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운동하러 가는(산악 자전거) 광교산 아랫길에 주차가 되어 있는 임시 번호판 차량을 봤습니다.

테스트 드라이버 분도 주말 등산하러 오셨나 봅니다.^^

예전부터 i40은 YF 소나타의 왜건형으로 알고 있었는데. 바로 앞에서 실물을 보니.그 생각이 틀렸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정확히 표현하면 YF 소나타 5도어 해치백 버전쯤 되려나요. 생각보다 차가 짧네요.

MD 아반떼보다는 확실히 차가 큽니다. 넓적하고 낮네요. 네. 낮은게 좀 그렇습니다.

아마 i40의 광고 문구에는 스타일리쉬 왜건(해치백)이라는 말이 들어가지 않을까 합니다.

흔히 봐왔던 유럽산 왜건하고는 전혀 다른 컨셉으로 보입니다. 쿠페형 라인을 가진 왜건(해치백)이라고 해야 할까요.

아마 유럽 현대측도 고민을 좀 하지 않았을까 합니다. 쟁쟁한 경쟁 모델들과 직접적으로 붙기에는 좀 그렇고.

해서 약간은 틈새 시장용으로 만든 모델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해봤습니다. 스포티 왜건(해치백)??

타겟으로 하는 고객층은 대략 이럴것 같습니다. 

YF 소나타 상위 그레이드 버전을 구입할 수 있는 여건이 되는 고객들중에서 좀 더 넓은 트렁크 공간.

혹은 성격이 좀 색다른 차를 타보고 싶어 하는 고객. 

그래서 실제 판매가도 3500 전후(full option)로 결정이 되는것 같고요.

-신문 기사상에는 출시 임박 현대차 i40, 가격은 2314~3093만원? 정도로 예상을 하네요.

http://www.fnnews.com/view?ra=Sent0601m_View&corp=fnnews&arcid=11071309274262&cDateYear=2011&cDateMonth=07&cDateDay=13

현재 i30 cw 디젤 모델의 가격이 2000초반대이죠.

파노라마 선루프를 올리는 이상 루프 캐리어 장착도 컨셉에 맞지는 않을 것 같고요.

차가 워낙 낮게 나와서 별다른 튠 없이도 한 '자세'할 것 같습니다.

얼핏 보면 CLS의 라인이 보이기도 합니다.

1.7 디젤 수동 모델에 대해서 고민을 해보고 있었는데.

현재 나오는 컨셉대로라면 제가 원하는 좀 실용적인 왜건형과는 거리가 많이~ 먼 듯하여서.

혹시 나올지 모를 i30cw 디젤 수동 버전을 좀 더 기다려 봐야할 것 같습니다.

테스트중인 차량을 봐도 차가 워낙 낮아서. 사람과 짐을 가득 싣고 가는 모습은 영~ 상상이 되지 않습니다.

뒤가 완전히 주저 앉을 것 같거든요. 그냥 2~3명 정도가 편안하게 이동할 수 있는 컨셉이지 않을까 합니다.

i40 세단까지 국내 출시가 될지 모르겠지만, 모델별로 그레이드 및 가격이 겹치는 부분은 현대도 참 머리 아플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