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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일 하나에 치고 박고 싸우는 사람들을 보다가 이런걸 보면 지구 어딘가에는 정말 트렌스포머로봇 짱박아놓고 조금씩 기술을 캐서 이런거 만드는건가 생각이 듭니다 ;;;

처음의 오토바이 서커스..를 보면서 대체 이건?? 라는 생각이 먼저 들다가,
갑자기 이행되며 디프 설명으로 들어가서 푸핫 했어요 ㅎㅎ 재밌는 센스네요.
그러고보면 저 디프의 구조는 어릴때 레고 익스퍼트(테크닉)에서 오토 샤시(auto chasis)에 구현된걸로 처음 배웠던걸로 기억합니다. 생각해보면 굉장했던 레고였죠..
놀랍습니다..! 이렇게 이해하기 쉽게 동영상을 만들다니. 도데체 어디에 쓸려고 만든 걸까요? 이당시에도 과학채널이 있었나봅니다.

1937년에 이런 기술과 이런 영상이 있었다는게 믿어지지가 않습니다. 디퍼렌샬의 용도는 알고 있었지만 원리를 이해하는데는 최고의 교과서인거 같습니다. 결국 이게 미국의 글리슨이 개발한 웜기어 방식의 토센 LSD인가요? 콰트로에 리어와 센타 LSD로 채용된다는...
이 영상은 그냥 Diff에 대한 영상이고요...LSD는 다릅니다..(기본원리는 같습니다만, LSD는 DIFF와 다른 형태로 구동이 되어야하니까요...)
아마 이 영상은 내부 교육용 영상의 하나로 소개되었던걸로 기억나네요...

위의 영상은 오픈 디퍼런셜이네요. 오픈 디퍼런셜의 약점은 한쪽 바퀴가 슬립이 났을때 그쪽으로 모든 파워가 실리기 때문에 슬립이 난 상태에서는 사실상 엔진의 모든 파워는 로스상태라고 알고 있습니다. 일상 주행에서는 문제될게 없지만 스포츠드라이빙시 타이트한 코너나 특히 드리프트하는 경우 오픈디프로 하면 한쪽 타이어만 닳습니다. LSD는 슬립이 없는 경우 오픈디프와 똑같은 역할을 수행하지만 슬립이 발생할 시에 슬립하지 않는 쪽으로 파워를 전달해 오픈디프처럼 파워로스로 이어지지 않습니다. 리미티드 슬립 디퍼런셜... 말 그대로 슬립은 제한하는 디퍼런셜이죠.

아이디어도 대단하지만 그것을 저 비디오를 통해 전달하는 방식도 대단한 것 같아요. 저렇게 친절하고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는 것이 다른 많은 분야(특히 저 공부하는 생물학...)에도 있으면 좋겠어요.
정말 이해하기 쉽게 잘 만든 영상이네요...
만들어진 연도가 더욱 놀랍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