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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역에만 코오롱, 도이이치, 한독, 바바리안 등의 4개 딜러쉽이 여러 매장을 운영중에 있는데요,
가령 도이치는 딜러 5군데, 서비스센터 3군데인 반면, 바바리안은 상대적으로 많이 적고.....
한독은 반면에 딜러와 서비스가 같은 4곳서 운영중인것 같고... (bmw홈페이지에서 본 정보로는요)
차량을 구입한 지인들만 봐도 겪은 딜러와의 교감에서 비롯되는 차이인지 제각기 선호하는 곳이 다름을 알 수 있었습니다.
차는 독일이지만, 그들을 판매하는 기업의 문화도 있으니 딜러쉽마다 친절도나 서비스에 차이가 있는지요 ^^
또 서비스센터를 별도로 갖춘 곳이 있고, 딜러랑 통합된 곳이 있는데 정비면에서 차이가 있는지요..
매니아 사이에서의 전반적인 딜러쉽 평가 등.... 의견을 부탁드립니다 ^^

전차종 딜 하는 입장에서 보면요..
BMW 코리아에서 정하는 매뉴얼에 맞추므로, 딜러쉽 마다의 차이는 사실 크지않습니다. 고객하고 직접 맞닥뜨리는 영업사원의 마인드가 관건인데.. 이또한 수시로들 옮겨 다니기 때문에 사실 회사마다의 차이를 구분하긴 힘들죠. 서비스 센터는 독립 사업체이므로 어차피 어느 딜러쉽이든 상관없이 BMW 코리아에 수리비 청구가 나가므로 상관이 없습니다. 코오롱에서 구입한 차라도 한독 AS 에 맡길 수 있는거죠.
각사마다의 프로모션 조건도 서로 경쟁하기 때문에 어디가 더 디씨를 많이 해준다 말할 수 없습니다.

고놈이 고놈입니다. 그리고 갈때마다, 또 만나는 영업사원... 수리하러갔다면 만나게 되는 어드바이저에 따라 달라집니다. 악명 높은 곳은 피해야겠지만, 그 이외에는 큰차이가 없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저는 비추 받은 도아치로 다닙니다. 동대문 서비스센터가 학교와 가까워서 자주 가는데 담당 어드바이저에게 가끔 조그만 선물도 하면 잘 해주던데요. 어떤 분들은 7시리즈 끌고 와서 어드바이저에게 욕하며 목에 기브스 엄청 하신 분들도 계시더군요. (제가 보기엔 팬텀 정도는 타야 압박 붕대 정도 할 수 있어 보이는데도 ㅎㅎㅎ) 사람과 사람 사이의 일이니 제가 잘 해주면 어드바이저도 잘 해주는 듯 합니다. (갑자기 생각나서 오늘 새벽 3시에 프라하에서 동대문 센터 전화해서 예약도 잡았습니다)
현재 아버지차, 제차, 집사람차로 BMW 3대를 운행 중입니다. 과거에도 2대를 소유한 경험이 있기 때문에 95년부터 지금까지 총 BMW 5대를 경험했는데요, 코오롱과 한독에서 출고해 보았습니다. 코오롱은 BMW 코리아 설립 이전부터 BMW를 수입해 왔고, 한독도 역사가 길지만 상대적으로는 신생딜러였죠. 4-5 년전 까지만 해도 지금 벤츠의 한성과 효성의 차이처럼, 코오롱은 더 믿음직스럽지만 좀 빡빡한 느낌, 한독은 다소 미숙하지만 적극적이라는 느낌이 있었는데 근래에는 정말 차이가 없어 보입니다. 정비수리 관련해서도 예전에는 복잡한 문제는 성산AS 로 가야한다는 생각들이 많았지만 이젠 아닌 것 같습니다. BMW 동호회 활동에서 접하는 정보로는 어느회사든 매년 사고 한건 씩은 치더군요. 어드바이저의 개인적인 차이가 서비스 만족도를 결정하는 것 같습니다. 딜러는 다양하게 견적받으시고 어드바이저는 동호회 등에서 추천받으시는것이 제일 좋으실 듯 합니다. 결론적으로 도이치와 바바리안은 경험해 보지 못해서 말씀 못드리겠고, 코오롱과 한독의 차이는 거의 없다고 봅니다. ^^
서비스측면에서만 이야기해보면, 같은 딜러쉽이나 서비스센터라도 사용자들에 따라 의견이 많이 다른 듯합니다. 저는 작년 초에 한국으로 차를 갖고 들어왔기 때문에 몇 곳 안가봤지만, 강남역의 작은 서비스센터는 친절하지 못하다고 느꼈고, 개인적으로 성산동 코오롱에서의 경험이 좋았습니다. (성산동 코오롱에서 안좋은 경험을 한 분들도 물론 있더군요.) 성산동 코오롱의 김원모 과장님이 매우 친절하신데 이 분에 대한 평판이 다른 사용자들 사이에서도 좋은 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