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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휴가때 (우면산 산사태 나기 전날과 당일날) 올란도와 투싼ix를 번갈아 타고 휴가를 다녀왔습니다.
우선 첫날에는 성인 3명,8세,7세,3세 2명,(베이비시트2개, 약 30kg의 짐)
요렇게 차에 올리고 경남진주->서울로 3000km 탄 올란도타고 상경.
딱한번 70%정도 엘셀 열어서 가속하고 나머지는 맨발로 깃털 악셀링+ 크루즈컨트롤 병행 사용 (고속도로 기준 100km 항속)
올라갈때는 비 는 오지 않았으며 고속 도로 올려서 트립컴퓨터 리셋하여 평균 연비가 고속도로 기준 15.2 km/l 나오더군요
내려올때는 성인 2명, 3세아동 2명(베이비시트 2개, 약 10kg의 짐)을 차에 올리고
홍천->국도->중부->영동->경부->통영-대전선->진주 로 내려왔습니다.
차량은 투싼ix 30,000 정도 운행한 차량
영동과 경부에서는 폭우가 시작되는 시점이여서 40~60km로 서행해서 오고 나머지길은 법정 제한 속도로 달렸고
맨발로 깃털 악셀링 하였습니다.
홍천에서 평균연비 리셋하여 진주 도착하니 평균연비 20.1 km/l
일단 공차중량이 올란도 1,705kg, 투싼 1,515~1,550kg, 짐과 사람을 고려해서 올란도 쪽이 대략 300kg 더 무겁긴 하네요.
그걸 고려하더라도 연비는 확실히 투싼이 좋네요.
올란도는 묵직한 느낌과 단단한 느낌의 하체. 투싼은 가벼운 느낌과 약간은 가벼운 느낌의 하체.
올란도에 7인 가득 타고 가니 3열에 앉은 7,8세 아동들 시야가 가리니 갑갑해 하긴 하더군요.
비슷한 조건에서 베라크루즈에 7명 타고 갈때는 2열에 3명 탄사람들도 그렇게 갑갑해 하지는 않던데
아무래도 태생이 준중형이다 보니...
7명타고 갈때는 정말 가까운 거리만 이동해야 되겠더군요.
요즘 대세가 연비인듯한데...대우가 현기차 잡을려면 더 뛰어난 연비의 디젤엔진 빨리 올려야 할듯합니다.
쓰고나니 참 별내용없네요..^^
글작성 중에 사무실앞에 차좀 빼달라고 전화가 왔네요.. 짐들어온다고..
그런데 누비라 차주냐고 물어봅니다...ㅜㅜ
아저씨..제 차는 아반떼투어링입니다.....

저는 출퇴근 때에는 깃털악셀링으로 연비에 악을 쓰지만, 고속도로만 올라가면 밟게 되네요. 연비는 언제 신경썼냐는 듯이...
올란도 한번 시승에 봐야 겠습니다.
ㅋ "끝에 웃겨요...누비라 아쩌씨 차 좀 빼주세요" ㅋㅋㅋ
제 경험상 크루즈디젤은 지금나오는 신형엔진이 아닌 구형 150마력 엔진이 오히려 더 좋았습니다. 왜 그런지 모르겠네요.
새로운 GM플랫폼이구요,,오펠아스트라와 공유하는 풀래폼입니다...대우가 무거운게 아니라..골프나 유럽차들 기준으로 비교해보면
현,기가 너무 가벼운거죠...경량화하고는 좀...
대전통영선을 비롯하여 경부선은 하행선이 내리막이 좀 더 많다고 들었습니다.
저도 출발위치에 따라 대전통영선이나 경부선을 타고 대전까지 왔다갔다할 때가 종종 있는데
트립 리셋하고 다녀보면, 올라갈때보다 내려올때가 연비가 더 잘나옵니다.
올라갈때는 19.x~20.x 왔다갔다하는데 내려올때는 22~23왔다갔다합니다.
라프디젤수동 10년 7월식입니다. 현재 3만 돌파했는데 새차일때나 지금이나 연비는 비슷비슷합니다.
K&N순정형필터가 꽂혀있는것 외에는 전부 순정(휠은 16인치)입니다.
하지만 무게와 사람수를 감안하더라도 올란도의 연비가 애매한것 같긴 합니다.