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메이커들의 10/11 회계연도 1분기 순익이 급감했다. 지진으로 인한 내수 생산량의 부족 때문이다. 토요타와 혼다는 4월 내수 생산이 약 80%, 닛산은 49%가 감소했고 이는 판매 저하로 이어지고 있다. 반면 당초 예상보다 부품 공급은 빠르게 이뤄지고 있다.

일본 메이커들의 생산 능력이 정상화 되는 시점은 10월 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하지만 엔화 강세 때문에 수출에 따른 마진 저하도 고민거리이다. 특히 현대기아는 일본 메이커들의 가장 강력한 경쟁자로 떠오르고 있다. 일본 메이커의 공급 부족 때문에 현대기아의 점유율도 크게 오를 것이라는 예상이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