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ards
미국 Putsch Racing의 Casey Putsch라는 분이 어렸을 적의 꿈을 현실화 시켰다고 합니다.
개인적으로 배트맨 1의 배트모빌은 정말 만화같아서 매력이 있었는데
배트맨 비긴즈와 다크나이트의 '텀블러'는 가능한 현실적으로 영화를 만드려는 감독의 철학인지..
너무 '현실적'이어서 많은 매력을 못 느꼈습니다. (정말 있을지도 모른다는 그 느낌?)
여튼 엔진은 군사용으로 만들어진 보잉 터보샤프트 엔진으로 구동된다고 하는군요.
약 365마력을 낸다 하는데, 차의 무게를 감안할 때 무게/출력비는 닷지 바이퍼와 비슷한 수준이라 합니다.
보디는 모노코크 섀시와 강철 튜브프레임,
트랜스미션은 반자동, 시퀀셜에
독립 서스펜션,
디스크 브레이크...
연료는 등유, 경유, 항공유 다 사용할 수 있답니다.
또한 미국 도로에서 달릴 수 있도록 등록도 다 돼 있고 보험 처리도 돼 있다 하는군요.
캐노피 역시 영화에서처럼 슬라이딩 방식으로 만들고.. ㅎㅎㅎ
폼 나네요~
저도 이런 손재주와 능력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저 초창기 배트카 말고 최근에 나온 탱크처럼 생긴 배트카도 양덕이 만든게 있더라구요~
설계도 없이 영화로만 보면서 영화에 쓰인 타이어규격 하나만 알고 전부 비율로 계산해서 만든 거라며...;;
아마 헤미엔진이 들어갔던걸로 기억합니다.
제트엔진이면 일반 엔진과는 다르게 같은 360마력이라도 토크가 좀 높지 않을까요??
비행기 엔진스펙을 잘 몰라서....;;
문이 슬라이딩 방식이라 부드럽게 자동으로 열릴줄알았는데 수동같아보이네요.
미국에선 걱정없이 다니겠지만 우리나라에선 방지턱에 작살날거같네요..
엔진소리가 정말 멋집니다~^^

다른 것 보다..
"또한 미국 도로에서 달릴 수 있도록 등록도 다 돼 있고 보험 처리도 돼 있다 하는군요."
이게 젤 부럽군요. ㅠㅠ

터빈엔진은 토크나 그런 개념이 아니라 추력 (Thrust, 출력아님) 단위로 계산합니다. 정확한 엔진 모델을 알 수 있다면 스펙을 조사하면 추력이 얼마나 되는지 알 수 있을텐데 아쉽네요. 터빈엔진은 왕복기관과 달리 후반 토크하락 이런 거 없이 그냥 돌리면 돌리는대로 쭉쭉 밀어줄겁니다. rpm대비 추력이 비례하거든요.
APU로 자체시동까지 거는 거 보면 꽤 좋은 시스템 같습니다.
참고로 한국공군 KF-16에 달린 엔진의 추력이 229,000 lbs (10톤)입니다. 그에 비해 KF-16 공차중량(?)은 8톤 정도이구요.
추력 대 중량비로 본다면 꽤 깡페같은 스펙이겠네요 : )

설마 군용기용 썼다간 엄청난 추력을 감당못하고 날아갈 소지가 다분하니... 헬기용이겠지요. 등유먹고 굴러간다는 대목에서 헬기용 소형 가스터빈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군용이긴한데,
말씀처럼 거대한 군용기용 터빈은 아니고,
미 해군 드론(무인기)에 사용되는 터빈이라고 제작자 설명에 써있던 것 같습니다.

http://www.youtube.com/watch?v=mLL6wEVO3_I&feature=related 이런게 제트기의 엔진을 쓴 것이겠죠. 꿈의 경찰차네요. 뭐 부타티 베어론이고 뭐고 이 경찰차 앞엔 꼼짝도 못하겠군요.
2:09 정도부터 실제로 출발하기 시작합니다. (이런 차는 제로백 보기가 참 힘들죠.. .일단 0에서 100킬로/시간 까지 도달하는 시간이.. 1초 정도 될까요?
http://www.youtube.com/watch?v=ApJAgUBEQdw&feature=related
이건 다른 여러대의 제트추력 자동차들입니다. 드래그 레이스네요. 실제로 이런 차들이 도로상을 달리기 힘들 것 같아요.. 뒤에서 뿜어져나오는 저 불꽃이 뒤에 따라오는 차를 태워버리기 쉬울 것 같네요. 이런 차들은 도로 주행 허가 받기 힘들겠죠.
덕중에 최고는 양덕이니라...
라는 말이 생각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