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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프 차량을 바꿉니다.
대상은 BMW 320i, Audi A4, Infinity G25 셋중 하나입니다.
다 나름대로 특색을 가진 좋은 차이고 가격대도 얼추 비슷하긴 합니다만 저와는 취향이 갈리네요..
저는 개인적으로 G25가 옵션이랑 이런 저런 면이 제일 좋은것 같은데 와이프는 브랜드가 매우 중요한가봅니다.
뭐, 여자들이 가죽 질기고 물건 많이 들어가서 명품백 드는게 아닌것 처럼 자동차에도 비슷한게 적용되나봅니다.
쩝..
여러분은 위의 세 차종 중에서 어떤걸 선택하시겠습니까?
Audi A4는 quattro 는 제외입니다. 와이프용이니까요.. ^^
음.. 제가 G25를 선택하는 이유는요..
일단 최근에 BMW의 조립 품질과 국내 딜러에게 많이 실망해서입니다. 그리고 같은 가격에 3 시리즈는 옵션 사양이 많이 떨어지구요.. 달리기를 중시한다면야 옵션은 별로 필요 없겠지만 네비가 없으면 운전을 못하는 와이프에게 BMW의 기본 네비는 영 아니올시다 일 것 같습니다. (요즘 BMW 네비는 그래도 좀 낫나요? 구버전은 정말 쓸만한 물건이..)
그리고 Audi A4는 예전에 타본 멀티트로닉의 모호한 감각이.. -_-a...
G37은 너무 잘 달려서 제외입니다. 와이프는 아직까지 시속 100km를 넘겨본적이 없을 정도로 slow driver이거든요..
물론 제가 탄다면 G25를 선택하지는 않습니다. 저는 위 라인업에서 제외된 A4 quattro를.. ^^
와이프용인데 왜 콰트로는 제외 인가요??
가능하면 최대한 4륜구동으로 사줘야 마음이 편할것 같은데..
위 세 차종이면 고민없이 A4 2.0 Tfsi quattro로 하겠습니다.

저도 와이프용이라면 A4 콰트로로 하겠습니다.
후륜차량은 우선적 제외 대상이구요(갈수록 폭설이 늘어가는 우리나라 겨울에 와이프분이 모시기엔 무리겠죠;)

후보군을 보니 G25가 적합하다고 생각됩니다만, 브랜드값에서 밀렸군요.
그렇다면 차선으로는 BMW가 어떨까 싶습니다. 구입딜러에 따른 차이가 없진 않겠지만, 혹여 정비소요가 발생한다면 A/S에 대한 접근은 그나마 BMW가 우위라 생각됩니다. 말씀해주신 운전여건을 볼땐 구동방식이나 차량 성능은 크게 어필할 꺼리가 안된다고 생각되네요^^
제 집사람도 눈길에서 FR로 몇번 고생을 해본지라 집안에 FR이 한대 있으면 나머지 차는 반드시 FF나 AWD이어야 한다고 얘기는 합니다만, FF가 정작 생겨도 눈길엔 아예 안끌고 나가네요^^ 물론 원하는 차는 FF가 절대 아닙니다--;. 독일제 FR이나 AWD를 원하시죠. (희안하게도 같은 독일이라도 A사는 싫어해주시네요)

가격대비 성능은 G25 가 좋아보이지만,
아내분이 타실거라면 아우디 A4 가 나을것 같네요.
BMW 보다 한결 핸들링이 부드럽고, 전반적인 감성이 소프트한 점.
브랜드 가치와 스타일이 여성에게 잘 어울린다는 느낌입니다.

저는 A4추천합니다.
콰트로는 제외하신다고 했으나.. 해가 갈수록 악천후가 되어가는 기후조건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조금이라도 안전에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날 궂은날 운행 안하신다고 했지만.. 언제 급하게 사용하게 될 일이 있을지 모르니까요
게다가 그런 급한 상황에서는 더더욱 콰트로 옵션이 필요한게 아닌가 싶습니다.
.........저는 장래 와이프에게 지금차(뉴프라이드)보다 안전하고 좋은 차 사주고 싶은데 현실은 ㅠ


A4 다이나믹으로 절대 강추합니다.(뭐 꼭 제가 지금 그걸 타고 있어서라고 한다면... 맞습니다 ㅋㅋ)
A4의 옵션은 멀티,엔트리,다이나믹... 돈 그 몇배의 차이(?)가 있습니다.
320i는 신차 구입 후 추후 신차 출시 및 320i보다는 320d가 대세다 보니 중고값 하락도 문제이고, 아무래도 후륜구동은 겨울에 힘들 수도 있습니다^^; (꼭 필요할때 도움이 안될수도 있기에)
G25는 G37이라는 큰~ 장벽(?)에 너무 가리는듯 하고요...
다이나믹은 컴포트 모드로 하면 시내에서 국산차 타는 한손가락 운전(?)과 비슷하게도 운행 가능합니다.
18인치다 보니 좀 노면 타는 상황은 오지만 말이죠...^^
여튼 아직까지 딱히 잔고장도 없고, 디자인도 좋고~ 별로 흠잡을게 없네요~(있다면 하체에 비해 부실(?)한 엔진 정도)
오랜만이시네요. ^^
원숭이표 디자인에 이질감이 없다면, 아직까진 원숭이표가 유지하기가 쉽죠.
도마뱀표에 비해 말이죠^^
아 반갑습니다. ^^
눈팅은 계속 하고 있습니다만 글 남기는건 오래간만이네요..
잘 계시지요?
아내는 자동차의 본질인 달리기, 서기, 운전 편의성 등등 보다는 아무래도 주변 아줌마들이 알아보기 쉬운 브랜드에 끌리나봅니다.
차가 작다는 점도 잇점이라고 생각하구요..
사실 아내의 관점에서 제가 주장하는 운전자 편의 시설은 한마디로 일축됩니다.. "내가 차를 얼마나 탄다고.."
실제로 아내는 운전을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아이가 있으니 아이와 함께 어디를 가야할 때를 빼고는 거의 차를 몰지 않습니다. 오죽하면 1년 주행 거리가 5천을 못넘길까요..
그러니 새 차를 사는건 좋아하지만 이걸 명품백 수준에서 보는 관점이 저와 결정적으로 차이가 있군요..
잘 달리고, 잘 서고 보다는 아내가 편안하게, (유지비도 적게..) 탈 수 있는 차를 택했으면 했는데..
어제 저녁부로 G25는 결승 리그에서 탈락하고 Audi와 BMW만 남았습니다.. 주말에 시승해보고 결정하신다고 합니다..
Audi를 택하면 Quattro로 할까 합니다.. 윗분들의 뽐뿌도 있으셨고.. 저도 꽈뜨로가 타보고 싶어서요.. ^^
PS. 근데 원숭이표는 알겠는데 도마뱀 표는 어떤 의미인가요?

도마뱀은 아우디 콰트로를 의미합니다,
리스트중에 고르라면 A4 콰트로를 추천하고 싶고, 디젤차에 대한 거부감이 없다면 무조건 CC를 추천합니다. CC는 남자보다 여자에게 정말 잘 어울리고 옵션도 최고지요. 200마력 휘발유 터보엔진이 달린 CC도 있지만 320i와 마찬가지로 대세가 아니기에(CC전체 판매량의 5%가 안된다고) 비추구요.

어차피 두개 브랜드만 남은 상태이니 최종결정은 와이프분이 한번씩 시승해보고 선택하시면 되겠네요..
저도 주변사람들에게 이런저런 차량 추천을 많이 해봤지만.. 항상 나중에 칭찬듣는건 "자기가 타고싶다는 차 타게 해주는것"이더군요 ㅎㅎ(그럴꺼면 왜 추천해달라고들 하는지 ㅋㅋㅋ )
"왜 그차 못사게했어?" 라는 원망은 많이 듣지만 "그 때 내가 원하던차가 아닌 다른차로 결정해줘서 참 고마워"라는 말은 거의 듣질못합니다.. ;;;;
적어도 본인이 꽂혀서 구입하게되면 웬만한 불편이나 아쉬움 따위는 오랫동안 날아가버리니까요..ㅋ

집에 4모션차량을 산지가 2005년이니까 꽤 됐는데, 지금까지 '4모션 선택하길 정말 잘했다' 한 날이
한 5일 됩니다. 솔직히 승용차의 경우 콰트로는 고급기술이긴해도, 좋은점 못지않게 감수해야
할 부분도 있는것 같습니다. 저라면 FF로 하겠습니다.

FF라면 볼보 S60는 어떨까요? 신형 디자인과 온갖 안전기능들 (특히 사이드 미러 밑에 달린 카메라... blind spot 제거 기능.. 그리고 위급시 자동 브레이크 되는 것 까지) 이 마음에 들던데요.
그런데 브랜드 값은 독일 B사나 A사를 능가할 수 없겠죠... (그래도 자동차 안전의 역사를 Benz와 함께 써온 회사라는 명예는 약간 남아있을까요...)
굳이 와이프용으로 산다면 A4를 사야겠지만,
제가 어느정도 운전을 한다고 가정하면 320D Mpack을 사겟습니다:)
요즘 할인도 많이 해 줄뿐더러,
최근 신형 5시리즈와 X3 , 1시리즈를 보니 제 취향과는 거리가 너무 멀어서 콤팩트해보이는 E90 3시리즈~~~
인피니티G시리즈는 37이 아닌이상 큰 메리트는 없다고 봅니다^^;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