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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Q&A 게시판에 올릴까 하다가, 딱히 똑 부러지는 질문이 있는 것도 아니라 그냥 여기다 쓰겠습니다. 많이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예전에 제가 수동 아벨라를 몰던 시절...
한때...프리첼 시절이었나요? 테드에서 오토미션과 락업클러치 얘기가 한참 뜨겁게 오가던 시절이 있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당시 저는 수동 운전자였던데다가 오토 경험은 없다고 해도 될 정도였고, 오토 달린 비싼(?) 차를 살 계획도 전혀 없었기에 그냥 별 생각없이 당시 뜨거운 토론을 그냥 대충 흘려보았던 걸로 기억합니다. 아마 나중엔 마스터님까지 뛰어드셔서 엄청 심오한 수준까지 갔던 것 같은데..^^;
이제는 저도 오토 유저가 되었습니다. HD 인데요...
나름 아주 만족스럽게 타고있습니다.
오토를 타면서 여러가지를 느끼게 되는데요,
일단 수동보다 훨씬 부드럽다. (여러모로..)
편하다.
근데 너무 심심하다.
그래도 운전할 때 긴장감이 훨씬 적어서 좋다.
의외로 도심 주행시에 수동보다 기동력에서 앞서기도 한다. (그냥 밟으면 되니까...)
등등이 되겠습니다.
많은 분들이 그토록 얘기하시던 '동력의 직결감'이 오토에선 없다는게 뭔지 알게되었죠.
수동과는 달리...뭔가 물이 줄줄 새는 바가지로 물을 푸는 느낌..-_-?
이제는 좀 익숙해졌지만, 첨엔 정말 적응 안되더군요.
제가 궁금한 것은...요즘 현대차의 오토 미션 수준이 어느정도인가 하는 것과,
과거 현대 미션보다 얼마나 나아졌나 하는 것, 그리고
뛰어난 오토미션은 어느정도의 성능을 보여주는가 하는 것입니다.
물론 변속시간이나 내구성보다, 동력전달효율과 발끝에서 느껴지는 감각을 말하는 것입니다.
제가 알기로, 현대 오토미션은 4단(최고단)에서만 락업클러치가 붙는걸로 알고있습니다.
또, 락업이 붙으면 동력 전달 효율이 수동과 거의 같다...고 알고있는데요..
몇차례 저의 HD로 고속도로 주행을 하였지만...딱히 '지금 락업이 걸렸구나!'라고 발끝에서 느껴지진 않더군요.
왠지 4단으로 달리다가 rpm이 슬그머니 죽으면서...악셀링을 아주 조금 더 하였는데 rpm이 올라가는 반응이 느리다가, 좀 깊이 밟으면 그제서야 뭔가 풀리듯이 올라갈 때...
'아 지금 락업이 걸려있다가 풀렸구나-_-;;'라고 생각하는 정도입니다.
그것도 유심히 관찰하고 있어야 알게되죠.
오토차로 고속도로 달리는 것...의외로 좀 피곤한 면도 있더군요.
일단 기어가 4단까지밖에 없어서...3단과 4단 사이에 기어가 하나 더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다음 차는 5단 내지 6단 오토로...)
엔진의 잠재력을 미션이 받쳐주지 못하는 느낌이 들어 아쉬웠습니다.
하지만 예전에 장시간, 장거리를 몰아본 구형 XG2.5의 오토보다는 훨씬 낫게 느껴지더군요.
정말로 허우적거리던 미션과, 고속도로에서 오르막길을 만나면 어찌할 바를 모르던 4단-_-;;
(수동모드로 3단으로 내릴까 말까를 수시로 고민하게 만들던...)
뭐, 그 외에도 하체의 느낌과 기타 등등 또한 '그랜저'라는 이름에 환상을 갖고 있던 저를 실망시키기에 충분했었습니다.
그에 비하면 오히려 HD가 여러모로 더 나은듯 해요..
제가 몸으로 느껴본 바에 의하면, 확실히 요즘 현대 미션이 과거에 유리미션이라고 욕먹던 것에 비하면 많이 좋아진 것 같은데, 제가 제대로 알고있는거 맞나요?
또한 제가 기억하기로, 마스터님께서
'벤츠나 아우디 등의 브랜드들은 최상급의 오토미션 기술을 갖추고 있어서 1단부터 락업이 적극적으로 붙는다'
라고 예전에 말씀하셨던 것 같습니다.
만약 정말 그렇다면, 거의 수동과 동등한 동력전달효율 등을 보일 것이고,
제가 기대하기로 직결감 또한 좋을 것 같은데요..
제가 주위에 돈 많은 분들이 없는 고로 벤츠를 타본 적이 없어서 직접 느껴볼 수가 없습니다;;
정말 그런가요?
그리고 또한...락업 클러치 컨트롤 등에 관한 것은, 기계공학적인 면 뿐만 아니라
변속기를 제어하는 소프트웨어의 수준이 핵심이라고 들었던 것 같은데..
이것도 제가 제대로 알고있는 것인지, 그리고 정말 그렇다면 현대의 수준은 어느정도인지가 궁금하네요. 또한 도요타나 혼다 등 일본 회사들의 수준도 알고싶구요.
(전공이 소프트웨어 쪽이라 ^^;;)
쓰다보니 횡설수설이 되었네요-_-;;
아무튼 많은 지도 편달 부탁드립니다^^;;
Q&A 게시판에 올릴까 하다가, 딱히 똑 부러지는 질문이 있는 것도 아니라 그냥 여기다 쓰겠습니다. 많이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예전에 제가 수동 아벨라를 몰던 시절...
한때...프리첼 시절이었나요? 테드에서 오토미션과 락업클러치 얘기가 한참 뜨겁게 오가던 시절이 있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당시 저는 수동 운전자였던데다가 오토 경험은 없다고 해도 될 정도였고, 오토 달린 비싼(?) 차를 살 계획도 전혀 없었기에 그냥 별 생각없이 당시 뜨거운 토론을 그냥 대충 흘려보았던 걸로 기억합니다. 아마 나중엔 마스터님까지 뛰어드셔서 엄청 심오한 수준까지 갔던 것 같은데..^^;
이제는 저도 오토 유저가 되었습니다. HD 인데요...
나름 아주 만족스럽게 타고있습니다.
오토를 타면서 여러가지를 느끼게 되는데요,
일단 수동보다 훨씬 부드럽다. (여러모로..)
편하다.
근데 너무 심심하다.
그래도 운전할 때 긴장감이 훨씬 적어서 좋다.
의외로 도심 주행시에 수동보다 기동력에서 앞서기도 한다. (그냥 밟으면 되니까...)
등등이 되겠습니다.
많은 분들이 그토록 얘기하시던 '동력의 직결감'이 오토에선 없다는게 뭔지 알게되었죠.
수동과는 달리...뭔가 물이 줄줄 새는 바가지로 물을 푸는 느낌..-_-?
이제는 좀 익숙해졌지만, 첨엔 정말 적응 안되더군요.
제가 궁금한 것은...요즘 현대차의 오토 미션 수준이 어느정도인가 하는 것과,
과거 현대 미션보다 얼마나 나아졌나 하는 것, 그리고
뛰어난 오토미션은 어느정도의 성능을 보여주는가 하는 것입니다.
물론 변속시간이나 내구성보다, 동력전달효율과 발끝에서 느껴지는 감각을 말하는 것입니다.
제가 알기로, 현대 오토미션은 4단(최고단)에서만 락업클러치가 붙는걸로 알고있습니다.
또, 락업이 붙으면 동력 전달 효율이 수동과 거의 같다...고 알고있는데요..
몇차례 저의 HD로 고속도로 주행을 하였지만...딱히 '지금 락업이 걸렸구나!'라고 발끝에서 느껴지진 않더군요.
왠지 4단으로 달리다가 rpm이 슬그머니 죽으면서...악셀링을 아주 조금 더 하였는데 rpm이 올라가는 반응이 느리다가, 좀 깊이 밟으면 그제서야 뭔가 풀리듯이 올라갈 때...
'아 지금 락업이 걸려있다가 풀렸구나-_-;;'라고 생각하는 정도입니다.
그것도 유심히 관찰하고 있어야 알게되죠.
오토차로 고속도로 달리는 것...의외로 좀 피곤한 면도 있더군요.
일단 기어가 4단까지밖에 없어서...3단과 4단 사이에 기어가 하나 더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다음 차는 5단 내지 6단 오토로...)
엔진의 잠재력을 미션이 받쳐주지 못하는 느낌이 들어 아쉬웠습니다.
하지만 예전에 장시간, 장거리를 몰아본 구형 XG2.5의 오토보다는 훨씬 낫게 느껴지더군요.
정말로 허우적거리던 미션과, 고속도로에서 오르막길을 만나면 어찌할 바를 모르던 4단-_-;;
(수동모드로 3단으로 내릴까 말까를 수시로 고민하게 만들던...)
뭐, 그 외에도 하체의 느낌과 기타 등등 또한 '그랜저'라는 이름에 환상을 갖고 있던 저를 실망시키기에 충분했었습니다.
그에 비하면 오히려 HD가 여러모로 더 나은듯 해요..
제가 몸으로 느껴본 바에 의하면, 확실히 요즘 현대 미션이 과거에 유리미션이라고 욕먹던 것에 비하면 많이 좋아진 것 같은데, 제가 제대로 알고있는거 맞나요?
또한 제가 기억하기로, 마스터님께서
'벤츠나 아우디 등의 브랜드들은 최상급의 오토미션 기술을 갖추고 있어서 1단부터 락업이 적극적으로 붙는다'
라고 예전에 말씀하셨던 것 같습니다.
만약 정말 그렇다면, 거의 수동과 동등한 동력전달효율 등을 보일 것이고,
제가 기대하기로 직결감 또한 좋을 것 같은데요..
제가 주위에 돈 많은 분들이 없는 고로 벤츠를 타본 적이 없어서 직접 느껴볼 수가 없습니다;;
정말 그런가요?
그리고 또한...락업 클러치 컨트롤 등에 관한 것은, 기계공학적인 면 뿐만 아니라
변속기를 제어하는 소프트웨어의 수준이 핵심이라고 들었던 것 같은데..
이것도 제가 제대로 알고있는 것인지, 그리고 정말 그렇다면 현대의 수준은 어느정도인지가 궁금하네요. 또한 도요타나 혼다 등 일본 회사들의 수준도 알고싶구요.
(전공이 소프트웨어 쪽이라 ^^;;)
쓰다보니 횡설수설이 되었네요-_-;;
아무튼 많은 지도 편달 부탁드립니다^^;;
2007.12.03 19:35:07 (*.100.186.136)

록업클러치...쉽게 밋션의 엔진회전출력과 입력축을 고정을 해주는 장치이지요....장단점이 있습니다...연비문제로 이젠 거의 보편적인 장치이고요...제어콘트롤계열(TCU)과 엔진콘트롤간의 적극적인 제어를 하기에 예전 차량들 보다는 좋은편입니다.... 벤츠도 오토밋션에 록업클러치를 적용한지는 그리 역사가 길지는 않습니다....다만 토크컨버터 효율과 변속로직에 세심함과 내구성을 보여주지요..... 개인적으로는 대우차 변로직과 록업타이밍이 맘에 듭니다... 좀 느리고 1박자 아니 2박자이상 느린 콘트롤이지만 불필요한 변속은 엔진힘을 사용하게합니다. 아무래도 고속도로및 고속국도주행에 변속패턴을 보입니다.......현대계열은 좀더 적극적인 록업콘트롤과 킥다운 유도를 합니다....쉽게 신경질적인 콘트롤이지만 시내주행만은 딱맞게 변속합니다.... 그리고 가속용으로도 무난한 변속패턴입니다....가볍게 넘어간다는 느낌이라면 맞습니다..... 기아계열은 좀 중간적으로 약간의 대우차 패턴과 비슷하지만 꼭 그러지는 않는게 차종마다 좀 다른것 같아서.....세피아오토같은 경우에 상당히 사프한 반응과 변속패턴 콩코드도 약간의 대우차 같은 묵직한 변속패턴에 비해서 엔진의 회전력을 약간의 언밸런스, 그리고 포텐샤2.0오토.... 덩치와 엔진에 비해서 최상의 변속패턴이 락업과 토크컨버터의 효율이나 가속력, 최고속에서의 엔진회전수의 비례 출력이 색다른기억이....
역시나 질문의 요지에서 벗어난글이네요........에고
역시나 질문의 요지에서 벗어난글이네요........에고
2007.12.03 19:41:16 (*.109.154.255)

락업 개입 시기는 TCM 조정으로 가능하더군요. 제 차는 TCM 버전에 따라서 2단에서 붙는 버전도 있습니다. 안그래도 안 좋은 시내 연비가 2단 락업 때문에 더 극악으로 치달으면서 TCM 최종 버전은 3단과 4단만 락업이 듣게 바뀌었네요. 시내에서는 락업이 연비에 별 도움이 안되고 오히려 연비에 악영향만 있더군요. 락업 잠깐 되면서 rpm떨어졌다가, 락업 해제되면서 rpm 올리고, 다시 락업되면서 rpm 떨어지고..를 반복하면서 연비가 더 안 좋아지더라구요.
(아참, 제 차는 매구리입니다)
(아참, 제 차는 매구리입니다)
2007.12.03 20:31:13 (*.114.62.37)

현대차의 경우 록업률을 낮추는 것은 록업이 너무 낮은 회전수부터 진행되면 차가 무겁게 느껴집니다. 특히 5단 수동대신 4단 자동을 설정한 경우 차량의 가속효율을 높이기 위해 토크컨버터의 개입시간을 늘리고 상대적으로 록업을 줄입니다.
다만 제경험으로 마르샤 세대의 현대차들은 풀가속일 때는 2,3단도 4000rpm이후에 록업이 되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대신 가속패달을 놓는 즉시 풀렸기 때문에 눈치채기 상당히 힘들었지요.
대우차의 경우 4단 탑기어 100km/h시 2500rpm정도를 마크하던 레간자나 누비라등의 ZF변속기는 현대의 동속도 2200rpm정도였던 현대 소나타 모델들의 그것보다 높았고, 록업설정은 ZF변속기의 특징이기도 합니다.
아우디나 벤츠의 4단 변속기를 비교해보면 이 모델들이 록업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이유에는 두가지 의미가 있습니다. 단 요즘 최신 5속이나 6속 미션에 대한 이야기는 나중으로 미룹니다.
이 독일브랜드들의 묵직한 주행느낌을 주는데, 록업의 의미는 상당히 크며, 대신 가볍게 찰랑찰랑 나가는 맞은 적습니다.
두번째 이유는 변속기의 기어비가 국산차들의 그것보다 훨씬 높습니다.
아우디의 6기통의 경우 4속이 장착된 경우 100km/h 탑기어에서 2700rpm정도를 마크합니다.
벤츠의 4기통은 동속도 3000rpm부근이지요.
즉 높은 기어비로 인해 각기어간 간격이 좁고 이런 설정은 록업을 좀 더 적극적으로 활용해도 차의 부분부하 상황에서의 가속효율을 저해하지 않습니다.
록업시간이 길면 토크컨버터의 수명에는 도움이 됩니다만 현재 국산차의 자동변속기의 내구성이 그리 나쁘지 않다고 보는 이유는 지나번 방문때 택시를 탈 기회를 많이 가지면서 물어보니 독일차의 그것에 비해 현저히 떨어진다고 판단하기 힘들며, 한국의 가혹한 주행상황을 고려하면 독일제 자동변속기도 한국에서 독일에서만큼의 내구성을 유지하기 힘들다고 봅니다.
다만 제경험으로 마르샤 세대의 현대차들은 풀가속일 때는 2,3단도 4000rpm이후에 록업이 되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대신 가속패달을 놓는 즉시 풀렸기 때문에 눈치채기 상당히 힘들었지요.
대우차의 경우 4단 탑기어 100km/h시 2500rpm정도를 마크하던 레간자나 누비라등의 ZF변속기는 현대의 동속도 2200rpm정도였던 현대 소나타 모델들의 그것보다 높았고, 록업설정은 ZF변속기의 특징이기도 합니다.
아우디나 벤츠의 4단 변속기를 비교해보면 이 모델들이 록업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이유에는 두가지 의미가 있습니다. 단 요즘 최신 5속이나 6속 미션에 대한 이야기는 나중으로 미룹니다.
이 독일브랜드들의 묵직한 주행느낌을 주는데, 록업의 의미는 상당히 크며, 대신 가볍게 찰랑찰랑 나가는 맞은 적습니다.
두번째 이유는 변속기의 기어비가 국산차들의 그것보다 훨씬 높습니다.
아우디의 6기통의 경우 4속이 장착된 경우 100km/h 탑기어에서 2700rpm정도를 마크합니다.
벤츠의 4기통은 동속도 3000rpm부근이지요.
즉 높은 기어비로 인해 각기어간 간격이 좁고 이런 설정은 록업을 좀 더 적극적으로 활용해도 차의 부분부하 상황에서의 가속효율을 저해하지 않습니다.
록업시간이 길면 토크컨버터의 수명에는 도움이 됩니다만 현재 국산차의 자동변속기의 내구성이 그리 나쁘지 않다고 보는 이유는 지나번 방문때 택시를 탈 기회를 많이 가지면서 물어보니 독일차의 그것에 비해 현저히 떨어진다고 판단하기 힘들며, 한국의 가혹한 주행상황을 고려하면 독일제 자동변속기도 한국에서 독일에서만큼의 내구성을 유지하기 힘들다고 봅니다.
2007.12.03 23:13:44 (*.187.244.215)

저는 조금 다른 면에서 말씀드리고 싶은 것이 하나 있습니다. ^^; BMW에서 채용하고 있는 SMG를 한번 경험해보시는 것은 어떨까 하는 것이죠. 분명히 SMG는 오토매틱 트랜스미션과는 전혀 다릅니다. 수동 미션을 기반으로 한 오토미션의 흉내버전이라고 할까요?? 어쨌든 오토매틱이 나온 발상이 왼발의 "쉼"을 모토로 했다면 (맞는 표현인지 모르겠습니다만..) 왼쪽 발이 쉬는 상태에서 기계적으로 - 전자제어가 약간 첨부되긴 합니다만..- 누군가가 대신 클러치를 밟아준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클러치를 밟는 동작이 없다는 것이 동일한 액션이라면 오토미션 같기도 한 (아닌 것 같기도 하고) 그 느낌이 수동 트랜스미션과 같은 혹은 그보다 더 하드코어한 기어변속의 느낌을 준다면 일반인에게는 낯선 느낌이겠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황홀한 가속의 경험을 하게 해 줄 수 있습니다.
2007.12.03 23:18:23 (*.187.244.215)

제 경우 E36 유로 M3를 소유하면서 SMG1을 제대로(?) 경험했던 경험이 있었는데, 제게도 역시 트랜스미션은 수동 혹은 자동이었습니다. 하지만 ... SMG 미션의 독특한 기어 이어붙임의 액션과 그 강력한 토크의 뒷발 몰아주기의 느낌이 스파르탄하고 남자답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었죠. 지금은 다시 평범한 오토매틱으로 돌아왔지만 그 느낌을 잊을 수가 없습니다. 마치 트랜스미션이 부서질듯한 강력한 미션의 이어붙임. 그리고 그 펀치력의 느낌 뒤에 살아나는 후륜 토크의 파괴적인 아스콘의 파헤침의 느낌이 인상적이었죠. MB에서 차용하고 있는 7단 오토미션의 느낌이나 VW의 DSG를 잘 알지는 못하지만 다양한 트랜스미션의 느낌을 조금 더 느껴보시면 지금 현재 생각하고 있는 락업의 한계를 조금 더 인지하실 수도 있지 않을까 해서 말씀 드려봤습니다. ^^
2007.12.04 10:33:32 (*.182.131.212)

제 경험을 제차에 맞춰 남겨봅니다. 차종은 토스카 2.0 l6 5단 오토이구요 아직은 순정상태입니다. 토스카의 5단 미션에서 락업은 주로 자동 모드에서 5단 변속이후 70km 를 넘어서면
락업이 됩니다. 1800rpm@70km/hr 2000rpm@90km/hr 2200rpm@110km/hr 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락업 확인은 자동 모드로 주행중 악셀레이터에서 발을 떼어도
rpm이 낮아지지 않고 유지되는 거로 판단합니다.
이 상태에서 수동모드로 전환(5단)하게 되면 rpm이 500 정도 상승하면서 5단을 표시하고
악셀레이터에서 발을 떼면 rpm이 1200근처까지 낮아집니다.
이게 연비와 어떤 영향이 있는지 개인적으로 test를 했구요 결론적으로는 락업 상태가 유지되면 락업되지 않은 생태보다 약 25%~30% 정도 연비가 향상됩니다.
test는 청주에서 진주 가던 날 (고속도로, 왕복 110km/hr 유지_gps 기준) 내려가는 길은
수동모드에서 5단으로 주행, 올라오는 길은 자동모드에서 락업 결린 상태로 주행 했습니다.
죽암 휴게소에서 만땅, 진주에서 주유, 다시 죽암에서 만땅 주유 했습니다.
내려가는 길은 약17리터(소수점 첫째 자리는 생략)/200km 올라오는 길은 약 13리터/200km 주유 되더군요. 만약 저단에서도 락업이 가능하다면 저는 tcm을 손대서라도 3, 4단에서도 락업을 걸게 만들고 싶어 집니다.. 단 3,4단 락업은 풀리지 않고 계속 직결로 유지될 수 있도록 말이요^^ 그러면 오토와 수동의 이상적인 조화가 될 수 있지 않을까하는 생각입니다.. 가속력이 필요하면 기어 레버를 자동모드에서 수동으로 전환해서 락업 풀고 킥다운을 하면 되니가요..
하지만 뒤에 타고 계신 마나님과 두 딸을 위해 킥다운 사용 안한지 몇달은 된 것 같습니다 --;
락업이 됩니다. 1800rpm@70km/hr 2000rpm@90km/hr 2200rpm@110km/hr 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락업 확인은 자동 모드로 주행중 악셀레이터에서 발을 떼어도
rpm이 낮아지지 않고 유지되는 거로 판단합니다.
이 상태에서 수동모드로 전환(5단)하게 되면 rpm이 500 정도 상승하면서 5단을 표시하고
악셀레이터에서 발을 떼면 rpm이 1200근처까지 낮아집니다.
이게 연비와 어떤 영향이 있는지 개인적으로 test를 했구요 결론적으로는 락업 상태가 유지되면 락업되지 않은 생태보다 약 25%~30% 정도 연비가 향상됩니다.
test는 청주에서 진주 가던 날 (고속도로, 왕복 110km/hr 유지_gps 기준) 내려가는 길은
수동모드에서 5단으로 주행, 올라오는 길은 자동모드에서 락업 결린 상태로 주행 했습니다.
죽암 휴게소에서 만땅, 진주에서 주유, 다시 죽암에서 만땅 주유 했습니다.
내려가는 길은 약17리터(소수점 첫째 자리는 생략)/200km 올라오는 길은 약 13리터/200km 주유 되더군요. 만약 저단에서도 락업이 가능하다면 저는 tcm을 손대서라도 3, 4단에서도 락업을 걸게 만들고 싶어 집니다.. 단 3,4단 락업은 풀리지 않고 계속 직결로 유지될 수 있도록 말이요^^ 그러면 오토와 수동의 이상적인 조화가 될 수 있지 않을까하는 생각입니다.. 가속력이 필요하면 기어 레버를 자동모드에서 수동으로 전환해서 락업 풀고 킥다운을 하면 되니가요..
하지만 뒤에 타고 계신 마나님과 두 딸을 위해 킥다운 사용 안한지 몇달은 된 것 같습니다 --;
2007.12.04 11:00:28 (*.127.196.140)
현대차는 60Km 정도 부터 락업클러치 작동시킬거예요 (40km부터라는 것도 들어본적이 있습니다)
물론 그 속도 아래에서 부터 작동시키려고 노력합니다 (연비때문에...)
낮은속도에서 락업클러치를 작동시키면 연비면에서 유리하긴 하지만 변속기 내구성면에선 별로 안좋다고 하시더군요
독일차들은 대부분 락업클러치 작동 영역이 대부분의 일제차들보다 높은 속도에서 작동되도록 되어있습니다 (주로 달리는 도로형태가 달라서라고 생각됩니다만... 독일이나 미국은 고속위주이고 일본은 시내주행이 우선이다보니...)
물론 그 속도 아래에서 부터 작동시키려고 노력합니다 (연비때문에...)
낮은속도에서 락업클러치를 작동시키면 연비면에서 유리하긴 하지만 변속기 내구성면에선 별로 안좋다고 하시더군요
독일차들은 대부분 락업클러치 작동 영역이 대부분의 일제차들보다 높은 속도에서 작동되도록 되어있습니다 (주로 달리는 도로형태가 달라서라고 생각됩니다만... 독일이나 미국은 고속위주이고 일본은 시내주행이 우선이다보니...)
2007.12.04 11:07:35 (*.225.65.118)

그간 많은 오토차를 접해보았지만.. 최악의 오토미션은 구형 프린스 1.8sohc 오토 차량이었습니다...락업된다는느낌거의 느끼지 못했습니다.. 오르막에서는 킥다운을 유도해도 전혀 반응이 없었던...그래서그런지 미션은 절대 나가지 않더군요...가장 민감하게 반응하는 차는 포텐샤 3.0오토 이었습니다...조금만 엑셀을 터치해도 바로 킥다운되며 알피엠이 레드존을 치솟아 오르며 금세 200을 마크합니다..
기어비가 상당히 타이트했던걸로 기억하네요...60킬로만되면 바로 락업되는 신기한오토였습니다. 현재 타고있는 투싼도 1단과 3단은 거의 무용지물인듯합니다.
1단으로 출발만되면 바로 2단 3단 바뀌며 50킬로가 넘어서면 바로 탑기어물리면서락업됩니다
가속을 하게 되면 그상태에서 토크발로 바로 가락가락 거리는 소리가 나며 제법 빠르게 가속됩니다.... 최고의 오토미션은 e46325 였습니다...내가 원하는 때 바로바로 기어변속을하는게
첨엔 상당히 신기했습니다... 국산차량 오토미션이 할머니 가슴을 만지는 느낌이라면
325의것은 식염수팩성형가슴을 만지는 탄력있는 느낌이랄까.....비유가 이상한지...
그래도 현재의 국산차량도 예전처럼 오토미션이 많이 망가지진 않더군요...
기어비가 상당히 타이트했던걸로 기억하네요...60킬로만되면 바로 락업되는 신기한오토였습니다. 현재 타고있는 투싼도 1단과 3단은 거의 무용지물인듯합니다.
1단으로 출발만되면 바로 2단 3단 바뀌며 50킬로가 넘어서면 바로 탑기어물리면서락업됩니다
가속을 하게 되면 그상태에서 토크발로 바로 가락가락 거리는 소리가 나며 제법 빠르게 가속됩니다.... 최고의 오토미션은 e46325 였습니다...내가 원하는 때 바로바로 기어변속을하는게
첨엔 상당히 신기했습니다... 국산차량 오토미션이 할머니 가슴을 만지는 느낌이라면
325의것은 식염수팩성형가슴을 만지는 탄력있는 느낌이랄까.....비유가 이상한지...
그래도 현재의 국산차량도 예전처럼 오토미션이 많이 망가지진 않더군요...
제가 알기로는, HD에 장착된 것은 어떤지 모르겠습니다만, 적어도 제 프라이드에 달린 오토미션은 3단부터 락업이 걸립니다. 베르나의 오토미션과 같다고 보면 될테니까요. 그리고 직결감의 문제는 경험상 대배기량으로 갈수록 약하더군요. 같은 사양의 수동차와 1:1 비교를 하면 당연히 차이가 많이 나지만, 그저 하나의 차로 접근하면 고토크의 엔진에서는 그 토크가 마치 직결감이 굉장히 높은 듯한 착각을 주기 때문에 그나마 답답함이 덜하더라구요.
제 생각으로는 토크가 약한 엔진에서는 토크컨버터를 적절히 활용하는 것이 긍정적인 측면도 있다고 생각하네요. 운전의 재미와는 또 다른 문제이긴 하지만...
질문하신 바에는 전혀 답이 안되겠어서 죄송하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