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6월 판매 1.6% 상승에 그쳐

인도의 6월 판매가 1.6% 상승에 그쳤다. 최근 2년 내 가장 상승 폭이 적은 것이다. 인도 역시 유가 상승과 신차 가격 상승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고 있다. 지난 회계연도에 인도의 신차 판매는 30%가 상승했지만 올해에는 최대 14% 정도에 그칠 전망이다.

인도 1위의 메이커인 마루티 스즈키는 8만 298대로 8.8%가 감소했다. 마루티 스즈키의 월간 판매가 감소한 것은 2008년 12월 이후 처음이다. 마루티 스즈키의 경우 공장 파업으로 인해 1만 6천대의 생산 손실이 발생하기도 했다. 타타는 나노의 판매가 29% 감소했지만 전체 판매는 1% 감소에 그쳤다.

SIAM(Society of Indian Automobile Manufacturers)에 따르면 6월 판매 대수는 14만 3,370대로 2009년 3월 이후 가장 페이스가 처지고 있다. 반면 트럭과 버스 등의 상용차 판매는 6만 2,009대로 17.8%가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