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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수 27,478
To. 테드회원님들...
안녕하세요.....늙은 유학생 김남천입니다..
얼마전 미국 고속도로...시카고 방향(65번 도로였을겁니다) 70마일을 앞두고 제 R32가 사고가 났습니다.
앞에서 달리던 트럭에서 물건이 떨어져서 저 이외 10여대의 차량이 사고가 났었는데...허참 별일이 다있더군요...어떤물건이었응지는 확인을 할수가 없었으나...시속 70마일 정도의 속도에서 제 팔뚝만한 물건이 차량 아래쪽에 들어갔습니다.
그후 펑하는 소리와 함께 주황색이 아닌 빨간색 엔진오일등이 바로 켜졌고 차를 최대한 빨리 세운후 시동은 껏으나 달리던 속도와 고속도로인 점으로 차를 즉각적으로 정차시키지는 못했었습니다.
사고차량이 많았고, 시골이었던 터라 약 1시간 30분가까이 시동을 끈채로 추운차안에서 견인차를 기다리다가 가장 가깝다는 40마일 밖의 VW딜러로 갔었드랬습니다.
그곳에서 하는말이 엔진오일이 엔진에 들어간것같다는 말을하면서, 어쩌면 차 엔진을 새것으로 바꿔야 할수도 있다는말을하는데...허참...물론 제 운전실수가 아니여서 전액 보상은 받을것 같으나 ....새로사서 2000마일도 안뛴차를 새엔진으로 바꿀수도있다는데 기가 막히더군요...
물론 같은 사고에 연류된 차중엔 유리창이 깨져서 옆가드레일을 뚫고 나간 차도 있었고, 부상이 있었던 차량도 있었으나.... 한국에서의 경험까지 합쳐서 단한번의 사고도 나지않던 제 경험에 최근(?)에만 일어난 4번의 차량사고...그중 한번은 와이프 과실이었다고 애써 생각해보아도 나머지 3번은 정말 아무리 생각해도 저나 와이프 과실이 아니었다는 점에서 많이 씁쓸합니다.
액댐이라 생각하기에도 너무 많은 사고가 있었고....사람이 안다치는게 최고라는거 알면서도 속이 너무 많이 상하네요.뭐 사고야 이미 난것이고, 잊고 새로운 마음으로 가야하는거겠지만...정말 머리가 빠질정도로 스트레스 받네요.여담이지만 아버지께서 편찮으셔서 한국에 오는 길에 난 사고라....비행기도 노치고, 한국와서도 계속 아버님옆에만 간호하느라 사고에 대해 생각할 겨를없이 그렇게 얼마간의 시간이 흐르고 나니.....갑지기 억울함(?)같은것이 마구마구 밀려오내요.
흠...위에서 말씀드렸듯 이미 일어난 사고이고, 제 와이프 저 두사람 다친곳 없다는거, 아버님 건강이 많이 회복하셨다는걸 위안삼고 다시 가야지뭐...별수있겠습니다...
테드회원님들....연말연시 소중한 사람과 함께해야 할 시간에 차사고라는 문제로 소중한 시간, 건강 잃는일 절대절대 없으시길 바라면, 제가 여러분들 액땜해드렸으니 다들 좋은일만 있으시길 바라겠습니다.(제 액땜은 최근에 너무 많이 한 관계로 한 200년은 무병장수할것같아 이번사고는 회원님들 액땜으로 해드리죠..)
글을 쓰다가 보니 감정적으로 흘러 버렸네요....어쨌든 결론은 행목한 연말 연시를 보내자..!!!
뭐 이정도입니다만..^^
메리크리스마스구요....그보다 중요한.....다가올 한해 정말정말 복 많이 받으세요...
From. 김남천올림.
안녕하세요.....늙은 유학생 김남천입니다..
얼마전 미국 고속도로...시카고 방향(65번 도로였을겁니다) 70마일을 앞두고 제 R32가 사고가 났습니다.
앞에서 달리던 트럭에서 물건이 떨어져서 저 이외 10여대의 차량이 사고가 났었는데...허참 별일이 다있더군요...어떤물건이었응지는 확인을 할수가 없었으나...시속 70마일 정도의 속도에서 제 팔뚝만한 물건이 차량 아래쪽에 들어갔습니다.
그후 펑하는 소리와 함께 주황색이 아닌 빨간색 엔진오일등이 바로 켜졌고 차를 최대한 빨리 세운후 시동은 껏으나 달리던 속도와 고속도로인 점으로 차를 즉각적으로 정차시키지는 못했었습니다.
사고차량이 많았고, 시골이었던 터라 약 1시간 30분가까이 시동을 끈채로 추운차안에서 견인차를 기다리다가 가장 가깝다는 40마일 밖의 VW딜러로 갔었드랬습니다.
그곳에서 하는말이 엔진오일이 엔진에 들어간것같다는 말을하면서, 어쩌면 차 엔진을 새것으로 바꿔야 할수도 있다는말을하는데...허참...물론 제 운전실수가 아니여서 전액 보상은 받을것 같으나 ....새로사서 2000마일도 안뛴차를 새엔진으로 바꿀수도있다는데 기가 막히더군요...
물론 같은 사고에 연류된 차중엔 유리창이 깨져서 옆가드레일을 뚫고 나간 차도 있었고, 부상이 있었던 차량도 있었으나.... 한국에서의 경험까지 합쳐서 단한번의 사고도 나지않던 제 경험에 최근(?)에만 일어난 4번의 차량사고...그중 한번은 와이프 과실이었다고 애써 생각해보아도 나머지 3번은 정말 아무리 생각해도 저나 와이프 과실이 아니었다는 점에서 많이 씁쓸합니다.
액댐이라 생각하기에도 너무 많은 사고가 있었고....사람이 안다치는게 최고라는거 알면서도 속이 너무 많이 상하네요.뭐 사고야 이미 난것이고, 잊고 새로운 마음으로 가야하는거겠지만...정말 머리가 빠질정도로 스트레스 받네요.여담이지만 아버지께서 편찮으셔서 한국에 오는 길에 난 사고라....비행기도 노치고, 한국와서도 계속 아버님옆에만 간호하느라 사고에 대해 생각할 겨를없이 그렇게 얼마간의 시간이 흐르고 나니.....갑지기 억울함(?)같은것이 마구마구 밀려오내요.
흠...위에서 말씀드렸듯 이미 일어난 사고이고, 제 와이프 저 두사람 다친곳 없다는거, 아버님 건강이 많이 회복하셨다는걸 위안삼고 다시 가야지뭐...별수있겠습니다...
테드회원님들....연말연시 소중한 사람과 함께해야 할 시간에 차사고라는 문제로 소중한 시간, 건강 잃는일 절대절대 없으시길 바라면, 제가 여러분들 액땜해드렸으니 다들 좋은일만 있으시길 바라겠습니다.(제 액땜은 최근에 너무 많이 한 관계로 한 200년은 무병장수할것같아 이번사고는 회원님들 액땜으로 해드리죠..)
글을 쓰다가 보니 감정적으로 흘러 버렸네요....어쨌든 결론은 행목한 연말 연시를 보내자..!!!
뭐 이정도입니다만..^^
메리크리스마스구요....그보다 중요한.....다가올 한해 정말정말 복 많이 받으세요...
From. 김남천올림.
2007.12.24 09:31:53 (*.161.237.86)

안타깝지만, 어르신 건강이 호전되셨다니 위안삼으시길 바랍니다.
사고수습도 원만하게 잘 되길 빕니다. 메리 크리스마스~!!
사고수습도 원만하게 잘 되길 빕니다. 메리 크리스마스~!!
2007.12.24 09:55:33 (*.134.225.3)
우어... 글보니까 정말 안 다치신게 다행인데요... 위로가 안될거 같지만요...;
몸 다친데 없으시고 아버님도 회복하시고 계시다니 차가 깨진건
아무것도 아닌 액땜같아서. 오히려 진짜 다행이 아닐까 싶습니다...
힘내세요!
몸 다친데 없으시고 아버님도 회복하시고 계시다니 차가 깨진건
아무것도 아닌 액땜같아서. 오히려 진짜 다행이 아닐까 싶습니다...
힘내세요!
2007.12.24 10:39:01 (*.116.196.225)

꼭 사고 뿐만 아니라. 무언가 계속 악재들이 겹치면. "인생 왜 이따구지?"
하는 허탈감과 화가 슬며시 나기도 하지요.
추운 겨울이 지나가면 좋아지지 않겠습니까? ^^; 기운내세용.
하는 허탈감과 화가 슬며시 나기도 하지요.
추운 겨울이 지나가면 좋아지지 않겠습니까? ^^; 기운내세용.
2007.12.24 11:36:56 (*.248.159.128)

안 다치신게 다행인겁니다! 액땜했다고 생각하세용...
저도 AS 기간 남은 시간에 임신한 와이프 바람쐬어준다고 나갔다가
대진고속도로 타고 돌아오는 길에 앞 포터에서 철구조물이 떨어져서 조수석쪽 휀더 맞고
차 지붕을 때렸었는데...
사람 안다친게 정말 다행이더라구요...
경황이 없어서 앞 포터는 번호도 못보고 잡지도 못해서 다 자비처리했지만... oTL
저도 AS 기간 남은 시간에 임신한 와이프 바람쐬어준다고 나갔다가
대진고속도로 타고 돌아오는 길에 앞 포터에서 철구조물이 떨어져서 조수석쪽 휀더 맞고
차 지붕을 때렸었는데...
사람 안다친게 정말 다행이더라구요...
경황이 없어서 앞 포터는 번호도 못보고 잡지도 못해서 다 자비처리했지만... oTL
2007.12.24 15:56:02 (*.192.57.253)

지인이 앞 화물차에서 떨어진 돌침대와 충돌 했었는데....
차 대 차 사고가 아니라서 보험 처리가 꽤 까다롭더군요.... ㅎㅎ
차 대 차 사고가 아니라서 보험 처리가 꽤 까다롭더군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