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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인천공항에 지인을 배웅하러 새벽부터 갔다가 돌아오는 길이었는데, 평소에 정체가 전혀없는 인천공항 고속도로에 차가 멈춰 서있길래 정말 큰 사고가 났구나 했습니다.
표지판을 통해 화재발생이 있다는 내용이 보였지만 어떤 차가 어떻게 화재가 났나 궁금했습니다.
화재로 전소된 차량은 SM5였는데, 큰 외부의 충격같은 것이 보이지 않아 화재의 원인이 더 궁금했습니다.
사고차 주변에 추돌로 인한 파편이나 그런 흔적이 없어 조심스럽게 차량의 자체 문제로 화재가 발생했고, 운전자가 갓길에 차를 세워둔 상태에서 전소가 된 것이 아닌가 판단됩니다.
소방관들과 이야기를 나눠본 적이 있었는데, 우리가 아는 것보다 의외로 차량 화재현상이 많다는 말씀에 놀랐던 기억이 있습니다.
아무쪼록 인명피해가 없었기를 바랍니다.
-testkwon-
2011.07.05 17:22:44 (*.132.58.196)
아이폰으로 찍으셔서 GPS 정보가 남아있네요.
http://maps.google.com/?q=37.57966666666667,126.772
갓길에 있는 걸로 봐서 운전자도 차량에 이상이 있음을 인지했던 것 같은데..
뭐가 원인이였을까요? 엔진과열? 전기합선?
검색해보니 중앙일보에 기사가 떴습니다.
http://bit.ly/jVMPFF
무섭네요..
고속도로 주행 중 만약 제게 발생한다면 굉장히 당황스러울 것 같은데,
소화기 꼭 사놔야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