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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에 앨범란에 올렸다가 게시판 성격에 맞지 않은거 같아서 다시 올립니다..
당시 리플 달아주셨던 분들께는 죄송하구요, 로그인이 잘 안되서 이제서야 다시 올립니다.
광고성의 뉘앙스가 풍긴다면 운영자님께서는 바로 삭제하셔도 됩니다..
nf에 3.5람다2 스왑, 세피아에 감마gdi 6단 수동 사진입니다..
그외에도 감마 gdi 수동 스왑된 모닝, 크레도스 2.4 gdi도 있는데 사진이 없네요.. 기회가 되면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트러블 여쭈어 보시는 분들 계시던데요, 트러블 없구요 아주 잘 굴러 댕깁니다..
광고하자고 올린 글이 아닙니다. 하여 견적등의 곤란한 것들을 물어보시면 마스터님 심기가 불편해 지실것 같습니다.
기술적인 부분은 제가 아는 범위에서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공조장치랑 클러스터(계기장치)는 어쩔수 없어 교체해야 합니다..
ecu, 클러스터, ipm, bcm, 에어컨 모듈 등은 서로 can 통신을 하기 때문에 이식하지 않으면 제대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혹 모르시는 분들께서 ' 바보같이 저걸 다 이식하다니?' 이런 말씀을 하실 분들이 계실지는 모르나 작업자의 입장에서 봐도
작업을 최소로 하는 것이 좋은데 어쩔수 없는 부분도 있습니다..
쉽게 설명을 드리면 예전 차들은 계기판에서 알피엠 신호, 수온센서 신호, 속도신호 등이 각각의 센서에서 따로따로 올라오지만
지금의 것들은 ecu, tcu 각종모듈등에서 can으로 주고 받습니다.. 배선이라고 해야 can high ,low 달랑 두개뿐입니다.
턴시그널(깜박이)도 마찬가지입니다.. can으로 주고 받습니다.

스머프님 작업 차량같네요... 스왑작업으로 유명하시죠..
구형 베르나에 2.4 세타 + 수동6단 미션도 스왑 많이하셨었죠..^^^

와.... 대단하네요....
고배기량으로 스왑하면 늘어난 엔진무게와 엔진의 위치변화로 인해 차량의 전후 무게배분은 어떻게 컨트롤을 하는지가 궁금하네요..
FF 차량이면 언더스티어 성향이 더 늘어날것으로 생각됩니다...
엔진의 위치가 가운데가 아닌 좌측이나 우측으로 쏠릴경우 차량의 발란스도 어떻게 잡는지 궁금합니다....
많은 분들께서 밸런스를 물어보십니다.
nf 3.5차량은 같은 섀시를 사용하는 tg 3.8과 비교하시면 됩니다..
tg3.8, 3.3이랑 동일한 마운트의 위치로 작업했기 때문에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만약 이 차량의 밸런스가 문제가 된다면
동일한 섀시를 사용하는 tg 3.3, 3.8 그리고 nf 3.3의 밸런스도 도마위에 올라가야 합니다..
정비성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세피아 1.6 감마 gdi의 경우를 말씀드리죠..
감마엔진의 무게가 얼마나 될까요?
여러분이 상상하시는 것 보다 더 가볍습니다.. 알파엔진과 비교하면 수십킬로그램 이상 차이가 납니다..
세피아에 스왑을 하면서 마운팅의 위치를 최대한 뒤로 보냈고, 오일 석션에 문제가 생기지 않는 범위내에서 최대한 뒤로 눕혔습니다. 그 결과 핸들링이 놀랍게 변하더군요..
기존의 세피아 1.5(b5d) 엔진보다 가벼운 파워트레인 그리고 마운팅의 위치 변경으로 차량의 거동이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모든 차량이 다 이것이 가능한 건 아닙니다..
하지만 밸런스 또한 스왑시 고려해야 할 사항중 중요한 것 중에 하나임에는 틀림이 없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아직 이런 열정있는 오너가 많아서 신기합니다!
차량의 완성도나 발란스 ,가격대비성능 이런거 고려하면 중고퍼포먼스카를 사는게 더 낫겠지만 그런거 따지지않고
자신이 정든차에 새로운 심장을 얹어주고싶어하는 사람들에겐 좋은방법인것 같습니다.

투덜이스머프님의 블로그이군요...
솔직히 엔진스왑작업의 완성도은 밸런스 조정이라고 할수 있네요....
아반테1.5 에서 2.0 / 2.7 , 엘란트라 1.5 에서 2.0
그랜져 2.5 에서 3.0 / 3.5 등 상위차량이 있다면 스왑후 별다른 문제는 없지만...
새로이 창조해야 차량이라면 밸런스가 무너지기에 보완작업으로 생각보다 많은 시간과 경험이 필요합니다.
드레그, 와인딩타입등 한가지로 원하는 셋팅은 그래도 쉬우나....
토탈밸런스를 원하는 오너에게 맞게 작업하기란 쉽지 않지요...
개인적으로는 엘란트라에다 구형그랜져 3.0 V6 SOHC 작업을 하고 싶어요

예전부터 즐겨 보던 블로그의 그곳이군요^^
저도 남다른 열정으로 작업하시는 모습에 매일 들려보고 있습니다
앞으로 2.0T-GDI 엔진도 스왑 가능해질날이 있겠죠?
그때 들리겠습니다.ㅎㅎㅎ

제차는 뉴ef 기존 시리우스 2.0 8비트 ecu 에서 엘리사 2.7 수동6단 미션 스왑했습니다. 원래 내수용으로 같은델타 2.5 출고 모델이 있고 수출형은 2.7까지 나와 엔진은 단순 조립수준으로 가능했지만 미션 미미 브라켓자리부터 조인트길이 8비트ecu에 맞춰진 abs 모튤은 멍청하게 캔통신을 하지 못하더군요. 스왑한지는 1년 반정도 되었고 구조변경까지 마쳤으며 큰트러블은 없지만 부작용은 조금 있었고 하나씩 잡아나가는 중입니다. 주위에서 차라리 차를 바꿔라 하지만, 국산 신차중 6기통 6단 수동 중형세단은 존재하지 않으므로 혼자 위안삼고 재밌게 타고 다니고있습니다-_-
엔진 룸 보니 정비할 때 시망일 듯...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