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A
낮은rpm에서 힘을 못받을때 풀악셀을 치면 차에 안좋다는데요..
예를들면 EF미션 스왑한 투스카니에 계기판 40km/h에서 아이들링상태에서 5단을넣으면 그냥 쑥 들어가잖아요(클러치안밟아도)
그상태에서 평지면 그냥 풀악셀~~~(ㅋㅋ)하면 부스트게이지가 0.1바 가리키면서 아주 천천히~~가속이 되는데
그게 뭐때매 어디에 어떤식으로 데미지가 가서 차에 안좋은거죠??
1. 투카터보
2. 자연흡기V8(흡배기맵핑차량)
입력 부하조건이랑은 별 상관이 없지 않나요?
어차피 저 RPM에서의 조건이라 엔진에 큰 무리가 가지 않을텐데요?
어차피 연료 분사 타이밍이나 연료 분사량은 해당 RPM에서 스로틀 개도량에 따라 달라질텐데,
부하가 적은 저 RPM에서 스로틀을 완전히 열었다고 해서 엔진에 비정상적인 부하가 갈 정도로
분사 타이밍이나 분사량을 바꾸지는 않을 거구요.
정한조님께서 말씀하신 부분은 고단기어가 물려있는 경우 저 알피엠에서 크랭크축의 회전수 자체가 낮은데
그 회전수를 높이기 위한 과정에서 필요한 토크가 적다보니 무리가 간다는 말씀인 것 같은데...
그런 상황에서 크랭크 돌리는 것 자체가 힘들 정도면 시동이 꺼져야 정상 아닐까요?
해당 상황에서 운전자가 좀 답답한 느낌은 있겠지만 엔진에 무리가 간다는건 잘 이해가 안되는데,
더 자세히 설명해 주실 수 있으면 감사하겠습니다.
드라이빙 샤프트의 회전 관성이 크지 않은 조건에서 낮은 회전 관성을 엔진힘을 써서 올리는데
크랭크 샤프트가 스트레스를 받을 정도면 (어차피 저 알피엠이라 엔진 토크도 크지 않은 상태)
그런 크랭크축은 쓰면 안 되는게 아닐까요?

굳이 스트레스라 한다면 불완전연소로 인한 카본 퇴적 아닐까요? 옛날에 수동차들이 대부분이던 시절 40키로면 5단 넣고 심한 언덕도 그냥 2단이나 3단 넣고 털털거리며 올라가던 택시나 자가용들 다들 멀쩡히 타고 다녔으니까요.
40대의 아저찌가 20대의 마음으로 초등학교 운동회에서 달리는 것과 비슷합니다.
마음(운전자의 의도, 입력 부하조건)은 더 빨리 달리고 싶은데, 몸(실제 부하)는 거기에 따라주지 못합니다.
무리하면 몸이 탈이 납니다.
폭발압력이 크랭크 샤프트를 통하여 무리 없이 바퀴로 전달되어 속도를 올려주어야 하는데,
크랭크를 돌리는 것 자체가 버거운 일이 됩니다. 회전도 매끄럽게 되지 않고요.
그러면 크랭크 샤프트도 비틀리고 커넥팅 로드도 힘을 받고 엔진 자체도 바퀴를 돌리느라 차대에 많이 기대야 합니다.
(회전수 조금 높여서) 일 편하게 할 수도 있는데 괜히 스트레스 받아가면서 하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