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 셀리카가 굿우드 페스티벌의 2.57km 코스에서 전체 1위를 차지했다. 800마력으로 튠업된 셀리카는 쟁쟁한 레이싱카들보다 빠른 48.07초의 랩 타임을 기록했다. 운전은 전 영국 랠리 챔피언인 조니 밀너가 맡았다.

6세대 베이스의 셀리카는 차체 중량이 1,050kg에 불과하다. 여기에 운동 성능을 높이기 위해 운전자의 시트 포지션까지 뒤로 밀었다. 엔진은 코롤라 WRC 랠리카에서 가져왔다. 하지만 터보와 함께 로텍스 수퍼차저를 추가해 최고 출력을 800마력 이상 끌어올렸다. 여기에 NOX까지 더했다. 타이어는 미쉐린의 슬릭 타이어를 장착했다.

과급기의 최대 압력은 2바이며 NOX 사용 시 출력은 800마력이다. 변속기는 트리플 플레이트 클러치가 포함된 맥트랙의 5단 수동이며 앞뒤의 라이거 3단 조절식 댐퍼도 코롤라 WRC에서 가져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