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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눈팅족 회원 양수봉입니다..
요즘 제가 심심하면 가는 사이트가 오디오 문제때문에 매우 시끄럽습니다.. 테드에도 자동차 말고 오디오쪽이나 컴퓨터쪽에 관심 가지신 분들도 있으실 것 같은데..
논란이 되고 있는 내용은 SATA 케이블(컴퓨터에서 하드디스크나 ODD등을 메인보드에 연결하는 데이터 전송 케이블입니다.)에 따라 음악을 들을 때 음질이 달라진다 아니다.. 라는 내용이지요..
개인적으로 음질을 깊이 따질 정도로 오디오에 관심이 있는 게 아니라, 관망만 하는 입장이지만, 상식선에서 생각했을때 (0과 1로만 이루어진)디지털 신호가 케이블을 지나는 과정에서 변화가 생긴다는게 납득이 전혀 안되고 있긴 합니다..
게다가 이 선을 순은선 또는 금+은선으로 제작해서 판매를 하는데, 이 가격이 장난 아닙니다. 길이도 얼마 되지 않는 선이 가격이 거의 30만원에 육박하니까요..
서두의 잡설이 길었는데, 이 케이블을 제작하는 업체가 오디오쪽 전문이 아니라 자동차 휴즈나 다른쪽이 전공인것 같더군요..
오늘은 해당 업체에 대해 재미있을 글을 보았습니다..
해당 업체 주장으로 극저온 처리라는걸 개발해서 케이블이나 자동차 휴즈 등에 적용하여 매우 좋은 효과를 보고 있다고 합니다.
극저온 처리를 하면 금속 재질이 불균형 하다가 점점 팽창하여 균일성을 지니게 된다는 것이라 하는데..
휴즈 때문에 출력 향상에 악셀 반응이 빨라지고 연비 향상 등 엄청난 효과가 나온다고 하네요..
근데 가격도 좀 충격적입니다. 윗 글에도 있지만 장착비 포함이라고 해도 25만원.. 보통 휴즈가 개당 몇 백원에서 몇 천원 정도인걸로 알고 있는데..
구글신께 물어보니 전혀 말도안되는 소리다 라는 글도 많고 효과 있다 라는 글도 간간이 보이던데..
테드 회원님들은 어찌 생각하시는지요?
ps. 이미지를 타 사이트 url 링크해서 첨부했더니 x박스가 떳네요. 수정했습니다.
-----------------추가--------------------------
원래 휴즈 관련 이야기를 하려고 쓴 글이었는데 해당 글을 알계 된 계기로 서두에 쓴 음향관련 내용이 더 주목을 받네요^^;;
이미 다른 사이트에서 진흙탕 싸움에 가깝게 진행되고 있는 일인데, 괜한 내용을 제가 테드로 끌고 온게 아닌가 하여 죄송합니다..
내용을 수정 하며 서두 내용을 지울까 생각했지만, 이미 리플을 달아주신 분들이 계시기에 지우진 않겠습니다만, 음향관련 이야기의 논쟁글으로 흐르지 않았으면 합니다..^^;

저도 SATA 이야기에.. 에이...설마... 하는 생각이었습니다....만,
오랫동안 정보통신계에 근무하신...
아주 꼬장꼬장(?)한... 실험정신 투철하신 분께서,
청취후에... 듣지 말고는 이야기를 하지 말라는 말씀을 하시더군요.
USB 케이블의 업그레이드 보다.. 그 효과가 크다고 말씀을 하시구요..
(본인의 시스템을 청음 시켜 주신다고...선언도 하시고...^^)
굳이 짐작해 보자면...
이런 데이터 케이블류가 업그레이드 되면서... 성능향상이 있을 수 있는 환경이 존재는 하는 것 같습니다.
Cache가 어느정도 역할을 하겠지만,
대부분의 데이터는 수시로 읽고 연산결과를 저장하는 작업을 하게 되겠지요.
액션이 일어나는 순간에는 액세스를 하고, 읽거나 쓰는 작업을 할 것입니다.
수많은 sync 신호들이 오고 가겠지만,
SATA 전송에서 bit transition은 당연히 발생 할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voltage도 낮거든요... data 관련해서요...
8bits 까지의 bit transition을 보정 했던 것 같은데요...
보정이 발생하거나, 재전송이 발생하게 되면... data rate은 그 이상 올라가기 힘들어 지니까...
액세스가 활발한 상황에서 가장 체감 성능을 올릴 수 있는 부분이라는 생각도 듭니다.
우리가 pc 업그레이드 할때...
OS깔린 하드 디스크를 쌔삥 7200rpm으로 업그레이드 했을때~~ 64MB 캐쉬로 올렸을때...
약간의 체감성능을 생각해 보면...
(사실 하드 디스크와 VGA가 체감성능에는 젤로 효과적이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ㅋㅋ)
빠르고 안정적인 데이터 전송률은 OS의 시간적인 스케쥴링 여유를 주지요.
이는 곧 주변 인터페이스를 활용할 수 있는 스케쥴링 여유가 생기구요.
기존에... DAC으로 들어가는 신호의 jitter에 따라에 음질 열화 정도로 직접 적이진 않지만...
무거운 OS가 동작하는데는 좀 효과가 있나 봅니다.
저도 한번 들어보고 싶습니다.^^
USB나 SATA 는 기본이 직렬 통신이고 내부 전송 오류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 전송 오류를 줄이기 위해서는 정확한 임피던스 매칭과 쉴드, 최소의 접촉저항이 필수적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 전송 오류가 소리에는 영향을 미칠 수 없다는 점에서 위 케이블 공구는 사기입니다.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높이가 다른 위치에 2개의 커다란 물통이 있고, 아래 물통에서 수도꼭지로 졸졸졸 흐르는 물을 받아서 마십니다. 이때 두개의 물통 사이가 동일한 재질의 굵은 파이프와 얇은 파이프로 연결되어 있을 때, 어느쪽이 물맛이 좋을까요?
위 케이블 이야기는 굵은 파이프가 얇은 파이프보다 물맛이 좋아진다는 이야기와 똑같습니다.
SATA 케이블이 데이터 전송에 미치는 영향은 분명히 있습니다. 실제로 실드와 임피던스 매칭이 제대로 되어 있는 케이블을 사용하면 전송 오류가 줄어들고 체감까지는 아닐지 몰라도 벤치마크 수치는 차이를 보입니다.
하지만 위의 이야기에서 오디오 데이터는 큰 물통에서 수도꼭지로 물이 졸졸졸 나오는 수준이므로 절대로 영향이 있을 수 없습니다.
뭐.. 아날로그단이야 워낙 여러가지 변수가 많으니까 약간의 가능성이라도 있으면 그러려니 하겠지만. SATA 케이블은 진정 코메디입니다.

극저온 휴즈 문젠데..ㅋㅋㅋ 이야기가 흘러서 조심스럽습니다.
저도 들어보지 못했기에...단정할 수 없어서,
스토리를 쓴 것입니다.
ㅋㅋ
제가 상상(?) 하려고 노력한 것은...
음...
에스프레소 머신의 보일러를 단열했더니,
연속샷 추출의 품질이 좋아졌다... 뭐 그정도 될까 싶네요.
(실제로 그렇거든요...^^)
워낙에 그분도 저명하셨던 분이고... 엔지니어 다운 정책 결정 공무원 이셨고...^^
과학적인 근거에 늘 첫번째 우선권을 부여하시는 분인데...
들어보시고는...덥썩...
그러시고는 비교해 줄테니...들어봐라고 하시니..^^
한봉석님께서..한번 들어 보시면~~ 저한테 귀띔해주세요. ^^
^^ 혹시나 계속되는 댓글이 말꼬리잡기처럼 들릴까봐 조심스럽습니다.
전혀 그런게 아니고, 밤늦게 일하면서 재미있는 잡담거리라 생각하고 올리는 글입니다.
제 직업은 재료공학에 데이터 신호를 받아서 컴퓨터로 처리, 분석하는시스템을 만드는 쪽입니다. 아날로그 신호도, 데이터 신호도 많이 다루고 오디오도 좋아합니다. 한때 오디오 자작도 많이(?) 했구요..
일단 아무리 직업적으로 냉철하신 분들도 오디오쪽으로 들어가게 되면 혼동을 일으키시는 분들도 많더군요. 심각하지 않은 취미의 영역이라 그럴지도 모르겠습니다.
대강의 이야기와 논리는 앞의 댓글들에 여러분들이 잘 설명해 주셨습니다. 위의 SATA가 정말로 컴퓨터 오디오 재생에 영향을 미치려면 다음과 같은 조건이 충족되어야 합니다.
1. 오디오 데이터가 하드 디스크에 전송될 때 디스크 I/O 단에 버퍼 메모리가 전혀 없어야 함
2. 재생 프로그램이 오디오 데이터를 버퍼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 최소 단위로 하드디스크에서 그때그때 가져와야 함
물론 위와 같은 조건이 충족되도 하드 디스크의 데이터 전송 속도는 오디오 데이터 스트리밍의 수백배를 넘기 때문에 실제로 전송 속도가 문제가 될 일은 없지만 일단 최대한 장애물은 없앤 셈입니다. 그런데, 이런 환경을 갖추려면 Windows O/S부터 걷어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합니다.
SATA케이블의 오디오 재생에 대한 영향을 이론적 근거를 댈 수 있다면 그건 이제까지의 디지털 이론, OS 구성 등을 모조리 뒤엎는 획기적인 논리가 된답니다. ^^
음.. 정말 어려운 문제인 것 같습니다..
다만, 사타선의 전송용량 때문에 차이가 발생한다는건 이해하기가 힘듭니다^^; 실제로 일반적으로 pc에서 쓰이는 7200rpm하드들의 경우, 평균적으로 전송 속도가 100Mb/s 정도는 됩니다. 일반적으로, 노래 파일 하나가 수기가를 넘는 파일이 얼마나 될까요;;.. 또, 음악을 재생할때 플레이어가 하드에서 바로 재생하는 것보단 메모리에 잠시 버퍼되었다가 재생이 되지요..
실제로 음악 재생 중에 음원이 저장 되 있는 HDD의 사타 케이블을 뽑아도 얼마간은 음악이 재생 됩니다. ram에 미리 로딩된 부분이 있기 때문이지요. 쉽게, usb에 음원을 담아서 재생 하신 다음, usb를 뽑으셔도 얼마간 재생이 될 겁니다..
게다가 좋은 음질을 위해서 cpu는 클럭이 낮은 저성능을 써야 더 좋은 소리가 난다고 하더군요..@_@;;
고급 케이블을 통해 전송속도 향상 정도는 있을지도 모르겠지만, 그정도 성능 향상이 음악재생에 영향을 주리라곤 생각하기가 힘드네요^^;;;

글쵸..어려운듯 하면서도..^^
보통 pc-fi 에서...
OS+플레이어가 음질에 미치는 영향이 있다고 객관적으로 받아들여 집니다.
막귀가 들어도 차이가 있는 경우가 대부분 입니다. (적어도 괜찮은 DAC을 사용하면요..^^)
결국은 OS와 해당 driver 등의 환경이 달라지는 것인데...
음악 재생이라는..별로 버겁지 않은 작업임에도.. 많은 인터페이스와 영향이 있어서인지.. 다르더군요.
일반적으로는 linux 계열의 평이 제일 좋네요.
아마도 기존의 Windows 계열의 bulky한 각종 인터페이스 드라이버 들이 가지는 특성 때문에... 더 효과가 있을수도 있겠구요.
뭐...저도 막귀라... 제귀에 효과가 있을지 모르겠지만~~
한번 들어보고 싶네요.^^

뭐 절반은 플라시보겠지만.. 나머지 절반은 아주 조금이라도 효과가 있을수도 있겠죠..
대부분 저런 논쟁하는 사람들 보면 음악은 듣지않고 음질만 듣더군요 -_-;;;;
전 막귀라 행복해요...

이게 도대체 뭔일인가~ 하구서 죽 둘러봤습니다.
전기적신호의 특성... 과 디지털신호의 특성... 은 어떻게 보면 전혀 다른 부분입니다.
예를들어... 전기적신호의 특징에 해당하는 '접지' 라는 행위는 명백한 전/후에 대한 차이점을 보장합니다. 그런데 이미 잘되어 있는 기기에 추가적으로 접지를 한들 더 좋아질리는 만무하고, 반대로 접지가 엉망인 상태에서 접지를 잘 해주면 기기 전반에 걸쳐서 여러모로 이점이 많습니다. 이때, 잘되어 있는 접지 환경... 이라는 것이 의외로 참 어려운 부분이기 때문에 대부분의 분들이 이러한 접지가 잘 되어 있는 환경이 아닌 경우가 더 많고, 그렇기 때문에 관련 제품들이 엄청나게 많이 나오고, 많은 얘기들이 오고가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접지를 잘 하면 전자파도 많이 줄어들고 좋습니다. 이는 '전기' 라는걸 사용하는 모~~든 기기에 해당되는 부분입니다. (차든 오디오든 컴퓨터든 뭐든지...)
헌데 디지털신호는 블럭과 같습니다. 블럭 하나 모서리가 좀 깨졌다고 전체 조립된 형태가 바뀌지 않지요.
만약에 블럭이 중간에 하나 빠졌다고 한다면 전체가 사용불능이 되지만 그를 보정하기 위해서 여러가지 하드웨어적/소프트웨어적인 에러보정 기능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이동중에 블럭이 하나 빠진다 한들 도착하면 원래대로 만들어져 있는 것이지요.
인코더/디코더 는 압축했다가 다시 풀어내는 과정을 거치는 것이기때문에, 압축을 한 쪽과 압축을 푸는쪽이 다르게 해석하면 달리 만들어질 수 있는 부분입니다. 그런 부분이 영상과 음질에 영향을 끼칠 수 있고, 다양한 필링을 가지게 할 수 있습니다.
예를들어 BMP이미지를 JPG로 저장하게 되면 이미지가 손실되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이런 부분들은 디지털 데이터라 할지라고 인간이 보고 느끼는 부분에 있어서 손실을 만들어낼 수 있다... 라고 할 수 있겠지요.
WAV와 MP3의 구분도 마찬가지 입니다. 무압축 데이터와 압축 데이터는 어쩔 수 없는 내부적 차이를 가지고 있게되고, 그런것을 가지고 구분한다면 (이미 인간의 귀로 구분할 수 없는 영역까지 갔다고 해도...)야 뭐 그럴 수 있겠다고 하겠습니다만, 이 역시 디지털 데이터의 오류? 에 대한 얘기가 아닌 결과적으로 아예 다른 디지털 데이터를 가지고 인간의 감성을 적용하여 논하는 부분이 되버린다는 얘기입니다.
여기까지 와버리면 avi, mov, mp4, 30fps, 60fp, 120fps, 240fps 등에 따른 차이... VGA카드 칩셋에 따른 색감차이니 뭐니.. 오만갖가지 논쟁거리가 있으므로 뭐 몇날 몇일을 두고 얘기할 수 있겠습니다만... 넘어가겠습니다. ㅋㅋㅋ
글을 쓰다보니 뭔가 너무 간 것 같습니다. ㅋㅋㅋ ^^;;; 하여간, 디지털 세상의 아날로그적인 감성을 곁들인 결과물의 차이... 라는 얘기가 되겠는데, 케이블 교체로 음질이 바뀐다... 그게 스피커와 연결되는 케이블, 또는 앰프와 PC와 연결되는 케이블이라면 당연히 그럴 수 있겠습니다만... 하다못해 그 사이트에 있는 USB케이블도 구조적으로 이해는 갑니다. 근데 그렇게 비싼재료 써가면서 복잡하게 만들지 않아도 그렇게 쉴딩처리하고 각각의 라인이 분리된 형태만 되면 어떻게 만들어도 비슷한 결과를 만들어 낼겁니다. 이미 디지털 신호가 이동하는 과정에는 언제나 에러보정정보가 함께 움직이기 때문에 데이터 자체에는 전혀 의미가 없고 중요한건 전기적 노이즈 처리... 로 인한 최종적인 아날로그 정보에 영향을 얼마만큼 줄이느냐가 관건입니다.
SATA케이블의 경우 결과적으로 전송속도의 차이는 있을 수 있습니다. (표준 스펙을 충족하고 있는 케이블을 쓰고 있다면 효과는 미미하겠지만요 어쨌든 올라가긴 합니다.) 근데 전송속도의 차이가 음질의 향상으로 이어진다? ... 말도 안되는 소리지요. 그럼 하드디스크에서 SSD로 바꾸면 음질이 미친듯이 좋아지겠네요... ^^;;; 모터 노이즈도 없어지고, 진동도 없어지고... 정말 많은 부분들이 좋아지니까요.
소리가 아닌 영상의 경우에도 그런것이 있습니다. 과거 아날로그 시절에는 어떤 선을 쓰느냐, 어떤 단자를 쓰느냐에 따라 분명한 차이점이 존재했었습니다만, 이미 디지털세상이 된 지금에 와서 모니터 케이블을 초 고가형을 쓴다고 화면이 더 좋아지느냐? 택도 없는 소리지요... 다만 멀리 떨어진 곳에서 사용하기 위해 엄청 긴 케이블을 사용해야 할 경우에는 좀더 좋은 케이블이 역활을 해줍니다. 하지만 그것도 중간에 리피터 하나 달아버리면 말짱 도루묵... ^^; 문제는... 표준 스펙에도 조건 충족을 못하는 저질케이블이 시중에 유통되고 있고 그런 제품을 기본으로 사용하는 저가형 제품들은 케이블을 바꾸면 차이가 나게 마련입니다. 그런 것들이 결과적으로 케이블을 바꾸면 차이가 난다~ 라는 얘기로 전달되고 점점 신화적 효과를 얻게 되는거지요...
퓨즈라던가, 케이블... 이런것들의 교환으로 얻을 수 있는 장점은 결국 전도율을 얼마나 증가시켜주느냐에 달려있고, 납보단 알미늄이 좋고, 알미늄보단 금이 좋고, 금 보단 구리가 좋고, 구리보단 은이 좋습니다. 가장 좋은건 은이지요. 뭐 그것들도 각각 어떻게 가공해서 케이블로 만드느냐에 따라서 틀려지긴 합니다만...
흔히들 커넥터들을 금으로 도금하는 이유는 전도율이 좋아서가 아니라 금 특유의 금속으로서의 안정성과 산화방지 등의 목적입니다.
퓨즈만 교환해서는 중간에 연결된 모든 배선들을 다 교체하지 않는 이상은 상승폭이 매우 미미 할 것이고, 그냥 퓨즈를 때 되면 새걸로 자주 갈아주는게 가격대 성능비로는 좋을 것입니다. 차로 따지자면 모든 커넥터며... ... 갈아야 할게 산더미죠? ;;; 그정도 까지 간다면야 당연히 단가때문에 시판차에는 사용 못하는 것이 맞을겁니다. ㅎㅎㅎ
만약 미친척하고 배선까지 모두 교체 해준다면야... 당연히 퓨즈도 좋은넘을 써주는게 좋겠지요.
여담이지만, 전 나름 귀가 예민한 편이긴 합니다만... 그렇다고 음질이 좋건 안좋건 일정수준 이상만 되면 별로 따지지는 않습니다. 음질보다는 음악 자체를 좋아하니까요 ;;; (전AV기기에 환장한 사람이 안된걸 정말 다행으로 생각합니다. ㅠㅠ 컴퓨터에 자동차에... AV까지 가면 전 완전히... ㅠㅠ mini4WD도 그렇고, RC도 일치감치 손 땐게 다행... ㅠㅠ)
그렇게 자연에 가까운 소리가 듣고 싶으시면... 이렇게 비도 주륵주륵 오는 날에 밖에 나가서 빗물 떨어지는 소리라도 들어보면 참 좋습니다만... ^^
... 글을 쓰다보니 너무 길어졌습니다 ;;; 뭔가 점점 정리가 안되서 그냥 대충 마감합니다. ㅎㅎㅎㅎ

제가 못들어봐서..^^
SATA 케이블로 들어보신 분이 나타나실까봐... 접속할때마다 본 게시물에 기웃기웃 하고 있습니다.^^
한가지 오해 하시고 계실 수 있는 상황에 대해서만 정보를 드리자면..
디지털이 완전 re-generation 되고, 정확한 클럭에 의해서 사용될 경우는...크게 문제가 없을터인데...
지금의 USB 전송처럼... 한쪽에서 clock 에 의해서 전송되고..받는 쪽에서는 다른 clock으로 이를 복조하게 되는 시스템에서는,
열악한 쪽 clock의 영향을 받게 됩니다. DAC 같은 경우는 보정도 못하고 바로 decoder로 입력 들어가게 되는 경우가 많아서... 흔히 말하는 소리가 차이를 만들지요.
또한 보내는 쪽 시스템의 전압 변화 등이 받을쪽에 동작에도 영향을 미치게 되어서...
보내는쪽 (예를 들면 pc, )에서 SSD를 쓸 경우에..모터 노이즈 및 전원의 안정성이 향상될 수 있는 조건이었다면..받은쪽 (DAC)에서도 음질 변화가 생겨 버린답니다. 인정하기 싫지만... 목적에 맞게 설계된 디지털 장치가 아니라, 활용도를 높이는 과정에서 대중화 된 장치 인터페이스는 만능은 아니지요.
요즘에... 국내 업체에서도...
따로 로직을 개발해서...
완벽한 async, realignment를 통해서...dac에서 재생하는 로직도 시도중에 있습니다.
디지털인데..왜 다르냐??? 라는 의문이 있으실때는...
10만원짜리 cdp의 동축 digital 출력과 200만원 짜리의 출력은 같은 디지털인데..뭐가 다르기에,
가격이 다르고 소리가 다른지를 생각해 보시면...
뭔가 다른게 있을수도 있겠다는..의문이 다시 생기실겁니다.
디지털 출력의 jitter와 decoder의 문제는 이미 원인과 현상이 정리가 잘 되어 있으며,
Philips 계열의 whitepaper를 참고 하시면... 상황을 금방 파악하실 겁니다.
USB 라는게... 참 계륵인 것 같습니다.
비싸게 만들어 장착했으면... 좀 다를터인데...^^
대중화된 인터페이스다 보니...싼 가격으로 들어갈 수 밖에 없고...
방법상...문제를 수반하고 있으니... ^^;;;
저는 막귀에 오디오 경력도 거의 없는 사람이나,
통신관련 전공자로 당대에 존재하지 않는 시스템 스펙을 만족하는 실제 시스템을 만드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늘 내부 데이터 전송량을 늘이는 방향으로 작업을 해야해서... 일을 시키면서 얻는 지식들이라... 그 깊이가 얇습니다.
학부빼고 공부하고 일한기간 합해서 14년 정도라..아직은 미완성 엔지니어 이지만,
본 댓글은 확실한 과학적 근거가 있는 내용만 말씀 드렸습니다.ㅋ
SATA 케이블 바꿔서 들어보신분은... 안계신가 봅니다. ㅠㅠ
몰아보지 않은차를 평하지 않듯이, 들어보고 이야기 해보고 싶어서..ㅋㅋ 자꾸 기웃거리고 있습니다.ㅎ

한참 적다가 날려 먹었습니다. ㅠㅠ
말씀하신 부분만 놓고 보자면 상당부분 맞는 말씀이십니다.
다만 순수한 데이터로서의 전송상태로 놓고 볼 때 변화가 있어선 안된다는 것이 디지털 데이터의 원본=사본 이 조건임은 분명한 사실입니다.
그 상황이 바뀌는 상황... 말씀하신 것 처럼 받는 쪽에서 제대로 에러정정을 못한다던가, 그냥 받아들인 그대로 출력한다던가 하는 상황이라면 일종의 다운로드시 CRC에러가 생길 수 있는 것 처럼 문제가 될 소지는 다분 할 것입니다. (과거에는 그런 일들이 빈번했고, 요즘도 간헐적으로 생기는 일이지요.) 이미 받을 때 문제가 된 상태이면 후처리로 보정을 해주어도 계속해서 문제가 생길 수 있는 상태... 라는 것은 얼마든지 있을 수 있는 상황이니까요.
말씀하신 것 처럼 USB케이블을 사용함에 있어서 데이터를 전송하는 단계의 용도가 아닌 최종목적지로 데이터를 보내는데 받는 쪽에서 그것을 제대로 처리할 수 없는 상태... 라고 하는 (마치 오디오 케이블과 같은 역활을 한다면...) 상태라면 당연히 케이블의 급에 따라서 퀄리티가 틀려질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말씀하신 광케이블 역시 마찬가지 이지요. 광케이블이 디지탈이라곤 하지만 데이터 처리와 같은 그런 디지탈이라고는 할 수 없을 것입니다. 마치 플레이어에서 광케이블로 PC에 연결한 후 PC에서 녹화 할 때 여러가지 조건에 따라서 음질이 틀려지는 것과 같은 이치... 라고 할 수 있겠지요.
다만, SATA케이블이라는 것은 내부의 데이터 전송과정이며 순수한 데이터처리의 역활을 하고 있고 그 과정이 메인보드와 HDD의 사이에 있는 케이블이라는 점에 있어서 말씀하신 것 과 같이 출력단에서 일어날 수 있는 디지털 데이터의 열화에 영향을 끼치는 상황은 있어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그게 성립한다면 무압축 이미지 데이터를 계속해서 원본상태로 보관이 불가능하다는 말도 되며, 압축된 이미지의 경우 지속적으로 이미지에 열화가 일어날 수도 있다... 라는 가설이 성립하게 되는데, 근본적으로 말이 안되는 내용이니까요. (전 8Bit 도트시절부터 부터 3D/4D작업에 이르기까지 20여년간 CG작업을 해왔습니다. 그 가설이 성립하면 제가 20년전에 작업한 이미지 들은 보관을 위해 수없이 온갖 매체를 지나다니며 복사에 복사를 거듭했는데 지금쯤이면 상당한 열화가 진행되었어야 합니다. 한 픽셀이라도 틀어지던가, 색상값이 미묘하게 바뀐다던가... 그런 일이 일어나야 하지만 당연히 단 한픽셀 조차도 변화가 없습니다. 아예 CRC오류로 인한 전체적으로 깨지는 현상이 존재하면 존재하지요.)
왜 데이터로서의 관점에서 접근하냐면 PC파이는 결국 WAV와 같은 무압축 음원파일이나 고품질로 압축된 MP3 등의 파일을 사용하게 되는데, CDP를 통한 아날로그 전송도 아닌 데이터를 플레이함에 있어서 PC의 아웃단자로 나가기 직전까지의 상태에 있어서 변화가 있을 수 없다는 얘기입니다.
소프트웨어적인 변화를 통해서(코덱등) 틀리게 나간다면 그건 가능하겠습니다만, 그런 부분을 다루는 것은 아니니 넘어가겠습니다.
디지털과 아날로그 사이를 왔다갔다 하는 것은 음악과 그림이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둘다 케이블에 목매는 분들이 많고, 둘다 열화에 신경쓰는 분들이 많고, 둘다 음질과 화질에 목매는 분들이 많지요... 다만 약간 틀린점이 있다면 그림쪽은 디지털 화가 진행되면 될 수록 결과적으로 차이가 없다로 정리되고 있는 편이고, 음악은 전혀... 달라지지 않아 보인다 정도일까요?

네~ 내부 데이터 전송이라, 저도 그래서 이해가 잘 안되더라구요..^^
(저도 원리가 이해된 상황이 아니에요..^^)
디지털 소스와 데이터 전송의 무결성을 저 역시 믿습니다..ㅎㅎ
저의 짐작은...
SATA에서도 실제 data transition (1---> 0 또는 반대경우...)이 꽤 있는걸 알고 있기에...
무결한 데이터 전송이 보장되려면...결국은 인지후 보정 or 재전송 할 수 밖에 없지요. ^^
그래서 그렇게 하고 있구요...
결국은 이런 문제가 안생기는 범위에서 전송 속도가 정해지게 될터인데요...
jitter나 이런 부분에 (jitter는 결국에 decision하는 시간에 영향을 미쳐서.. 에러와 같은 효과가 될테구요...)
좀 더 효과가 있으면 전송 속도가 올라가지 않을까... 하는 것이었습니다.^^
이런 부분이 OS의 로드를 줄여줄여 특정 시간에 지속해야 하는 scheduling 작업의 시간 정확도 확보 될 수도 있고???
대충 막연한 짐작이죠.. ㅋㅋ
말씀하신데로... USB로 나가기 전까지는 PC내부 전송인데..
USB chipset에서buffering해서 re-alignment후에 전송을 시작하지 않는 이상은..
결국은 OS의 buffering이 scheduling에 의해서 USB로 나가게 되니까...
데이터의 시간 균일성은 OS쪽에서 보장해야 할 겁니다.^^
(그것 말고는 연관을 지을만한 게 아직은 근거를 못 찾았습니다. 저도 제가 개발하는 비싼 장비를 PC화 하고 싶은 마음이 있어서... 관심 증가 상태구요~~)
그런데, 너무도 냉철하신 분... 냉철하신 판단력을 가지신 분이,
안들어보고는 이야기 하면 안된다고 하셔서...^^
들어보고는 케이블을 바꾸셨다고 하더라구요.ㅎㅎ
(그분도 전자공학계에서... 자동차계로 치면... 마스터님 정도의 판단력을 가지셨다고 보셔도 될거에요..^^)
그분을 너무 믿다보니...
어떤 이유로 좋아질까? 를 상상해 본 것이지요. ^^
그래서 제가 여러번 말씀 드렸듯이, ^^ 들어보신 분들이 나타나실까봐, 계속 기웃거리고 있습니다.^^
OS 문제인지는 모르겠지만...^^
데이터가 워낙에 많이 오가도록 설계가 되어 있어서...
속도향상이 효과가 있는게 아닌가 짐작했을 뿐입니다..^^
(앞으로 메모리가 더 집적되면 싸지면...
cpu 구매시 한 수백기가의 드라이브가 내장되어 있지 않을까...
상상을 해 봅니다~~)
우리가 시스템 디자인 하다 보면... PC가 붙어 있어도 따로 DSP나 자체 디자인한 FPGA 를 이용한 시스템을 꾸미게 되는 경우가 있는데,
실제 짧은 시간에 자주 반복하는 작업의 경우에... PC의 IO 기능상의 병목으로 그런 경우가 많지요.
여기서 IO는 HDD 리딩/저장도 포함해서요.
어쩔 수 없이..비싸게 외부 시스템을 꾸며서 쓰는게 보통인데요...
(현재 제가 관련된 일도... 신호를 PC보다 훨씬 느린 DSP를 이용하더라도...
전세계 어디에서도 PC로 데이터를 넣어서 처리 하진 못하거든요...
비싼 장비는 300억 정도 하는데도..그래요...)
보통 DSP나 FPGA로 시스템 구성해도 Serial IO로 3Gbps 정도 셋팅 가능하거든요...
SATA도 규격상 3Gbps (full duplex 상황) 지원 가능한데도...
데이터가 OS 상에서 컨트롤 되는 거랑 DSP위에서 제공된 IO 상에서의 속도가 엄청나게 차이나죠.
당장 아주 짧은 주기의 반복 처리에 pc가 많이 약하구요...
그래서 나오게 된 짐작입니다.^^
(모든 상황에서 효과가 있는게 아니라, 효과를 볼 수 있는 상황이 있다고 짐작을 하게 되구요...^^)
어디까지나...결론이 있다고 가정하고... 짧은 경험에 바탕을 둔 짐작일 뿐이니..^^
편하게 읽어주세요~~^^

뉍. 저도 뭐 심각하게 잃고 있지는 않습니다. ^^
저도 여담이지만 대용량 데이터의 처리를 많이 해야해서 개인작업용도로도 대여섯대의 PC로 연결해서 작업하고 PC 기반의 IO상의 속도를 어떻게든 끌어올리려고 RAID며 SSD며 램디스크에 이르기까지 참 별짓을 많이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2.5" 4200rpm 의 노트북급 하드에서 극단적인 램디스크에 이르기 까지 속도 차이가 넘사벽의 경우를 자주 비교하게 되지만서도 속도에 의한 데이터의 변질... (음악으로 치면 고급화? 라고 해야 할지?) 이 있을 순 없다는 것을 항상 경험하고 있습니다.
SATA케이블이 고급화 되면 미약하나마 데이터 전송 속도 증가가 있긴 합니다. 당장 메인보드에 기본 포함된 케이블에서 쉴딩처리가 잘된 케이블만 써도 벤치마킹 해보면 속도가 올라가긴 하니까요. 실질적인 체감속도가 올라가진 않지만... 심적으로 기분이 좋아서 저 역시 주요 시스템에는 별도의 고급 SATA케이블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쪽에서 고급이래봐야 얼마 안하지요;; 그리고 아예 저급의 케이블을 사용하면 에러정정 시간에 시간이 걸려 체감적으로 속도가 떨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SATA케이블의 경우 과거 EIDE에 비해서 케이블에 문제가 있으면 바로 응답이 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 덕분에 EIDE와 비교해서 정리하기에는 무척 좋아지고 속도도 빨라졌지만 내구성에 문제가 있는게 아니냐... 라는 얘기도 많이 오가고 있는 거겠지요.
뭔가 속도 증가... 라고 해야 할지 순수 원본의 데이터 전송에 대한 무결성을 올려주는 케이블의 필요 용도가 어딘가 있긴 할 것입니다.
하지만, 일반 PC (PC파이 시스템이라 할 지언정...) 에서 내부 SATA케이블을 초고급으로 바꾼다고 해서 그것이 데이터의 전송 상태를 거쳐 사운드카드의 아웃단자를 통해 외부 댁으로 전송되기까지의 데이터가 바뀐다고는 상상조차 할 수가 없네요. ^^;;;
사운드카드에 따라 음질이 틀려진다던가, 외부 댁에 의해서 음질이 틀려진다던가, 댁에서 스피커로 연결된 케이블에 의해서 음질이 틀려진다던가... 이런것들은 모두 이해 합니다. 당연하다고도 생각하구요.
근데... PC 기반에서... PC에 장착된 HDD의 SATA 케이블의 변화에 의해서... 음질이 틀려진다는 것은 아무리 생각하고 생각하고 또 생각해도, 넌센스 입니다. ^^;;;

데이터를 워낙 많이 다루셔서 분야의 전문성이 탁월하신 분이라고 익히 들었습니다.^^
하시는 일이 워낙 많은 그래픽 연산을 필요로 하는 일일 것 같구요~~^^
에어컨 빵빵 하셔야 할 듯~~^^
그런데~~^^
제가 표현을 잘 못했나 봅니다.^^
저는 데이터가 바뀐다는 가정을 한번도 한 적이 없습니다..^^
데이터는 신성해서...^^ 바뀌면 안됩니다..ㅋㅋ
저는 현재 USB - DAC 연결 상태만 생각하고 있었구요...^^
USB 에서 DAC으로 나갈때...문제점을 생각해 본다면,
OS가 USB에서 DAC으로 나가는 scheduling 상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이득만 생각한 겁니다.^^
SATA 속도 증가로 인한 OS의 scheduling 능력 향상... 이정도로요.
(보통 USB 자체 버퍼가 없잖아요.. 그것도 HDD에 넣었다가... 필요할 때 읽어서 나가거든요... 프린터 스풀처럼...)
데이터가 바뀐다거나.. 데이터 자체가 열화 된다는 엄청난(?) 상상은 안해 봤습니다..ㅎㅎ
그건 컴퓨터 세계에서는 신의 부정과 같은 행윈데요...ㅎㅎ
OS가 USB 데이터 스풀 --> OS scheduling --> USB =====> DAC 이런 상황만..생각을 했습죠~~~
Jitter와 음 열화 관계는 이미 오래전 정리된 사항이니까,
OS spooling 데이터의 USB scheduling 도 문제가 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그런 거죠~~
이 부분은 Jitter 와 DAC 성능관계와 거의 유사한 문제가 되는 것 같습니다..^^
** 접속할때 마다 좋은 대답 주셔서 감사~~^^

그냥 근근히 먹고 살 정도 밖에 안됩니다. ㅋㅋ 에어컨도 에어컨이지만 전기세가 -_-;;; 흑.
그나저나, 그런 상황이라면 가능도 할 것 같습니다.
전 PC와 DAC의 연결 단자로서 왜 USB를 사용하는지 솔직히 의문입니다만, USB 로 DAC 연결 상태에서 DAC의 처리 방식에 따라 USB케이블 퀄리티에 따라서 충분히 음질의 변화가 있을 수도 있지요. (일반적인 데이터 전송상태와 틀린 상황이니까요) 다만, 이런 경우라면 DAC에서 아주 약간의 버퍼링 과정과 에러검증 과정을 거치는 회로만 추가해서 데이터의 정확성만 확실시 해준다면 이 역시 케이블의 퀄리티와는 상관없는 상황이 되는데 왜 DAC을 그렇게 안만드는지도 궁금하구요. (제가 DAC을 잘못 이해하고 있는걸지도 모르겠습니다만...)
근데 그런 상황일지라 한들... SATA의 케이블 변화로 그런 중간 매개체(?)의 변화가 가능할까요? 이론적으로 생각한다면 결국 USB케이블 혹은 SATA케이블의 데이터 속도가 한계에 다다랐을 때... 혹은 무엇인가의 이유로 노이즈가 대량 발생했을 때 그런 문제가 생길 수 있는데... 이는 USB 1.0 -> 2.0 -> 3.0 으로 바뀜에 따라 극적으로 해결 할 수 있는 문제이고, (예를들면 USB 2.0 에 한계가 있어서 발생하는 문제라면 퀄리티의 문제가 아닌 3.0 지원 단자와 케이블로 바꾸면 해결...) SATA 역시 SATA1,2,3 으로의 그레이드 변경으로 모두 해결 가능한 문제입니다.
그걸 억지로 1.0 에서 싸구려 구리 케이블을 고급 순은 케이블로 바꿔서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라는 거지요. 만약 1.0 레벨에서 구리 케이블을 순은 케이블로 바꿔서 얻어지는 속도 증가 혹은 노이즈 해결로 그러한 극적인 변화가 가능하다면 2.0 혹은 3.0 싸구려 케이블로도 이미 대역폭과 노이즈 처리 방식이 몇배는 넘어서고 있기때문에 그런 극적인 변화가 가능하다는 얘기입니다. 훨씬 저렴한 비용으로 말이죠... 비슷한 예로 HDMI 케이블 버전에 따라 높은 대역폭을 필요로 하는 1.4 케이블을 써야 제대로 영상 출력이 되는 경우에 1.0 케이블을 사용하면 가볍게는 프레임이 드롭되고, 좀더 심하면 화면이 깨지고 더 심하게는 화면이 안나오는 경우까지 발생하기도 합니다.
여하튼 결과적으로 왜 그렇게 만들지? 라는 의문이 떠나질 않네요 ^^;;; 애써 디지털 데이터를 사용하는 의미가 없어지는 것 같은데... PC의 사카에서 DAC으로 전송될 때 생기는 노이즈를 없애기 위해 USB케이블을 통한 순수한 디지털 데이터 전송만 행하고 DAC에서 사카의 기능까지 겸한 (일종의 무출방식?) 방식으로 해결하려고 했던 것 같은데, 그러면 PC는 단순한 저장장소 일 뿐이고 DAC에서 데이터를 읽어들여서 자체적으로 출력하는 방식일 것이고... DAC에서는 최종의 아날로그 처리를 중간 디코더 역활을 겸해서 해당 기능을 행하는 듯 한데, 그 과정에서 PC 데이터를 PC 데이터로 받아들이는게 아닌 단순한 디지털 데이터로 받은 후(광출력처럼) 바로 바로 아날로그 변환을 해서 넘겨버리다 보니, 그런 상황이 생긴다... 정도로 예상이 됩니다.
예를 들어 비슷한 다른 경우에... 외장 사운드 카드의 경우 외장 사운드카드와 연결되는 USB케이블을 암만 바꿔봐야 사운드카드 본연의 음색이 바뀌진 않습니다. 그런데 그 DAC이 외장 사운드 카드의 역활까지 겸하면서 사운드카드에서 처리해줘야 할 본연의 중간 과정을 생략하고 있다면 당연히 케이블의 변화에 따른 민감한 반응을 할 것도 같습니다. 거기까지 간다면 OS의 변화, SATA케이블의 변화에 따른 반응도 정말 정말 미약하지만 있을 수도 있겠지요... BUT 그건 DAC의 문제지 케이블 좋은걸로 바꿔서 해결 할 문제는 아닌 것 같네요.
만약 그런 문제들이라면 버퍼링이 되는 외장형 사운드카드를 사용하고(취향에 맞는 앰프 칩셋을 적용해주고) 이후 거기에 USB가 아닌 고품질의 DAC을 광케이블 단자를 통해 연결하여 사용한다면 모든 문제에서 해결되는 완벽한 방법 아니겠습니까? 100만원에 가까운 돈을 주고 USB케이블 하나 딸랑 바꾸는 것 보다는 훨씬 완벽한 방법 같은데요... ^^;;
뭔가 제가 잘못 이해하고 생각한건가 라는 생각도 들지만서도... ^^;ㅋㅋㅋ
** 처음엔 이게 무슨 말도 안되는 얘기인가 했는데 나름 재밌네요. ㅋㅋㅋ

역시~~ 내공이 있으시니 ^^ 금방 상황 파악을 끝내셨네요. ^^
그래서 저도 USB chipset 하나 제대로 만들자고...지인을 꼬셨는데..^^
100만개 팔리고 나서야... 손익분기점 넘는 게 일반적이라서,
고급오디오 DAC에서만 사용될 chipset (메모리 사이즈 등이 꽤 커서.. asic 해도 부담 크거든요...^^) 을 100만개 팔 시장이 안되어서,
지금은 때가 아니라고...하더라구요.ㅎ^^
(제가 한 2년전에 생각했었는데..지금은 시장이 좀 더 커졌을지도.)
최근에 재밌는 동향은...
작은 국내 오디오 업체 중 오디오키드라는 곳에서 chipset 자체 asic은 수지가 안 맞으니~
fpga 로 보드 떠서..
완벽 async 모드 지원 및 전원 분리 등을 위해서 로직을 만들어 자신들의 dac을 공급하기 직전이네요.
암튼~ USB가 너무 대중화 되어서...
tcp/ip 같은 또다른 인프라가 되어 버린게 아닌가 싶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 자동차의 탈을 쓴 디지털 쓰레드 즐거운 이야기 감사드립니다.^^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저쪽에서 주장하는 바로는 SSD와 HDD도 음질의 차이가 있다고 하니..(SSD는 뭔가 속도감이 너무 빠르고 너무 빨리 쫒아와서 숨막히는 느낌이고 HDD는 적당한 속도감에 편안하게 즐길 수 있고.. ) NAS와 SSD HDD 차이에 연결이 usb인지 sata인지 eSata인지에서도 음질 차이가 생긴다고 하니..
천외천이랄까요.. 제가 모르고 감히 이해할 수 없는 영역의 새로운 하늘이 있는것도 같아서 정말 차이가 생기는걸까? 라는 의문도 들고 있습니다^^;;

여담으로 끄적이고 갑니다. ^^ 재밌있는 얘기네요..
극저온처리.. 는.. 열처리의 일종입니다 . Sub-zero 또는 심냉처리 라고 하는 방법의 일종입니다.
일정온도 이상의 열을 가한 금속을 빠른속도로 냉각하게되면 금속을 이루는 금속결정의 크기가 매우 미세해 집니다.
금속결정의 크기가 작으면 작을수록 금속의 경도가 증가되고, 열 및 전기 전도도가 개선됩니다.
따라서 금속의 결정의 크기를 매우 미세화 하기위해 냉각속도를 매우 빠르게 하는것이 심랭 처리입니다.
일반적인 열처리는 상온의 물이나 기름을 사용합니다. 이 경우 1초 미만의 시간동안 온도를 수백도 떨어뜨리는 효과를 가져옵니다.
그럼 심랭 처리는.... -196의 액체 질소를 사용하여 수백도의 금속을 1초미만의 시간동안에 상온보다 200도 가까이 더 떨어뜨리루 있습니다.
이러한 심냉처리된 금속은 그 결정입자가 매우 미세하게 됩니다.. 따라서 전기 및 열전도율이 높아지게 되는것입니다 물론 단단해지기도 합니다.. ^^;;
업체에서 얘기한 원자배열을 한다.. 라는 얘기는 실제로 금속의 결정입자를미세하게 줄여준는것을 말하는듯 합니다..
원자 배열이 새로 되진 않습니다 ㅎㅎ
댓글보다 극저온 처리가 무엇인지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계셔서..
열을 가하지 않고 액체질소속에서 처리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감각이 정말 예민한 사람들이 있긴 한가 봅니다.
테드엔 차체강성을 몸으로 느끼시는 고수분들도 계시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