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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월 중반, 조선일보 자동차 담당이신 최원석 기자님과 MSN으로 대화를 나누다가
자동차 만화 이야기가 다시 나왔습니다. 여러가지 진행중인 일들이 좀 뒤섞인 가운데
만화연재를 시작하면 한가지 일이라도 좀 정리가 되지 않을까 싶은 생각에 원고료 문제를
떠나 한번 도전해보기로 했고 그 결과물이 지면에 실렸다고 합니다.
오늘자(12/13) 자동차 섹션이라더군요. 물론 이쪽엔 조선일보가 들어오지 않기때문에 저는
아직 보지는 못했습니다.
만화에 주어진 공간은 무척 짧고 그 안에서 이야기를 다 펼쳐나가야 하는데 그게 가장 어렵고
힘든 부분입니다. 이번 만화도 쉽게 풀어보려고 꽤 신경썼음에도 불구하고 '무슨 소린지
하나도 모르겠다'는 반응이 많았다고 하는군요.
아무튼 다음번 만화는 무조건 재미있고 쉽게 그려야 한다는데 아직 주제선정도 못한 상태라
걱정입니다. 제가 원래 그리 재미있는 인간도 아니구요..
아무튼 한번 올려봅니다.

이게 최종 수정본으로 올라간 만화입니다.
원래는 이것보다 좀 길었죠.
아래 올리는것도 사실상 원래 의도한 것보다 좀 줄어든 길이입니다.

이제 다음번 이야기는 뭘로 할지 머리 싸매고 고민해야겠습니다.
(사실 며칠전부터 벌써 고민모드였기는 합니다.)
자동차 만화 이야기가 다시 나왔습니다. 여러가지 진행중인 일들이 좀 뒤섞인 가운데
만화연재를 시작하면 한가지 일이라도 좀 정리가 되지 않을까 싶은 생각에 원고료 문제를
떠나 한번 도전해보기로 했고 그 결과물이 지면에 실렸다고 합니다.
오늘자(12/13) 자동차 섹션이라더군요. 물론 이쪽엔 조선일보가 들어오지 않기때문에 저는
아직 보지는 못했습니다.
만화에 주어진 공간은 무척 짧고 그 안에서 이야기를 다 펼쳐나가야 하는데 그게 가장 어렵고
힘든 부분입니다. 이번 만화도 쉽게 풀어보려고 꽤 신경썼음에도 불구하고 '무슨 소린지
하나도 모르겠다'는 반응이 많았다고 하는군요.
아무튼 다음번 만화는 무조건 재미있고 쉽게 그려야 한다는데 아직 주제선정도 못한 상태라
걱정입니다. 제가 원래 그리 재미있는 인간도 아니구요..
아무튼 한번 올려봅니다.

이게 최종 수정본으로 올라간 만화입니다.
원래는 이것보다 좀 길었죠.
아래 올리는것도 사실상 원래 의도한 것보다 좀 줄어든 길이입니다.

이제 다음번 이야기는 뭘로 할지 머리 싸매고 고민해야겠습니다.
(사실 며칠전부터 벌써 고민모드였기는 합니다.)
2007.12.13 20:08:34 (*.214.108.133)

ㅎㅎ...그렇잖아도 아까 XX드림에서 보고 엇...이거 권규혁님의 작품같은데.....했었는데....맞네요......마력과 토크의 관계는 저도 누가 물어봤을때 선뜻 이해시키기가 쉽제 않더군요....머리속에서맘 맴돌고 표현을 잘 못하겠더라구요....ㅡ,.ㅡ;
2007.12.13 20:09:29 (*.64.140.230)

정말 재미있습니다! 꼭 연재하시길..
다음번 주제는 가솔린 엔진과 디젤엔진의 차이에 대해 설명해주시면 어떨까요? ^^
다음번 주제는 가솔린 엔진과 디젤엔진의 차이에 대해 설명해주시면 어떨까요? ^^
2007.12.13 20:54:55 (*.229.113.21)

역시..전공한 카 디자이너답게, 렌더링이 예쁘면서 자연스럽네요. 내용도 재미있고 잘 집약되어있어 보여요. 일반오너들 보기에 처음엔 조금 어려워도, 한동안 익숙해지면 좋은 반응이 분명 있을겁니다. 만화 중간이나 아래에 '역주' 해서 용어설명이 두어줄씩 들어가면 좋을거 같네요. 수퍼차저..흡배기..등등 어의를 잘 모르는 독자들이 좀 있을테니요.^^
2007.12.13 21:42:36 (*.236.178.205)

재밌고 유익한 만화네요. 일반인들이 잘 모르는 기술적인 내용도 흥미롭겠지만 이런 기회를 통해서 우리나라 자동차 문화의 문제점들을 꼬집거나 아우토반 등의 예를 들면서 계몽(?)하는 기회로 삼으면 어떨까 싶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예로 1차선 정속주행 문제...의외로 많은 사람들이 이게 왜 잘못됐는지 모르고 운전하니까요.
2007.12.13 21:43:22 (*.38.232.42)

어려운 내용을 쉽게 설명하려고 고심하신 흔적이 보입니다.
정말 재미있고 쏙쏙 들어오네요.
한 권의 책이 될 수 있을때까지 힘내세요.
정말 재미있고 쏙쏙 들어오네요.
한 권의 책이 될 수 있을때까지 힘내세요.
2007.12.13 22:46:52 (*.21.75.11)

마력이란 말은 흔히 듣고 쓰기에 더 쉽게 들리지만 사실 물리적인 개념으로 보면 토크가 더 이해하기 쉬운거 아닌가요? 나사를 조이는 세기나 얼마나 세세 비틀어 쥐어짜느냐 정도로도 쉽게 이해가 가능하니까요. 하지만 마력은... 말 한마리... 정도 밖에는 떠오르는게 없네요.
규혁님의 재미있고도 쉬운 만화를 통해 무지몽매한 대중이 좀 더 자동차를 잘 이해하고 계몽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규혁님의 재미있고도 쉬운 만화를 통해 무지몽매한 대중이 좀 더 자동차를 잘 이해하고 계몽되었으면 좋겠습니다.
2007.12.14 03:18:31 (*.79.156.51)

축하드립니다. 재밌게 잘 봤습니다.
토크와 마력을 이해하느라 힘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바로 이 곳 테드를 통해서 배웠었지요.
토크와 마력을 이해하느라 힘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바로 이 곳 테드를 통해서 배웠었지요.
2007.12.14 06:32:34 (*.205.6.41)

좋은 말씀들 감사합니다. 그래도 테드에 오시는 분들의 관점과 일반 신문구독자의 관점이 많이 다를테니 주제선정도 쉬운걸로 하고 그것도 또 최대한 쉽게 풀어서 그려야 한다는 것이 참 어려운 문제입니다. 이대기님께서 제안하신 디젤과 가솔린에 대한 이야기도 언제 한번 다룰 생각입니다만 다음번 만화는 무조건 쉽고 재미있어야 한다는 압박때문에 그 이후로 미뤄야 할듯합니다. 연재 초기에 인지도 확보를 못하면 어렵다고 하네요. 저야 외부필자인만큼 창작부분을 제외한 스트레스는 별로 없지만 담당자이신 최기자님은 아마 이런 만화 왜 했느냐고 윗분들에게 안좋은 이야기 들으실수도 있을겁니다. 조영찬님께서 말씀하신 구동방식의 차이에 대한 것도 후보에 올라있는 이야기입니다. 지금 시점에서는 내보내면 제네시스 홍보의 일환으로 보일수도 있어서 좀 더 생각을 해봐야 할 문제입니다. 김상기님께서 제안하신 운전관련 계몽도 좋은 아이디어네요. 운전테크닉쪽을 풀어갈 생각은 했는데 계몽(?)쪽으로는 별로 생각을 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2007.12.14 08:03:38 (*.129.200.174)

음..저렇게까지 쉽게 풀어주셨는데 "무슨소리인지 이해하기 어렵다"라는 반응이 나오는게 어쩜 당연하다는 생각이기도 합니다. 관심을 두고 개념을 이해하려는 계층뿐 아니라 일반적으로 신문을 읽어내려가는 독자에게도 토크/마력의 개념을 이해케만드는게 말처럼 쉽지않죠. 마력과 토크의 개념이 잡혀있는 분들에겐 [토크는 "힘" 마력은 그 힘을 가지고 하는 "일의양"]이란 단어들만 눈에 쉽게보이겠지만, 그렇지못한분들에겐 구문하나하나를 해석하며 진실의 주변을 맴도는(^^)일이 발생하고 있으리라 생각됩니다(학부때 제 모습이 그려지는군요^^)
힘들고 의미가 큰 도전을 하고 계신모습을 보니 멋집니다.
다음엔 공기의 일생을 한번 다뤄봐주시는걸 어떨까요? 디젤과 가솔린기관의 차이점으로 대변될 수도 있는 주제입니다만...각각의 착화방식에 따라 흡입된 공기가 어떻게 연소실전/내에서 연료와 만나고 그게 어떻게 불이 붙어서 힘을 낸 후 연소실을 빠져나가 후처리를 거쳐 다시 대기중으로 나가는지등이죠.
디젤차량들도 DOC나 DPF들이 널리 보급되는 시점이니 디젤/가솔린의 후처리와 관련되어서 그려주시는것도 재밌지않을까 생각됩니다.
힘들고 의미가 큰 도전을 하고 계신모습을 보니 멋집니다.
다음엔 공기의 일생을 한번 다뤄봐주시는걸 어떨까요? 디젤과 가솔린기관의 차이점으로 대변될 수도 있는 주제입니다만...각각의 착화방식에 따라 흡입된 공기가 어떻게 연소실전/내에서 연료와 만나고 그게 어떻게 불이 붙어서 힘을 낸 후 연소실을 빠져나가 후처리를 거쳐 다시 대기중으로 나가는지등이죠.
디젤차량들도 DOC나 DPF들이 널리 보급되는 시점이니 디젤/가솔린의 후처리와 관련되어서 그려주시는것도 재밌지않을까 생각됩니다.
2007.12.14 08:33:17 (*.149.144.141)

연재 ㅊㅋ드려요~~
문화에 대해 다뤄주시면 안되나요????
추월차로 이용 방법, 후미등(+브레이크 램프)이 들어오지 않는 차량의 위험성,
안개등은 악천후 시에만 키는것, 주차구획과 문콕테러등
선진국에 비하여 부족한 자동차문화에 대해 다뤄주셔요~~~~
문화에 대해 다뤄주시면 안되나요????
추월차로 이용 방법, 후미등(+브레이크 램프)이 들어오지 않는 차량의 위험성,
안개등은 악천후 시에만 키는것, 주차구획과 문콕테러등
선진국에 비하여 부족한 자동차문화에 대해 다뤄주셔요~~~~
2007.12.14 09:00:30 (*.192.187.141)

제 생각에도 너무 기술적인 부분 보다는 일반 독자들이 관심있고 가장 접하기 쉬운 연비,차량기초관리 운전문화등으로 시작해서 어느정도 지난후에 기술적으로 들어가면 반발감이 좀 덜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아무튼 축하드리고 앞으로 기대되네요
아무튼 축하드리고 앞으로 기대되네요
2007.12.14 10:00:51 (*.140.138.83)

그림 좋습니다 ^^
그냥.. 약간의 단점을 말씀드리자면..
대사가 너무 많은듯 합니다..
물론 많은 내용을 전달하기 위해서의 욕심이시란건 알지만,
일반적 독자들을 대상으로 만들어지는 만화라면,
최대한 절제하면서 깎아내고 필요한거만 남겨야할듯 합니다.
예를들어, S2000 과 산타페등이 나올때, 마력과 토크를 다 적는게 아니라
S2000은 최대토크가 몇에서, 산타페는 몇에서.. 식으로,
단순하게 RPM만 적어주는게 훨씬 명확하며 가독성이 좋을듯 하다는겁니다 ^^
다른 대사도 너무 많아서 읽고자 하는 의욕을 꺾어버릴 여지가 걱정됩니다
(소위 스크롤의 압박이라고 하던가요 ^^)
그냥 한편에 다 넣겠다가 아니라,
이번편은 이거 하나만 말하겠다. 라고 생각하시는게 마음 편하실듯..
다소.. 주제넘은듯 한 리플이라 죄송합니다 T_T
메이져 시장 진출을 축하드리며 화이팅입니다!!
그냥.. 약간의 단점을 말씀드리자면..
대사가 너무 많은듯 합니다..
물론 많은 내용을 전달하기 위해서의 욕심이시란건 알지만,
일반적 독자들을 대상으로 만들어지는 만화라면,
최대한 절제하면서 깎아내고 필요한거만 남겨야할듯 합니다.
예를들어, S2000 과 산타페등이 나올때, 마력과 토크를 다 적는게 아니라
S2000은 최대토크가 몇에서, 산타페는 몇에서.. 식으로,
단순하게 RPM만 적어주는게 훨씬 명확하며 가독성이 좋을듯 하다는겁니다 ^^
다른 대사도 너무 많아서 읽고자 하는 의욕을 꺾어버릴 여지가 걱정됩니다
(소위 스크롤의 압박이라고 하던가요 ^^)
그냥 한편에 다 넣겠다가 아니라,
이번편은 이거 하나만 말하겠다. 라고 생각하시는게 마음 편하실듯..
다소.. 주제넘은듯 한 리플이라 죄송합니다 T_T
메이져 시장 진출을 축하드리며 화이팅입니다!!
2007.12.14 10:18:48 (*.109.18.119)

쉽게 잘 풀어주셨네요. ^^ 좋은 작품 계속 기대하겠습니다.
사족...
김성중님 글에서 '마력은 일의 양'이 아니고 시간당 일의 양이 맞습니다. 만화에서 표현되었듯이 일률(power)죠.
사족...
김성중님 글에서 '마력은 일의 양'이 아니고 시간당 일의 양이 맞습니다. 만화에서 표현되었듯이 일률(power)죠.
2007.12.14 10:19:10 (*.231.45.112)

이전부터 권규혁님 만화 팬이었습니다. 축하드립니다. 저도 김광삼님과 비슷한 의견입니다. 보통 만화라 하면 그림.. 이라 생각하지 글... 이라 생각하지는 않는것 같습니다. 비록 설명이 좀 부족(?)하더라도 한칸안에 글이 너무 많지 않게 하시는게 좋을듯합니다.
2007.12.14 12:31:02 (*.148.252.161)

자동차 상식을 쉽게 정확히 전달한다는 것은 전반적인 자동차문화의 수준을 향상시키는데 도움을 주겠지만 '안전'이라는 궁극적인 목표를 이루는데에도 반드시 필요하다고 봅니다..
특징을 잘 표현한 사실적이면서도 친근한 규혁님만의 일러스트도 너무나 다정하게 느껴지는듯 합니다..^^
특징을 잘 표현한 사실적이면서도 친근한 규혁님만의 일러스트도 너무나 다정하게 느껴지는듯 합니다..^^
마력은 쉽게 이해가 가도 토크는 은근히 이해가 안가더군요.
남들에게 마력을 이해시켜라하면..하겠는데
토크는???
이해시키기 어려워요...
저도 헷갈릴때가.갸웃갸웃..
그래도 이 만화 보니까 이해가 조금 쉽게 되는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