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진원입니다.^^

 

 

 

동생에게 BMW 베이비레이서 자동차를 물려주고

 

할아버지 할머니가 새로 뽑아주신 335i 컨버터블 입니다.

 

저를 너무 닮아 자동차를 너무 좋아해서 약간 걱정이 되는 큰아이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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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세차하는 모습을 보고 매일 물티슈로 세차하는데 구석구석 정말 열심히도 닦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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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올렸던 예전 여행 사진들에서 기억하시는 분도 계실지도 모르겠는데 큰아이는 특히 휠에 관심이 많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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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외를 열심히 물티슈로 세차하고 너무나 좋아합니다.

 

그러나 출고한지 1년정도가 지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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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난 스크래치들과 매일매일 하루에도 몇번씩 계속되는 물티슈질에 떨어져가는 스티커들, 깨진 키드니 그릴... 그리고 결정적으로 컴컴한 거실로 나오다 제가

 

자동차를 걷어차며 휀더를 밟아 깨지는 사고가 발생...

 

(우측 앞휀더가 10cm정도 깨져버렸습니다.ㅠㅠ)

 

 

 

가족모두 큰아이가 사랑하는 부서진 자동차를 보며 너무나 안타까워하다가

 

깨진곳도 고치고

평범해 보이는 은색컬러도 바꿔보자 싶어 올도색에 들어갑니다..^^

 

보통일이 아니더군요.. 생각보다 피스도 많고 헤드램프 내부의 스티커류들도 떼어냈다가 다시 써야하기에 떼어내는 것도 쉽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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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프라다 컨셉버전과 비슷한 무광 컬러를 선택합니다. 순전히 제 취향..ㅎㅎ 아들은 파란색을 노래불렀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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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심했던 계기판 주변도 멋좀내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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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리어도 투톤으로 마무리를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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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커로 마무리되었던 앞유리도 유광도색으로 유리느낌을 내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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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립직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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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어링관련 부품 조립이 생각보다 쉽지 않더군요... 비오듯 땀흘리는 아빠의 di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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휠은 건메탈릭 컬러로 도색하였습니다. 나사 머리까지 색상을 맞춘 작업을 도와주신(아니 해주신)디자이너분의 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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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러커버역시 검정색 플라스틱 덩어리였던 놈을 투톤 도색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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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색스티커로 마무리 되어있던 사이드 미러에 미러아크릴을 깎아 넣어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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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색 무광 스티커로 표현되어 있던 앞유리를 유광도색으로 최대한 유리같은 느낌을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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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광 블랙 그릴장착과

 

마지막으로 BMW 앰블럼 장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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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아들의 올도색 첫 드레스업 튜닝이었습니다.^^

 

 

 

도색과 각종 부품제작 및 도움으로 

 

런던의 Nissan 디자인센터에서 비공식적(?)으로ㅎㅎ 도와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저희 아이들의 잊지못할 추억을 위해 도와주신 런던의 가족들 보고싶습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