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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youtube.com/watch?v=_7E91r_iim0&feature=player_embedded
wet 컨디션에서의 이 영상보니,
어디가서 운전좀 한다는 말을 못하겠네요.ㅎ
어지간한 코너는 거의 게걸음으로..냠..
깜장독수리..
뉘르링에 완전히 익숙한 인스트럭터이긴 하지만,
저건..운전이 아니라 surfing 수준 같아요. 휴..
전..죽기전에 저런운전은 못할거 같아요.ㅎㅎ
저런 프로급 드라이버들도
빗길에선 다 저렇게 운전하나보네요
왠지 오버안내는 최적의 한계선에서 물흐르듯 부드럽게 운전할줄 알았는데...
엄청 집중해서 보다보면...
슬립나서 rpm이 솟구칠때마다 제 몸이 다 움찔거리네요....
도대체 어떻게 컨트롤을 하는거지 ㅜㅜ......
저같이 평범한 사람은 직진도 절대 못할것같습니다 ㅜㅜ
근데 여담(?)이지만 포뮬러카 의외로 슬라이딩 컨트롤 잘??됩니다.
워낙 반응이 예민하다보니 처음에는 빡신건 있는데
조금만 익숙해지면 코너링에서 박스카보다 더 편해서 의외로 잘되더라구요.
(그리고 포뮬러카 타면 본능적으로..죽기 싫어서 자연스럽게 카운터가 잘 쳐지더라는..)
한두번 저런식의 코너클리어는 가능하겠지만 저 긴 구간을 계속 저렇게 달리다니... 드라이버의 집중력과 반사신경이 정말 장난이 아니네요...
역시 세상은 넓고 환장할정도로 운전 잘하는 사람은 넘쳐나는군요.. ㅎㅎ
29일 새벽에 앞이 안보일정도의 폭우를 뚫고 달리는 택시 옆자리에서 워커힐에서 구리방면으로 연속코너를 한손으로 핸들잡고 달리는 기사님을 보면서 ... 어? 택시로 이렇게 진입하면 안되는데...라는 생각을 몇번씩 하면서도.. 2개차선 꽉채워서 약언더스티어로 미끄러져 달리는데 정말 깜짝놀랐습니다 -_-;;
택시에서 내리고나서 서스는 왜하고 고가의 타이어는 대체 왜 써야하나...라는 생각이 들더라는 -ㅅ-;
와우...이런 귀중한 자료를!!
잘 보았습니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