞은 편 차량에게 눈부심이 발생될 가능성이 큽니다. (물론 그걸 염려해서 안개등은 대체적으로 와트수가 낮은 전구가 들어가긴 합니다만... 또한, 안개가 끼었을땐 당연히 안개등 점등을 해야 겠지만요.)
가급적 적극적인 전조등 점등을 중심으로 계도가 이루어졌으면 하는 바램이네요.
그와 더불어... 후미등 안들어오는 차량과 상향등 켠 채 주행하는 차량들을 우선적으로 단속 내지는 계도를 하는게 우선일것 같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2007.11.24 12:25:39 (*.209.147.26)

그러고 보니 저도 라이트와 안개등을 같이 켜놓고 지금까지 다녔군요. 안개등이 전조등과 비슷한 밝기를 가지니 전조등을 켜지 않고 안개등만으로도 충분히 밝아서요. 오늘부터라도 안개등은 끄고 다녀야겠습니다!
2007.11.24 12:43:36 (*.140.138.83)

제가 그.. 어스름해지면 미등, 어두워지면 라이트..입니다 OTL
이런 습관이 들게 된 이유라면...
일단 전 타 차량이 라이트를 켜는게 너무 부담스러워서,
저도 웬만해선 켜지 않으려고 하는 편이고,
(애당초 차가 낮고 게다가 바닥에 붙인 버킷땜에 가뜩이나 낮아서,
웬만큼 조사각을 낮추지 않은 라이트는 눈에 직격합니다)
주로 라이트로 당하는 입장이다보니 저도 자제하고 싶어집니다.
(시골길 밤이라도 상향등은 꼬박꼬박 반대차선 차를 보며 꺼줍니다)
또 한가지는............................
사제 HID 라서입니다 OTL
가급적 경찰에게 단속당할 상황을 최대한 줄이고 싶은 본능이랄까요..
세번째로 제 VSD 가 좀 구형이라.. 어둡습니다 -_-
특히 DIM기능땜에 라이트를 켜면 바로 어두워지는데,
어스름 무렵만 해도 잘 안보입니다. 밤이되어야 잘 보일 정도...
(전 계기판보단 VSD를 보며 운전하는 쪽이라서..)
암튼 HID를 단 사람들은 이게 좀 두럽습니다 -_-
이런 습관이 들게 된 이유라면...
일단 전 타 차량이 라이트를 켜는게 너무 부담스러워서,
저도 웬만해선 켜지 않으려고 하는 편이고,
(애당초 차가 낮고 게다가 바닥에 붙인 버킷땜에 가뜩이나 낮아서,
웬만큼 조사각을 낮추지 않은 라이트는 눈에 직격합니다)
주로 라이트로 당하는 입장이다보니 저도 자제하고 싶어집니다.
(시골길 밤이라도 상향등은 꼬박꼬박 반대차선 차를 보며 꺼줍니다)
또 한가지는............................
사제 HID 라서입니다 OTL
가급적 경찰에게 단속당할 상황을 최대한 줄이고 싶은 본능이랄까요..
세번째로 제 VSD 가 좀 구형이라.. 어둡습니다 -_-
특히 DIM기능땜에 라이트를 켜면 바로 어두워지는데,
어스름 무렵만 해도 잘 안보입니다. 밤이되어야 잘 보일 정도...
(전 계기판보단 VSD를 보며 운전하는 쪽이라서..)
암튼 HID를 단 사람들은 이게 좀 두럽습니다 -_-
2007.11.24 16:22:21 (*.190.70.34)
전조등 안 켜고 다니는 것도 그렇지만 상향등
생각없이 켜고 다니는 사람들도 문제인 것 같습니다.
특히나 외곽지에서 어두워서 안 보이니 상향등 켜는 것은 이해가 됩니다만
적어도 맞은 편에 차가 오면 꺼줘야 하는데 그런 차들이 전혀 없더군요.
그래서 상향등 좀 끄라고 같이 상향등을 깜빡 거리면 그제서야 꺼주는 차량도 있긴
합니다만 그마저도 일부이고.. ㅡ.ㅡ;
얼마 전에도 외곽지에서 맞은 편 차가 상향등을 켜서 눈이 부셔 길이 안 보였는데
맞은 편 차가 지나가고 나서 길이 보일 때 쯤 보니 한 10m?정도 앞에
할머니 한 분이 도로 한 중앙에 서 계시더군요.
진짜 딱 그 순간 부딪히겠구나. 이 생각 밖에 안들었습니다만 바로 중앙선 넘어
위기를 모면하긴 했네요.
지금도 그 순간 생각하면 가슴이 벌렁벌렁 거리고 화도 납니다.
자기만 잘 보이면 된다는 것인지...
분명 자기도 맞은 편 차가 상향듵 켜면 안 보여서 불편할 텐데 왜 그런 것인지
이해를 할 수가 없습니다.
생각없이 켜고 다니는 사람들도 문제인 것 같습니다.
특히나 외곽지에서 어두워서 안 보이니 상향등 켜는 것은 이해가 됩니다만
적어도 맞은 편에 차가 오면 꺼줘야 하는데 그런 차들이 전혀 없더군요.
그래서 상향등 좀 끄라고 같이 상향등을 깜빡 거리면 그제서야 꺼주는 차량도 있긴
합니다만 그마저도 일부이고.. ㅡ.ㅡ;
얼마 전에도 외곽지에서 맞은 편 차가 상향등을 켜서 눈이 부셔 길이 안 보였는데
맞은 편 차가 지나가고 나서 길이 보일 때 쯤 보니 한 10m?정도 앞에
할머니 한 분이 도로 한 중앙에 서 계시더군요.
진짜 딱 그 순간 부딪히겠구나. 이 생각 밖에 안들었습니다만 바로 중앙선 넘어
위기를 모면하긴 했네요.
지금도 그 순간 생각하면 가슴이 벌렁벌렁 거리고 화도 납니다.
자기만 잘 보이면 된다는 것인지...
분명 자기도 맞은 편 차가 상향듵 켜면 안 보여서 불편할 텐데 왜 그런 것인지
이해를 할 수가 없습니다.
2007.11.24 17:00:45 (*.252.68.34)

저도 항상 라이트를 켜고 다니고 있는데요.. 얼마전 밤에 사고날뻔한 적이 있었습니다.
무심코 차선변경을 했는데 갑자기 빵~하더군요 깜짝놀라서보니.. 옆차선에 미등만 켜고 달리는 차가 있어서 인지를 못했었나 봅니다.(초기형 뉴그렌져였는데 미등도 상태가 별로더군요..후미등도 램프4개중 3개가 나가있구요..)
순간 뭐야~깜짝이야 했는데.. 오히려 제옆에 와서 눈 없냐고 소리지르더군요..너무 황당해서 밤10시가 넘어 이렇게 어두운데 미등만켜고 달리면 네가 잘 보이겠느냐?? 하고 저도 뭐라했더니만 이렇게 "가로등 밝은데 왜 라이트를 켜야하는데??" -_-;;
더이상 할말이 없더군요..
무심코 차선변경을 했는데 갑자기 빵~하더군요 깜짝놀라서보니.. 옆차선에 미등만 켜고 달리는 차가 있어서 인지를 못했었나 봅니다.(초기형 뉴그렌져였는데 미등도 상태가 별로더군요..후미등도 램프4개중 3개가 나가있구요..)
순간 뭐야~깜짝이야 했는데.. 오히려 제옆에 와서 눈 없냐고 소리지르더군요..너무 황당해서 밤10시가 넘어 이렇게 어두운데 미등만켜고 달리면 네가 잘 보이겠느냐?? 하고 저도 뭐라했더니만 이렇게 "가로등 밝은데 왜 라이트를 켜야하는데??" -_-;;
더이상 할말이 없더군요..
2007.11.24 17:56:04 (*.76.7.198)

얼마전에 케이블 방송 엑스 보이 프랜드를 보는데, 라이트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얼마나 낮으면 사람추적 하는 과정에서 라이트 한쪽이 나간차를 그대로 방송에 내보내더군요. 거기에 신호위반도 종종 해주는 센스까지 -_-; 방송의 특성상 딱지하나 떼고 말면 되겠지만, 그래도 기본개념이 없어도 너무 없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2007.11.24 18:15:10 (*.79.156.51)

평소 안개등을 켜고 다니는데요.
안개등 켜면 전방 외측 시야가 조금 더 잘 보입니다.
낮은 곳에 있는 물체의 식별이 더 용이합니다.
그리고, 저는 신호 대기시 상대 차량 운전자가 제 차의 라이트 빔을 정면으로 받아 눈이 부실 것 같으면 전조등을 꺼줍니다.
상대 차로의 운전자들의 안전 운행이나 보행자의 안전을 위해서도 그게 낫다고 생각합니다.
그 때 안개등이 제 차의 위치를 알려주는 데 도움이 됩니다.
몇 분께서도 지적하셨지만 지나치게 밝은 램프 때문에 야간 운전이 불편하고 위험한 경우가 점점 많아지고 있습니다.
문제는 램프를 적절하게 사용하고 있느냐라고 생각합니다.
이 지경이 되도록 교통 당국은 뭘 하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과태료 걷는 명분으로 오로지 과속만을 탓하고 있으니....
HID 단속도 흐지부지...
얼마전 뉴스에서 봤는데 교통 사고 원인 중 과속이 차지하는 비율은 0.02% 더군요.
사고의 원인 중 안전운행 미이행이 60% 이상입니다.
무리한 차로 변경이나 안전 거리 미확보, 방향지시등 미사용 등이 있겠지요.
지나치게 밝은 램프+ 지나치게 어두운 틴팅 = 한국 교통 문화의 상징 입니다.
안개등 켜면 전방 외측 시야가 조금 더 잘 보입니다.
낮은 곳에 있는 물체의 식별이 더 용이합니다.
그리고, 저는 신호 대기시 상대 차량 운전자가 제 차의 라이트 빔을 정면으로 받아 눈이 부실 것 같으면 전조등을 꺼줍니다.
상대 차로의 운전자들의 안전 운행이나 보행자의 안전을 위해서도 그게 낫다고 생각합니다.
그 때 안개등이 제 차의 위치를 알려주는 데 도움이 됩니다.
몇 분께서도 지적하셨지만 지나치게 밝은 램프 때문에 야간 운전이 불편하고 위험한 경우가 점점 많아지고 있습니다.
문제는 램프를 적절하게 사용하고 있느냐라고 생각합니다.
이 지경이 되도록 교통 당국은 뭘 하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과태료 걷는 명분으로 오로지 과속만을 탓하고 있으니....
HID 단속도 흐지부지...
얼마전 뉴스에서 봤는데 교통 사고 원인 중 과속이 차지하는 비율은 0.02% 더군요.
사고의 원인 중 안전운행 미이행이 60% 이상입니다.
무리한 차로 변경이나 안전 거리 미확보, 방향지시등 미사용 등이 있겠지요.
지나치게 밝은 램프+ 지나치게 어두운 틴팅 = 한국 교통 문화의 상징 입니다.
2007.11.24 22:03:01 (*.60.2.25)

종헌님 말씀에 공감되는 부분이 있습니다만... 역시 현실적인 문제에 걸리지 않나 싶습니다.
우선적으로 제대로 잘 조절이 되었다면 전조등만으로도 충분히 드라이빙라이트의 역할을 어느정도 할 수 있다고 보구요.
사실, 따로 드라이빙라이트가 있음 더 좋을거란 생각도 듭니다.
위에 경석님 말씀대로, (순정)안개등을 켜면, 좌우로 약간 더, 그리고 결정적으로 바로 앞 시야가 밝아지는 것은 사실이니까요.
허나... 순정 안개등이 있는데, 추가로 안개등 장착을 하면... 그것도 불법 부착물로 단속이 된다지요 아마? --;;;
우선적으로 제대로 잘 조절이 되었다면 전조등만으로도 충분히 드라이빙라이트의 역할을 어느정도 할 수 있다고 보구요.
사실, 따로 드라이빙라이트가 있음 더 좋을거란 생각도 듭니다.
위에 경석님 말씀대로, (순정)안개등을 켜면, 좌우로 약간 더, 그리고 결정적으로 바로 앞 시야가 밝아지는 것은 사실이니까요.
허나... 순정 안개등이 있는데, 추가로 안개등 장착을 하면... 그것도 불법 부착물로 단속이 된다지요 아마? --;;;
2007.11.24 22:03:15 (*.22.116.168)
장점도 있는 반면 단점도 있습니다.
자기 차량 위치 인지 표시기능으로 장점이 있지만
단점으로는 낮시간 이동 과속 구간에서 라이트 ON시에는 표적의 대상이 되기도 합니다.
과속은 분명 위법이지만 흐름을 위한 몇% 오버 속도에서 단속관으로 하여금 차량 위치 식별이 될수도 있습니다.
자기 차량 위치 인지 표시기능으로 장점이 있지만
단점으로는 낮시간 이동 과속 구간에서 라이트 ON시에는 표적의 대상이 되기도 합니다.
과속은 분명 위법이지만 흐름을 위한 몇% 오버 속도에서 단속관으로 하여금 차량 위치 식별이 될수도 있습니다.
2007.11.24 22:08:51 (*.60.2.25)

차라리... 국내 B세그먼트나 C세그먼트 차량에도 (강제적이 아닌) 옵션으로 순정 제논라이트를 선택할 수 있게 하는게 낫겠다는 생각입니다.
순정 제논라이트라면 오토레벨링 디바이스까지 장착이 되니깐(국내의 경우 에쿠스 롱바디 빼고는 모두 제논라이트+오토레벨링 으로 알고 있습니다.) 상대방에 피해를 줄 염려도 적겠지요.
물론 차값 상승 요인 때문에 옵션에 넣을 생각도 안하겠지만, 대형차에는 순정 제논라이트가 들어가는데, 소형차에는 선택조차 할 수가 없다. 그리고 사제로 달면 불법이다... 이건 좀 논리가 아닌듯 합니다. (물론, 소형차에 달고싶음 달아라, 대신 오토레벨링 디바이스까지 함께 달아라... 라고 하면 할 말이 없겠지만요. 아! 그렇게 나오는 애프터마켓 제품이 없으니깐 그것도 아니군요.)
위에 종헌님 말씀대로, 밤눈이 어두운 분들도 계실 것이고, 국도 통행이 많은 분들도 계실 것이고(10년 넘게 강원도에서 살다보니, 정말 제논라이트가 절실하게 느껴지더군요.) 그런 분들 중에서, 어쩔 수 없이(또는 카센타에 가서 헤드라이트가 너무 어둡다고 어필하여) 조사각을 확 올리거나 아예 상향등을 항상 점등하고 다니시는 분들도 없다고는 못할 테니까요.
단속과 계도... 현실에 맞게 어느정도 융통성이 있어야 하는게 아닌가... 하는 아쉬움이 드네요.
순정 제논라이트라면 오토레벨링 디바이스까지 장착이 되니깐(국내의 경우 에쿠스 롱바디 빼고는 모두 제논라이트+오토레벨링 으로 알고 있습니다.) 상대방에 피해를 줄 염려도 적겠지요.
물론 차값 상승 요인 때문에 옵션에 넣을 생각도 안하겠지만, 대형차에는 순정 제논라이트가 들어가는데, 소형차에는 선택조차 할 수가 없다. 그리고 사제로 달면 불법이다... 이건 좀 논리가 아닌듯 합니다. (물론, 소형차에 달고싶음 달아라, 대신 오토레벨링 디바이스까지 함께 달아라... 라고 하면 할 말이 없겠지만요. 아! 그렇게 나오는 애프터마켓 제품이 없으니깐 그것도 아니군요.)
위에 종헌님 말씀대로, 밤눈이 어두운 분들도 계실 것이고, 국도 통행이 많은 분들도 계실 것이고(10년 넘게 강원도에서 살다보니, 정말 제논라이트가 절실하게 느껴지더군요.) 그런 분들 중에서, 어쩔 수 없이(또는 카센타에 가서 헤드라이트가 너무 어둡다고 어필하여) 조사각을 확 올리거나 아예 상향등을 항상 점등하고 다니시는 분들도 없다고는 못할 테니까요.
단속과 계도... 현실에 맞게 어느정도 융통성이 있어야 하는게 아닌가... 하는 아쉬움이 드네요.
2007.11.25 01:10:52 (*.144.184.107)

독일에서는 안개가 없을 시에 안개등 점등이 불법이라고 들었습니다. 이유는 위에서도 지적하신 바와 같이 안개등은 방향성이 없이 퍼지기 때문에 다른 차량 운전자들의 시야를 방해한다는 점입니다. 저는 평소에도 항상 전조등을 켜고 다니는 편인데, 아예 화창하게 밝은 낮에도 예외없이 전조등을 켜고 다닙니다. 하지만 안개등은 안개가 끼지 않으면 절대 켜지 않습니다.
일부 옛날 차종의 뿌옇게 흐린 안개등을 제외하고는 확실히 안개등은 조사각을 잘못 맞춘 전조등만큼 앞차량 운전자의 시야를 불편하게 하는 것 같습니다.
일부 옛날 차종의 뿌옇게 흐린 안개등을 제외하고는 확실히 안개등은 조사각을 잘못 맞춘 전조등만큼 앞차량 운전자의 시야를 불편하게 하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