낡은 삼각대를 이용해 제작해본 겁니다.

브라켓 부분만 탈거해, 조수석 헤드레스트 고정봉이 관통하도록 드릴로 두개의 구멍을 뚫고 고정하는 방법입니다. 구멍뚫린 부분의 지름이 고정봉 두께와 정확히 일치하기가 어려워,위아래를 도톰한 고무밴드로 탄탄이 조여줬더니, 완충효과가 있어 꽤 견고하게 고정됩니다.

조수석 시트의 폴딩으로 어느정도 화각을 조정할 수 있고, 카메라 각도도 한정범위안에서 자유롭습니다. 브라켓을 돌리면 약간 조수석쪽이나 운전석쪽으로  앵글각을 바꾸어줄수도 있습니다. 새 삼각대를 사서 만들어도 만원 내외.. 드릴만 있으면 작업시간은 30분~1시간정도..^^

가장 좋은점은, 현대차의 모든 시트에 맞기때문에 헤드레스트만 뽑아 동료의 차에 꼽으면 이차저차에서 본 자신의 달리는 모습도 찍기 쉽다는 점이지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